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인천

자장면 발생지 공화춘 사진(2008년 5월 5일 촬영)

큰누리 2012. 6. 8. 18:07

2008년 5월 5일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갔다가 찍은 짜장면박물관으로 새단장하기 전의 공화춘 사진다. 작년까지만 해도 몇 년째 휘장을 치고 공사 중이라 건물을 볼 수 없었다. 공화춘은 우리나라 자장면의 발생지이다. 인천시에서 공화춘을 구입해서 자장면박물관으로 개조 중이라고 들었는데 사진을 찍을 당시, 중국인으로부터 공화춘을 사들인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인 듯 하다.

저녁인데다 오랫동안 방치되어서 폐가처럼 음산했다. 좁은 골목이라 거리 확보가 안되어서 전경 사진 찍기가 어려웠다.

 

 

 

 

 

 

 <2008년 5월 5일 촬영한 오리지널 중국집과 차이나타운 야경>

대창반점 왼쪽 윗집이 최근에 인천 차이나타운이 조성되기 전에 남아있던 3채 가량의 집 중의 하나이다. 70년대 중반에 풍경화를 그리러 자유공원에 자주 나갔었는데 중국인 할머니가 소유했던 가장 보존상태가 좋은 집은 현재 '本土'라는 한중문화교류관 뒷편에 있는 집이고, 이 집과 근처의 한 채 해서 모두 3채 만이 중국집 원형을 유지하고 있었다.

 

녹색 아치와 빨간 기둥의 발코니가 독특해서 화가 지망생들이 많이 그렸었다. 이제는 새로 지은 번듯한 중국풍의 집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