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국(프렌치메리골드)과 평택 들녘>
<평택 들녘 언저리에서 메주콩을 거두는 아주머니>
<평택 들녘 민가의 사과나무>
<홍익한 선생의 가묘와 홍학사 비각 앞>
병자호란 때 척화론을 펴다 청나라에 끌려가 죽임을 당한 삼학사의 한 분인 홍익한 선생의 가묘와 홍학사 비각 앞이다. 나머지 두분(오달제, 윤집선생) 묘도 모두 최근에 답사했는데 마음이 짠했다. 나라를 위해 젊은 나이에 초개처럼 목숨을 버린 이분들은 요즘 오피셜히스토리에 등장하는 애국자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생각에...
<명종대왕 태실과 비가 있는 서산목장>
명종대왕 태실과 비는 서산목장 안에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를 지날 때마다 드넓은 목초지로 된 이 곳 서산목장에 한번쯤 들르고 싶었는데 엉뚱하게 능원묘답사 차 가게 됐다.
<서산 김두징선생 묘역 앞>
서산의 김두징선생 묘는 단촐하지만 두 마리 용이 얽힌 신도비 이수가 특출한 곳이다. 말린 풀더미를 태우는 중인데 이효석의 낙엽을 태우며...가 잠시 떠올랐다. 이 연기 왼편에서 한가로이 고구마 순을 뜯다 우리를 보고 놀라 이리저리 날뛰는 흑염소들도 가을정취를 더했다. 겁많은 흑염소들이 어찌나 허둥대던지 목줄이 서로 얽힐까 걱정되었다.
<서산 김두징선생 묘역 앞의 흑염소 가족>
우리를 보고 놀라 이리저리 허둥대던 흑염소들이다. 모두 4마리였는데 둘이 꼭 붙어있던 걸로 보아 어미와 새끼인 듯 하다. 우리를 주시하는 이 친구, 사실은 '저 침입자들, 언제 가나?' 지켜보는 중... 어차피 먹기엔 쇤 고구마 줄기를 염소를 풀어 먹게 한 주인의 탁월한 선택(?)이 돋보인다.
<예산 강민첨장군 묘역의 말 무덤(마총)>
고려 때 강감찬장군의 부장이었던 분이라고 한다. 말 무덤도 흔치 않은데 위에 마부 무덤(아래 사진)까지 있다.
<예산 강민첨장군 묘역의 마부 무덤(마부총)>
<예산 강민첨장군 묘 문인석의 사마귀>
위 사진을 접사했다. 확대해 보니 오른쪽 뒷다리가 없다.ㅠㅠ... 왜 이렇게 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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