몬테네그로·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

발칸반도 7개국 여행 - 먹거리, 마실 거리1

큰누리 2019. 11. 22. 02:35

<발칸반도 여행의 먹거리, 마실 거리1>

2019. 07.28 ~ 08.02까지의 기내식 포함 먹거리, 마실 거리.

물은 버스기사에게 매일 500ml 2병을 구입했는데 1병에 1유로였다. 단체여행할 때 가장 편리한 것 중의 하나는 물을 버스기사에게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나중에는 돈이 되어서인지 시중 가격으로 맥주도 팔았다.

 

 

7/28. 기내식, 루마니아

폭우로 7/27, 23:00 출국 예정이었으나 1시간 이상 지체되었다. 출국 시 인천에서 도하까지 Qatar Air 기내식 2회, 도하에서 루마니아 부카레스트까지 기내식 1회 제공되었다. 한국보다 7시간 늦은 루마니아와의 시차 때문에 저녁까지 시간이 길어 현지 편의점에서 점심으로 6천원 정도 주고 샌드위치를 사먹었다.

 

 

<7/28 /  인천-도하, Qatar Air 기내식 2회>

 

 

 

<7/28/ 도하-루마니아 부카레스트, Qatar Air 기내식 1회>

 

 

<7/28/ 루마니아 부카레스트 편의점에서 점심 대용으로 샌드위치 사 먹음>

 

 

<7/28/ 루마니아 시나이아 Furnica 레스토랑의 루마니아 전통스프, 닭고기 튀김, 리조토>

약간 멀뚱멀뚱하고 시큼해서 우리나라의 묽은 김치국 같아 먹을만 했으나 이것이 최상의 스프였다. 발칸반도는 스프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7/28. 투숙한 시나이아 MARA호텔에서 마신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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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루마니아, 불가리아 

시나이아 MARA호텔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점심은 부카레스트의 서울 코리안 식당에서 한식을  먹었다. 치즈와 햄, 요거트 등이 다양했고 야채는 피망과 오이뿐이었다. 한식당은 맛이 특별하지 않았지만 '발칸반도에서 한식이라니...' 싶어 맛있게 먹었다.

 

 

<7/29. 시나이아 MARA호텔의 조식>

 

 

 

<7/29. 부카레스트 한식당 SEOUL KOREA의 한식>

  

 

<7/29. 불가리아 벨리코투르노브의 산속에 있는 ARBANASSI park hotel에서 저녁식사>

밍밍한 식빵, 맨 토마토+오이+양배추(여기까지는 무미), 닭고기와 리조토(여기는 소금 소태)->전형적인 발칸식 식사가 시작되었다. 맥주는 옵션인데 300ml와 500m(4유로)가 있고 가격은 대게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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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불가리아 

아침에 가끔 커피가 제공되기도 하는데 ARBANASSI park hotel이 그랬다. 오이와 토마토가 이곳 만큼이라도 제공되었다면 좋았을 텐데 발칸반도는 야채나 과일이 항상 빈약했다. 점심은 소피아 현지 가이드가 운영하는 코리아에서 한식으로 먹었는데 전형적인 집밥이어서 맛있었다.

 

 

<7/30. 불가리아 벨리코투르노브의 산속에 있는 ARBANASSI park hotel의 아침식사>

  

 

<7/30. 점심 : 불가리아 소피아의 한식당 KOREA>

반찬수는 많지 않지만 밑반찬이 깔끔하고 맛있어서 그 어느 곳에서 먹은 한식보다 맛있었다.

 

 

<7/30. 저녁 : 불가리아 소피아의 Earth & People호텔>

맥주는 옵션이었고, 내가 싫어하는 축축한 돼지고기가 주 메뉴였다. 간이 안된 양배추+오이+토마트는 어제 저녁 벨리코투르노보의 호텔과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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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불가리아, 세르비아

아침은 불가리아 소피아의 Earth & People호텔에서 과일, 오이와 토마토, 햄, 치즈, 빵 한조각으로 먹고, 점심은 세르비아 입국 직후 국경 부근에 있는 motel 레스토랑에서 가는 면으로 끓인 스프간을 한 당근, 양배추 채빵과 돼지고기+찐감자와 찐당근 요리가 나왔는데 맛이 없어서 배를 채우는 수준으로 억지로 먹었다.

 

 

<7/31. 불가리아 소피아의 Earth & People호텔의 아침식사>

 

 

<7/31. 세르비아 국경 부근에 있는 motel 레스토랑의 점심식사>

벽에 붙은 우중충한 인상의 국왕 초상화가 기억에 남는다.

 

 

 

<7/31. 세르비아 문화거리 스카다르스카에서 너무 목이 말라 구멍가게에서 사 마신 맥주>

4달러였던 것 같다.

 

 

<7/31.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MAJDAN 호텔의 저녁식사>

간한 양배추, 감자 튀김, 닭고기 튀김... 대한민국의 다양한 먹거리를 찬양할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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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세르비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아침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MAJDAN 호텔에서 계란 후라이와 부침, 포도, 토마토와 오이, 양송이 볶음, 쥬스였다. 점심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국경의 드리나 강가에 있는 호텔 레스토랑에서 먹었다. 아름다운 강은 더항 나위없이 운치가 있었지만 음식이라곤 뻑뻑하고 밋밋한 밀식빵, 고기와 감자튀김이 전부였다.

 

 

<8/1.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MAJDAN 호텔의 아침식사>

 커피가 없다...

 

 

<8/1.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국경의 드리나 강가에 있는 호텔 레스토랑에서의 점심>

운치 있는데서 이런 품질의 식사라니...

 

 

<8/1.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모스타르 Hotel Bristol의 체밥치치>

빵은 먹을만 했고, 야채는 간이 안된 양상추와 토마토, 주식은 여행사 제공 특식이라는 체밥치치였으나 짰다! 옵션으로 오쥐스코 맥주를 시켰는데 350ml로 가장 작은 맥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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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아침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모스타르 Hotel Bristol에서 빵, 계란, 유제품, 수박 1조각, 커피였다. 점심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트레비네에 있는 Hotel Leotar에서 전형적인 발칸식 식사를 했다. 양배추 채+토마토+오이, 빵, 고기, 바나나가 추가되었는데 바나나와 식빵 빼고는 먹을 게 없었다.

 

<8/2. 모스타르 Hotel Bristol의 아침식사>

 

 

<8/2.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트레비네에 있는 Hotel Leotar의 점심>

음식에 대한 기대치도 없어졌는지 메인 메뉴는 촬영도 놓쳤다.

 

 

<8/2. 몬테네그로 코토르 구시가지 카페에서 마신 맥주>

1잔에 2유로였던 것 같은데 맥주가 맛이 없었다. 이분들은 우리 옆에 앉았던 일행분들이다. 

 

 

<8/2. 몬테네그로 코토르 엘레나 호텔의 저녁식사>

발칸반도 호텔 식사 중 이곳이 가장 식재료와 과일이 다양하고 맛있었다. 인상적인 것은 밤에 정전이 되어 1시간  이상 불이 들어오지 않았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