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원묘 답사 따라다니며 별짓 다 한다. 야생화와 나무 사진 찍는 것은 내 부전공(?)인 셈인데 이번 답사에선 식물 외에 버섯을 찍어봤다. 영동의 천태산에는 버섯이 참 많다. 평소에 버섯요리를 좋아해서 영동에서 표고를 대놓고 사먹긴 하지만 직접 가보니 정말 버섯이 많았다. 영지버섯처럼 보인 버섯은 시간 때문에 놓쳤다. 먹을 수 있는 버섯인지 독버섯인지는 전혀 알 수 없고 그냥 보이는대로 찍었다. 어렸을 때 산에서 바랭이 줄기에 식용버섯을 따서 줄줄이 꿴 기억을 회상하며...
혹시라도 산행하다가 버섯을 보거든 절대 손대지 않는 것이 좋다. 버섯의 독은 신경을 마비시키는 맹독이라 잘못 먹으면 목숨을 잃는다. 그냥 보기만...
<영동 영국사 입구(천태산)의 버섯들>
<옥천 조헌선생 묘역의 버섯>
<영동 박연선생 묘역의 버섯>
<청원 한란선생 묘역의 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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