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천황사(天皇寺) 보호수 전나무>
도나무 고유번호 973.
지정일자 1982. 9. 20.
소재지 : 진안군 정천면 갈용리(수암길 54 정천면, 천황사)
크기 : 키 35m, 둘레 5m.
전나무 윗부분은 절반 정도가 부러지고 없다.

<진안 천황사(天皇寺) 고목 은행나무 2그루>
은행나무는 전나무에 비해 유명세는 밀리지만 웅장하고 수형이 아름답다.

<진안 천황사(天皇寺) 대웅전>
천황사에서 이름이 붙은 전각은 대웅전과 사진 오른쪽의 명부전(冥府殿)뿐이었다. 이번 진안 답사에서 들른 사찰들은 마이산 탑사, 은수사, 금당사 등 지역에서 꽤 알려지고 볼거리도 많았지만, 천황사는 고즈넉한 분위기가 가장 인상 깊었다. 그러나 거의 유일한 전각인 대웅전은 관리가 잘 되지 않는 듯 닫집이 뜯기다 만 상태였고, 건물 구조는 튼튼했지만 겉모습은 허름해 보였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중후하고 독특한(맞배지붕에 다포) 건물이 서울에 있었다면 대우가 달랐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답사 내내 사람 기척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진안 천황사(天皇寺) 대웅전의 맞배지붕, 다포양식>
맞배지붕에 다포양식인 사찰 전각은 기림사 응진전, 서산 개심사 대웅전, 삼척 영은사 대웅보전, 천안 광덕사 대웅전, 순천 송광사 조계문 정도라고 한다.

<진안 천황사(天皇寺) 대웅전의 문창살>
‘정(井)자’ 문살로 짠 문짝을 좌우에 두고 중앙에 빗살로 짠 문짝을 달았다. 나비 모양의 문고리 자물쇠가 아름답다!

≪진안 천황사(天皇寺) 대웅전≫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
천황사(天皇寺)는 신라 헌강왕 1년(875) 무염(無染)선사가 세우고, 고려 문종 18년(1064)에 대각국사 의천(義天)이 고쳐지었다. 원래 주천면 운봉리에 있었던 것을 조선 숙종 때 다시 고쳐 지으면서 현재 자리로 옮겼다고 한다. 천황사의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 건물이다. 기둥머리와 지붕 사이의 공포는 양끝에 섬세한 장식이 가미된 내외삼출목(內外三出目)의 다포 양식이다. 천황사 대웅전처럼 맞배지붕의 건물을 다포 양식으로 꾸민 것은 보기 드문 예이다. 정면에는 ‘정(井)자’ 문살로 짠 문짝과 빗살로 짠 문짝을 교대로 달았다. 대웅전 내부에는 석가모니 삼존불이 모셔져 있고, 불상 위쪽으로 닫집이 설치되어 있다. 천장은 우물 정(井)자 모양으로 짜고 그 사이에 연꽃 모양 널빤지를 덮어 만든 우물천장이다. 벽면 위쪽으로는 선녀들이 악기를 연주하고 춤을 추는 비천상이 그려져 있다. 단청은 많이 퇴색하여 빛 바랜 자연목 색조를 띠고있다.
* 공포 : 지붕의 처마 끝의 무게를 받치기 위해 기둥머리와 기둥 사이의 공간에 짜맞추어 댄 건축 부재.
* 닫집 : 궁전 안의 어좌나 법당의 불좌 위에 만들어 다는 집 모형.
<진안 천황사(天皇寺) 대웅전>
천장이나 벽의 채색이 바래고 닫집도 뜯어진 상태지만 그래도 기품이 있다. 목조삼존불은 중앙에 석가모니불, 좌우에 아미타불과 약사불이 협시하고 있다.


<진안 천황사(天皇寺) 대웅전 석가여래삼존불상 및 대좌·수미단>
진안군 향토문화유산
천황사 대웅전에 모셔진 석가여래삼존불상은 중앙 본존불인 석가모니불, 좌우 협시불인 아미타불과 약사불로 구성된 목조 삼세불상이다. 석가모니불은 오른손 손가락을 펴서 촉지인(觸地印)을 했으며, 왼손은 손바닥을 위로 하여 엄지와 중지를 맞대어 무릎 가까이 두었다. 아미타불과 약사불도 엄지와 중지를 맞댄 손 모양을 하고 있다. 세 불상 모두 전체 크기에 비해 머리가 크며, 석가모니불이 아미타불과 약사불보다 30cm 이상 크다. 석가여래삼존불상의 좌대에 ‘康熙十九康申’이라는 기록이 남아 있어 석가여래삼존불상과 불상이 안치된 팔각목조대좌, 수미단(須彌壇) 모두 1680년(강희 19)에 함께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천황사(天皇寺) 대웅전의 우물천장과 내외삼출목(內外三出目)의 다포>
천장은 우물 정(井)자 모양으로 짜고 그 사이에 연꽃 모양 널빤지를 덮어 만든 우물천장이다. 기둥머리와 지붕 사이의 공포는 양끝에 섬세한 장식이 가미된 내외삼출목(內外三出目)의 다포 양식이다. 전각 내부에서 다포식 공포를 보는 것이 신기했다.

<진안 천황사(天皇寺) 대웅전의 우물천장과 비천상, 다포식 공포>
벽면 위쪽으로는 선녀들이 악기를 연주하고 춤을 추는 비천상이 그려져 있다. 단청은 많이 퇴색하여 빛 바랜 색조를 띠고있다.


<진안 천황사(天皇寺) 대웅전의 삼세불상 후면>

<진안 천황사(天皇寺) 대웅전 옆면과 명부전>
명부전은 문이 굳게 닫혀 있어 내부 관람 불가.

<진안 천황사(天皇寺) 대웅전 서쪽 건물들>
현판은 없지만 규모도 크고 살림채로 보이지는 않는다. 무언가 용도가 있을 텐데 인기척이 전혀 없으니 건물인들 쓸모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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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천황사(天皇寺) 괘불도>
국가등록문화유산.
괘불도(掛佛圖)는 사찰에서 야외 법회나 의식을 열 때 법당 밖에 걸어 놓는 대형 불화를 말한다. 천황사 괘불도는 337.5cm, 세로 791.5cm의 화폭에 그린 채색화로, 영산재(靈山齋) 의식 도량에 왕림하는 부처의 모습을 표현하였다. 1941년에 구한말의 대표적 학승인 정호(鼎鎬)가 증명을 맡아 제작한 것으로, 여의(법회나 설법 때 법사가 손에 드는 물건)를 들고 있는 본존을 큼직하게 배치하고 두광(頭光) 좌우로 두 여래와 두 보살, 아난존자와 가섭존자를 작게 배치하였다.
독존도가 아니면서도 본존을 크게 부각하여 그리는 구도와 본존의 착의법, 얼굴 모습, 오색 광선으로 채운 신광(身光), 꽃이 흩날리는 배경은 율곡사 괘불도(1684년), 미황사 괘불도(1792년) 등 전통적 괘불도의 도상을 계승하고 있으면서도 부분적으로 옅게 음영법을 사용하는 등 근대적 특성도 보이고 있다. 천황사 괘불도는 20세기 전반까지도 사찰에서 영산재와 같은 전통적인 불교 의식이 이어져 오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귀중한 예이다.

<진안 천황사 입구의 메타세콰이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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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황사 부도 (天皇寺 浮屠)>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유산자료.
부도(浮屠)는 스님의 시신을 화장한 후 나오는 유골이나 사리를 모셔 두는 곳으로 승탑(僧塔)이라고도 한다. 천황사 부도는 사찰에서 150m 정도 떨어진 산 아래에 2기가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왼쪽 부도는 8각의 3층 기단 위에 역시 8각을 이루는 탑신(몸돌)과 옥개석(지붕돌), 상륜부를 올렸는데 탑신 아래의 연화대좌는 뒤집어진 것으로 보인다.
오른쪽 부도는 기단 위에 종 형태의 탑신을 올린 석종형 부도로 옥개석이 두툼하다. 탑신에 ‘애운당대사지탑(愛雲堂大師之塔)’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는데, 애운당이라는 호를 가진 승려가 조선 시대 숙종 대에 천황사를 중수했다고 전한다. 2점의 부도 모두 조선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완주 송광사 및 고창 문수사의 부도와 형태가 비슷하여 지역적인 특성을 밝히는데 좋은 자료가 된다.


<천황사 부도 (天皇寺 浮屠)로 오르는길>
주변에 하얗게 핀 미나리냉이꽃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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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운일암반일암(雲日巖半日巖)≫
진안 운일암반일암(雲日巖半日巖)은 운장산(1,126m)과 동북쪽의 명덕봉(845.5m)과 명도동(863m) 사이의 계곡으로 길이는 5km에 이르며, 주자천계곡, 대불천계곡이라고도 불린다. 70여 년 전에는 양 옆이 깎아지른 절벽이고 따로 길이 없어 오로지 하늘과 돌과 나무와 오가는 구름뿐이어서 ‘운일암(雲日巖)’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또한 깊은 계곡이라 햇빛을 하루에 반나절 밖에 볼 수 없어서 ‘반일암(半日巖)’이라 불렸다고도 한다.
운일암반일암은 중생대 백악기에 끈적끈적한 용암(유문암질)이 여러 번 분출하고 쌓여 가파른 계곡이 만들어졌다. 분출된 용암은 식을 때 부피가 줄어들면서 일정한 균열(절리)을 만들게 된다. 이후 바람으로 인해 약해진 균열을 따라 지금과 같은 큰 바위(거석)들이 되었다. 운일암반일암은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의 대표 지질명소로 거석들과 함께 지질탐방 및 오토캠핑, 글램핑, 물놀이, 구름다리, 볼더링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가득하여 탐방객들에게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진안 운일암반일암의 진안고갯길>


<진안 운일암반일암의 진안고갯길 이정표와 '눈치보지마시개 길'>

<진안 운일암반일암 무지개다리>
사진 윗쪽에 걸린 흰 선(!)은 구름다리이다.

<무지개다리에서 본 진안 운일암반일암 계곡>

<진안 운일암반일암 구름다리>
방근 지나온 진안 운일암반일암 무지개다리 위쪽에 구름다리가 있지만 패스!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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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일암반일암 대불바위(大佛岩)와 열두 굴≫
운일암반일암 계곡 내에 위치한 대불바위(大佛岩)는 높이가 40m이며, 주변의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 깊은 계곡의 경치가 빼어난 운일암반일암 28경중 하나(제12경)이다. 바위 위에 바위를 포갠 모습이 흡사 부처님 같다고 하여 불리는 이름으로 가슴팍에 석파(石跛) 김재호가 새긴 금석문 ‘쌍고도덕 대명일월(雙高道德 大明日月)’은 와룡암을 설립한 조선 효종 1년 긍구당 김중정 선생을 기리는 내용으로 전북 동부지역의 교육과 인재 양성의 중심지였다는 내용을 보여주는 곳이다. 바위 주변에 12개의 굴이 있다.
<진안 운일암반일암 무지개 다리 너머에서 본 대불바위(大佛岩)>
가까이 갈 수도 없고 시계도 좋지 않아 대불바위(大佛岩)의 열두 굴은 목 부분(!)과 아래에서 어렴풋이 몇 개만 볼 수 있었다.


<진안 운일암반일암 대불바위(大佛岩) 앞의 바위>

<진안 운일암반일암 도덕정(道德亭)>

<진안 운일암반일암 도덕정 쪽에서 본 대불바위(大佛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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