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인천

2008.10. 백령도 여행2 - 두무진포구에서 해상관광

큰누리 2012. 5. 31. 09:17

첫째 날은 점심 때 섬에 도착해서 사자바위와 심청각, 그리고 백령도 전체를 렌트 카로 주욱 훑으니 저녁이었다. 술과 싱싱한 회로 저녁을 푸짐하게 먹고 이튿 날, 느긋하게 두무진(해금강)관광에 나섰다. 두무진에서 돌아오는 길로 곧장 선착장으로 가면 하루에 두번 뜨는 마지막 인천행 배가 대기하고 있다.

 

백령도는 우리나라에서 식량 자급자족이 가능한 몇 안되는 섬중의 하나라고 한다. 아참, 까나리액젓이 엄청 유명해서 돌아오는 배에서 사람들을 보면 플라스틱 까나리 액젓 통을 하나쯤 들고 있다. 그 밖에 주민들이 직접 잡아올리는 회들이 싱싱하고 성게도 꽤 유명하다.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메밀이 많이 생산돼서 메밀로 만든 음식이 유명하다고 한다.

 

두무진 해금강 풍경들 50명 정도 승선할 수 있는 작은배로 관광하는데 풍랑이 심해서 옆에 배 한척만 지나가도 내가 탄 배가 심하게 요동을 친다. 사진을 찍는데 두발로 배 사이를 버티고 한손으로 찍을 정도였다. 나머지 한 손은 배가 흔들리면 난간을 짚는데 쓰고... 선실 밖으로 나갈 수는 있지만 배가 심하게 흔들리므로 상당히 위험하다. 승선객 중의 한 명이 굴러오는 닻에 맞아 비명횡사할 뻔 했다.

 

 

<두무진 포구>

 

 

 

<주민들이 직접 잡아 파는 성게> 

 

 

<해상관광 선상에서 바라본 해금강 풍경들> 

 

 

 

 

 

 

 

 

 

 

<용기포> 

 

 

<나가는 배를 타는 용기포 선착장> 

 

 

 

<인천대교>

 

 

<인천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