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식물, 곤충

20. 6/4~6/15. 양천구와 강서구의 식물 26종

큰누리 2021. 5. 21. 20:53

<2020. 6/4. 강서구 외발산동 오동나무>

작년에 새싹이 돋아서 1년 동안 이만큼 자랐는데 맞은편에 있는 큰 오동나무 씨앗이 날아와 움튼 것으로 보인다. 예전에는 딸을 낳으면 마당에 오동나무를 심었는데 15년 정도(당시 결혼 적령기) 자라면 장롱을 짤 정도의 질 좋은 목재가 오동나무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다른 나무라면 15년 정도 길러서 장롱을 만든다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오동나무라면 가능할 것 같다. 

 

 

<2020. 6/4. 강서구 외발산동, 쑥>

 

 

<2020. 6/5. 강서구 외발산동 감자꽃>

 

 

<2020. 6/8. 강서구 외발산동 신광명어린이공원 도꼬로마>

 

 

<2020. 6/8. 강서구 외발산동 민가의 모나르다와 오리엔탈나리>

둘다 원예종인데 두번째 사진의 오리엔탈나리는 참나리에 비해 길이가 작고 꽃이 하늘을 향해 꼿꼿이 서 있다.

 

 

 

<2020. 6/8. 강서구 외발산동 대추나무나무 꽃과 낙우송>

두번째 사진의 낙우송은 외발산동에서 신월동에 이르는 길가에 플라타너스와 함께 가로수로 심어져 있다. 낙우송은 침엽수이긴 하지만 가을에 밝은 갈색으로 단풍이 들고 겨울에는 잎이 모두 떨어진다. 메타세콰이어와 비슷하지만 메타콰이어가 위를 향해 길쭉하다면 낙우송은 잎이 있는 부분이 풍성하다.

 

 

 

<2020. 6/8. 양천구 화곡로 덩굴장미와 접시꽃>

 

 

 

<2020. 6/8. 양천구 가로공원로 회양목과 마가목>

 

 

 

<20. 6/9. 강서구 외발산동 신광명어린이공원 스트로브잣나무>

 

 

<20. 6/10. 강서구 외발산동 신광명어린이공원 산수국>

 

 

<2020. 6/10. 양천구 남부순환로 장미>

 

 

<20. 6/11. 강서구 외발산동 신광명어린이공원 큰까치수영(큰까치수염)>

 

 

<20. 6/12. 강서구 외발산동 남천(꽃)>

 

 

<20. 6/15. 강서구 내발산동 수명산파크 아파트단지 고수>

동남아 요리에서 향신료로 많이 사용되는 '고수'이다. 

 

 

<20. 6/15. 강서구 외발산동 신광명어린이공원 제비꽃 씨앗과 깨풀>

제비꽃은 평상 시에는 씨앗을 보기 어려운데 마지막으로 꽃이 필 즈음(늦봄?)에 바늘로 꼭 찍은 것처럼 작은 갈색 씨앗을 맺는다. 잊지 않고 후손을 남기려는 식물들의 생존전략인 듯 하다. 두번째 사진은 깨풀이다.

 

 

 

<20. 6/15. 강서구 외발산동 남부순환로 미국능소화>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능소화보다 미국능소화는 꽃색이 훨씬 진하고 꽃자루가 길다. 어렸을 때 집안이 아닌 동네 우물가에 핀 소담스러운 이 능소화를 보면 기분이 좋아지곤 했는데 능소화가 필 즈음이면 개화하는 꽃들이 의외로 적어서 더 눈에 두드러지고 담장 쪽에 심은 것은 꽃가루 때문이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20. 6/15. 강서구 외발산동 남부순환로 일본조팝나무와 피라칸다>

두 번째 사진의 피라칸다는 흰꽃이 지고난 다음에 그 자리에 열린 열매이다. 겨울 내내 빨간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꽃못지 않게 아름답다.

 

 

 

<20. 6/15. 양천구 화곡로 으아리 씨앗>

꽃보다 둥근 실뭉치 같은 씨앗이 훨씬 독특하고 아름다운 식물이다.

 

 

<20. 6/15. 양천구 화곡로 펜스테몬과 꼬리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