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인천

시화호 조력발전소와 달전망대

큰누리 2014. 10. 12. 23:31

 

 

 

<시화호 조력발전소와 T-LIGHT공원>

시화방조제는 오이도에서 대부도로 이어지는 통로이며 대부도는 방조제 덕분에 지금은 이름만 섬으로 남았다. 예전의 시화호는 방조제 때문에 죽은 호수, 썩은 물의 대명사였다. 하지만 2004년부터 건설하기 시작하여 2013년에 완공, 가동하기 시작한 시화호 조력발전소 덕분에 되살아나고 있다.

 

조력발전은 하루에 두번 밀물과 썰물 때 생기는 방조제 외해와 내해의 수위차를 이용하여 수차발전기로 전기를 만드는 친환경적 발전방식이다. 밀물 때 바닷물을 시화호로 끌여들여 발전을 하고 썰물 때 수문으로 배수를 한다. 발전소 규모는 254MW이며 조력발전소로는 세계 최대 규모라고 한다. 조력발전소 앞에 조력문화관과 T-LIGHT공원이 있어서 조력발전소에 대한 이해에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여가를 즐기거나 휴식하기에도 좋다. 25층의 달전망대는 커피를 마시며 유리 너머로 대부도 등 인근 섬(!) 뿐 아니라 날이 좋으면 송도 신도시, 인천대교까지 전망할 수 있다.

 

T-LIGHT공원의 여가공간에는 잔디마당, 달빛광장, 스마트 가든이 있다. 휴식공간은 파도소리 쉼터, 바다 전망대, 이야기 산책로, 바다계단이 있다. 편의공간은 휴게소와 65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다.

 

 

 <T-LIGHT공원의 빛의 오벨리스크>

 

 

<T-LIGHT공원 안내도>

 

 

<T-LIGHT공원의 시설, 조형물들>

 

 

 

<T-LIGHT공원에서 본 큰가리섬>

오른쪽 수평선 너머로 송도LNG기지가 보인다. 시계가 좋지 않아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맑은 날에는 송도LNG기지 뒤로 인천대교가 보인다.

 

 

<시화호 조력발전소 안내도>

우리는 오이도쪽에서 넘어와 조력발전소를 둘러보고 대부도 해솔길로 가려는 중이다.

 

 

 

T-LIGHT공원 한바퀴 둘러보면 여기저기에 아래 사진에서처럼 K water 로고가 눈에 많이 띈다. 1967년에 다목적댐 건설을 전담할 목적으로 공기업 한국수자원개발공사가 설립되었고 K 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1987년에 한국수자원공사법이 제정된 후 1988년에 이름이 바뀐 것이다.

한국수자원개발공사 당시 1973년 소양감댐, 1976년 안동 다목적댐, 1980년 대청 다목적댐, 1985년에 충주 다목적댐을 건설했다. 한국수자원공사로 이름이 바뀐 후 1990년대에는 주암, 임하, 부안, 횡성, 용담 다목적댐을 건설했다. K water(한국수자원공사)의 주요사업은 수자원 시설의 건설 및 관리, 광역 상하수도 시설의 건설 및 관리, 산업단지 및 신특수지역 개발, 지방 상하수도 수탁 운영,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설치 및 운영관리 등이다.

 

♣ 수자원 시설 관리 - 소양강, 안동, 충주댐 등 15개의 다목적댐과 낙동강 하구 둑 등을 관리한다.

 상하수도 건설 관리 -  전국을 12개 광역 급수권으로 구분해 권역별로 필요한 물을 관리한다.

 산업단지 및 신도시 건설 - 시화지구에 첨단산업과 종합 휴양, 연구 기능을 갖춘 시화멀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한다.

 친수구역 조성사업 - 4대강 살리기와 연계하여 친환경적인 수변공간을 개발하고 재정립하는 사업을 한다.

 

 

<K water(한국수자원공사) 로고>

 

 

<달전망대>

아무래도 T-LIGHT공원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곳은 이곳이 아닐까 한다. 1, 2층에 레스토랑이 있고, 상층부의 접시처럼 생긴 공간은 25층으로 전망대(카페)이다. 접시, 혹은 도너츠처럼 보이는 전망대 바닥을 자세히 올려다보면 검은 부분(혹은 그 안이 반사된)이 있는데 바로 바닥이 유리로 된곳이다. 그 유리 위로 걸을 수 있는데 어지간한 배짱이 아니면 다리가 후들거려 걷기가 어렵다.

 

 

 

<조력문화관>

조력발전의 원리와 기타 발전기의 원리, 썰물과 밀물 등에 대한 내용이 전시되어 있고 마력 테스트 같은 간단한 관람자 참여 프로그램이 있다.

 

 

 

 

 

 

 

 

 

<조력문화관에서 본 서해 방향>

시화방조제 외해인 서해이다. 목도를 따라 T-LIGHT공원의 여가공간과 휴식공간이 이어진다.

 

 

<달전망대> 

 

 

<달전망대(카페) 내부의 좌석과 벽화>

한쪽에서 커피를 팔지만 마시지 않고도 유리를 따라 설치된 의자에 앉아 사방을 조망할 수 있다. 아래처럼 안쪽에 설치된 의자는 인기가 없고 대부분의 방문객들은 유리창을 따라 놓인 의자에 앉는다.

 

 

 

<달전망대의 유리바닥(록다운 윈도우)>

도쿄타워에 있는 록다운 윈도우는 큰 것이 5m 정도였던 것 같은데 이곳의 록다운 윈도우는 한쪽의 1/2폭을 아예 통으로 만들어 놓았다. 어지간한 배포가 아니면 다리가 후들거려 통과하기 어렵다. 

록다운 윈도우를 통해 보이는 두번째 사진 중앙 쯤의 휴식공간의 검은 지붕은 친환경적인 태양열 집열판이다. 발전소 천정의 상당 부분도 태양열 집열판으로 되어 있다. 

 

 

 

<달전망대에서 커피를 마시거나 촬영을 하는 관람객들>

 

 

<달전망대 통유리너머로 본 대부도>

도로는 시화방조제이고 도로 왼쪽은 내해, 오른쪽은 외해이다. 

 

 

<달전망대 통유리너머로 본 큰가리섬과 송도LNG기지국>

지평선 상의 오른쪽 끝부분이 송도LNG기지국이다. 시계가 좋았다면 다리처럼 보이는 시설 너머로 인천대교가 보였을 것이다.

 

 

<달전망대 통유리너머로 본 송도LNG기지국과 송도 신도시>

왼쪽의 옥색 시설은 송도LNG기지국이고, 오른쪽 끝 부분은 송도 신도시이다.

 

 

<시화호 조력발전소>

중앙의 도로는 시화방조제, 수평선쪽은 오이도 방향이다. 밀물 때 내해로 바닷물을 끌어들여 발전을 하고 가두었던 물을 크레인 같은 노란 시설 저쪽 수문으로 썰물 시간인 현재 배수하는 중이다. 노란 크레인 같은 시설물 이쪽은 발전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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