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천상의 정원(수생식물학습원)은 딸이 소개해서 간 곳이다. 옥천은 어릴 적 초등학교 때 그곳이 고향이라는 이에게 '깡시골'이라고 들은 이후 한 번도 인연이 없던 곳이었데, 딸이 요즘 그곳이 핫한 곳이고 이유는 대청호 때문이라고 했다. 맞다, 대청호는 대전, 옥천, 청주 등 여러 곳에 걸쳐 있는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큰 인공호수였지! 대청호라면 꽤 오래 전에 대통령의 별장이었다가 일반인에게 공개한 청남대에 들렸다가 연회장 앞의 물가가 대청호의 일부란 정도로 본 것이 전부였다. 딸이 소개한 대청호의 명소는 옥천에 있는 천상의 정원(수생식물학습원)이었다. 예매를 하지 않으면 입장할 수 없는데 예매를 안 했지만 평일이니 가능할 수도 있다며 만약 못 들어가면 다른 곳에 가갰다고 했다. 나야 어디든 바람을 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