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1.12(월). 운남성 여행 1일차≫
♣ 여행 코스
1. 쿤밍 운남성박물관(휴무로 패스)
2. 고풍스러운 목조 건물들이 늘어서 있는 쿤밍(昆明)노가.
3. 쿤밍 관도고진(官渡古鎭)의 묘담사와 묘담사 쌍탑, 금강탑.
4. 고원(1,885m)의 진주 쿤밍(昆明)호.
♣ 여행 일정 및 현지 가이드에게 들은 운남성 여행 정보
* 인천에서 07:40 출발, 현지시각 13:10도착. 18분 딜레이했지만 중국 항공기는 1시간 늦는 게 기본.
* 운남성은 중국에서 3번째로 못 사는 성(省)으로 북경까지 버스로 70시간 걸림.
* 쿤밍(곤명)은 해발 1,800m가 넘는 고산 도시.
* 중국은 모든 이동 과정, 특히 기차를 탈 때 여권 검사.
* 운남성은 원래 보이차(普洱茶)가 유명하지만 현재는 중국 커피의 90% 생산.
* 고산지역이라 10km마다 날씨가 다르다는 말 있음.
* 석회가 많으므로 물은 반드시 생수 이용할 것.
*15:10~16:00까지 곤명 노가 거닐기. 전통가옥, 식품, 공예품 등 구경.
*16:25. 곤명호로 출발. 곤명호는 운남성에서 가장 큰 서울의 반 정도 크기의 호수로 히말라야에서 온 철새 붉은부리갈매기 유명.
쿤밍에 도착하자마자 현지 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뒤 14:20에 쿤밍(昆明) 노가로 출발해 약 1시간 정도 둘러보았다. 아래의 쿤밍(昆明) 노가나 문명가 건축군에 대한 설명은 여행 후 사진을 정리하고 자료를 찾는 과정에서 알게 된 것이며, 당시에는 눈앞에 보이는 이정표나 안내문이 보이는 곳 외에는 어디가 어딘지 구분하기 어려웠다. 촬영한 안내도나 이정표를 참고해 골목과 거리를 맞춰보긴 했지만, 간체로 된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기는 힘들었다.
쿤밍(昆明) 노가는 우리나라 인사동과 비슷한 느낌이지만 훨씬 크고 번화했다. 어쩌면 근대 건축으로 바꾼 명동 같다고 할까? 골목을 거닐며 아기자기한 상점과 물건들, 고건축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지만, 한 시간 남짓한 시간으로는 전체 윤곽조차 파악하기 어려웠다. 결국 문명가 건축군의 유명한 건축물들을 찾는 것은 포기하고, 눈에 보이는 것만 즐겼다. 거리에는 두리안과 블루베리 같은 열대 과일이 많았다. 송이버섯 감자볶음도 많이 팔고 있었는데, 시식해 보니 매콤한 라면스프 맛이 났다.
≪쿤밍(곤명) 노가≫
쿤밍(昆明) 노가는 곤명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구도심으로, 전통 거리와 골목, 역사 유적과 고택이 잘 보존되어 있다. 곤명 문명가 건축군은 중국 운남성 곤명 지역의 소수민족 문화를 잘 간직한 거리와 사찰, 시장 등 明·淸 시대 건축물 약 112채가 남아 있다. 쿤밍 노가는 광화가, 문명가, 경성가, 전왕가, 문묘가, 용도가(길 양쪽에 담을 쌓은 길) 등 여섯 개의 거리와 10개의 골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는 경성가→용도가→광화가→문묘가→문명가→전왕가 순으로 한 바퀴를 돌았다. 경성가는 꽃과 새가 아름답고, 용도가는 남북으로 이어진 플라타너스 가로수길 끝에 운서공원이 있다. 그 북쪽에는 인민영웅기념비와 항전승리기념관이 있는 승리공원이 자리한다. 승리공원에서 동서로 뻗은 길은 근대 건물이 즐비한 광화가이며, 광화가 남쪽에는 문명가, 북쪽에는 문묘가가 있다. 광화가 동쪽 끝에는 남북으로 뻗은 전왕가가 있고, 문명가에는 청나라 시대의 다양한 건축물이, 전왕가에는 돈의 왕 왕치의 전당포였던 ‘동경풍 전장(同慶豊 錢庄)’이 있다.
♣ 곤명노가 전왕가 안내문 : 쿤밍노가(문명가 역사지구)는 쿤밍 역사문화 도시의 중심지로, 약 200에이커(80헥타르)에 걸쳐 있다. 청나라 건축양식과 옛 거리를 간직한 주택가, 항전승리당(옛 윈난·구이저우 총독 관저), 공자묘 등이 어우러져 街, 堂, 廟 등의 구조를 이루고 있다. 쿤밍노가는 유형·무형문화유산 측면에서 독특하고 풍부한 가치를 지니며, 다양한 역사적 건축물과 문화유산, 활기찬 상업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전왕가는 쿤밍노가 안에 있으며, 청말 윈난성 금융산업과 민족 상공업의 창시자인 왕치(전왕)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그는 충칭에서 사업에 성공한 뒤 쓰촨과 윈난의 상업과 교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곳에 ‘동경풍’ 무역회사를 설립했다. 신의가 금융업의 생명이라는 신념을 실천하며 ‘전왕’이라 불리게 되었다. 전왕가는 길이 약 400m로 소은샤오(小銀)밍구이 골목, 다잉(大銀)구이 골목, 주련골목, 슈광골목과 연결되며, ‘馬家大院, 福春恒商號, 傳氏宅院’ 등 문화재 보호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착륙 진전에 비행기에서 조망한 운남성 쿤밍(昆明)부근 상공>


<운남성 쿤밍(昆明)국제공항>
쿤밍(昆明)국제공항은 규모가 꽤 크다.

<쿤밍(昆明) 현지식>
쿤밍공항을 나온 시각이 13:00이 넘었기 때문에 현지 가이드를 만난 직후 버스로 이동해서 현지식당으로 갔다. 운남성 여행 기간 동안 이 수준의 상차림이 기본이고, 다른 곳에서 먹은 음식들은 이보다 메뉴가 더 많고 특식이 추가되었다. 현지 가이드가 적어도 음식(식당)은 확실하게 잘 고르고 향신료도 줄이도록 요구해서 현지식에 대한 부담없이 여행 내내 매끼를 맛있게 잘 먹었다. 중국여행을 통틀어 운남성에서의 식사가 가장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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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밍(昆明)노가 경성가(景星街)>
입구쪽(윗사진)에서는 꽃과 새, 작은 자라 등을 많이 판매했고, 안쪽(아래 사진)은 다른 쿤밍 노가와 느낌이 비슷했다. 사진 정리를 할 때 이정표나 안내도를 놓친 비슷한 거리는 골목 중앙 원경의 빌딩을 보고 구분했다.


<쿤밍(昆明) 노가 용도(甬道)가>
용도가는 남북으로 이어진 플라타너스 가로수길로 끝에 운서공원이 있다. 그 북쪽에는 인민영웅기념비와 항전승리기념관이 있는 승리공원이 자리한다.

<쿤밍(昆明) 노가 운서(云瑞)공원의 거리 공연>
사람 사는 곳, 특히 대도시는 어디나 비슷하지만 중국에서 이런 거리 공연을 보는 것이 신기했다.

<쿤밍(昆明) 노가 승리공원과 항전승리당, 인민영웅기념비>

<쿤밍(昆明) 노가 광화가와 항전기념 酒盃(술잔)탑>
왼쪽의 특이한 건물이 술잔(酒盃)탑이다. 술잔을 닮아서 붙인 이름이라는데 글쎄...

<쿤밍(昆明) 노가 광화가와 수리 중인 고건축>


<쿤밍(昆明) 노가 광화가의 퍼포먼스>
온몸에 검은 칠을 한 후 금분을 바르고 조각상처럼 서 있다가 사람이 지나가면 부채와 손만 움직인다. 양해를 구하면 무료로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친절하게 다양한 포즈를 취해준다. 맞은편에 비슷하게 꾸민 짝꿍으로 보이는 여성이 있는데 이 남성과 달리 집요하게 따라 붙으며 종이를 주었는데 그곳으로 오라는 내용인 것 같았다.

<쿤밍(昆明) 노가의 화려한 전왕가(錢王街)>
전왕가는 길이 약 400m의 거리로 이곳에 유명한 '돈의 왕 왕치'의 전당포였던 ‘동경풍 전장(同慶豊 錢庄)’이 있고, 마가대원(馬家大院), (복춘항상호)福春恒商號, 전씨가택(傳氏宅院) 등의 문화재 보호시설이 있다고 하는데 현지에서는 전혀 몰랐다. 화려한 부겐빌레아와 보색으로 대비되는 더 화려한 공작새 조형물이 가장 눈에 들어오고, 노란 등과 화단의 예쁜 식물들이 유난히 아름다운 거리이다.


<이름을 놓친 쿤밍(昆明) 노가>
이 거리도 아기자기한 조형물이 많았다. 버섯 모양의 파라솔, 꽃과 공작새 조형물, 예쁜 화분으로 장식된 거리이다.


<이름을 놓친 쿤밍(昆明) 노가 벽의 글씨와 포토존>
'昆明, 云南 浪漫..., 春城' 등의 글자가 써 있고, 맞은편에는 공작새와 꽃 조형물들이 있다. '춘성(春城)'은 곤명의 다른 이름인데 거지들이 겨울에 이곳으로 다 모인다는 농담이 있을 정도로 따뜻한 곳이다.


<쿤밍(昆明) 노가의 문묘직가(文廟直街)>
이름대로라면 이곳에 문묘(공자묘)가 있고, 실제로 일행 중의 한 분은 공묘를 들렸다고 한다. 그러나 사전 지식이 전혀 없던데다 1시간 동안에 자세히 들여다 보기에는 무리여서 포기... 첫 번째 사진은 카페, 세 번째 사진은 쿤밍 노가에서 자주 본 과일들인데 이름을 모르는 것들도 꽤 되었다.



<쿤밍(昆明)노가 문명가(文明街)>
이곳 문명가에 전통적인 고택들이 많다고 하는데 실제로 그랬다.



<쿤밍(昆明) 노가 光华街>

<쿤밍(昆明) 노가 끝 부분에 있던 대형 건물>
쿤밍 노가를 나오며 버스 안에서 본 건물인데 기념관이나 전시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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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밍호(昆明湖)와 붉은부리갈매기>
16:25. 곤명 노가에서 출발하여 1시간 쯤 뒤에 이곳에 도착했다. 곤명호(昆明湖)는 운남성에서 가장 큰 서울의 반 정도 크기의 호수로 히말라야에서 온 철새 붉은부리갈매기가 유명하다. 호수에서 갈매기를 보는 것도 신기하고, 관광객들이 주는 먹이를 쫓아다니는 엄청난 양의 붉은부리갈매기떼도 신기했다. 천 원 정도를 주고 새 먹이(빵)를 사서 조각을 손에 들고 있으면 새떼들이 몰려와서 채간다. 우리나라의 강화도 앞바다나 인천대교 아래의 일명 '거지 갈매기떼' 같았다.



<쿤밍호(昆明湖) 수변공원의 조형물들>



<쿤밍호(昆明湖)공원 입구의 소수민족 그림들>
쿤밍(곤명)에는 이족(彛族)이 많다고 하니 그들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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