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왓 프라케우 3

태국 파타야, 방콕여행15. 에머랄드사원(왓 프라케우)의 금박장식들과 불화

에머랄드사원(왓 프라케우) 불상은 태국인들이 부처님 중에서도 가장 사랑하는 대상일 것이다. 태국 공주가 미얀마로 시집갈 때 가져갔다가 공주가 죽고 두 나라 사이가 나빠지면서 불상도 존재를 잊었다가 다시 태국인에게 발견되어 현 위치에 모셔놓은 것이라고 한다. 에머랄드부처(실제로는 옥)를 가진 왕실이 정통성이 있다고 믿기 때문에 국민이나 왕실 모두 숭상한다고... 보이는 거리가 멀고 워낙 높은 곳에 안치되어있는데다 엄격하게 촬영이 금지되어 자세히 관찰할 수 없었다. 평온하고 근엄한 자세로 관객을 내려다보고 있었던 건 확실하다. 세간에서 불리는대로 불상의 재료는 에머랄드가 아니라 Jude(옥, 비취)이다. 불상이야 유명세가 워낙 대단하지만 섬세하고 화려한 사원장식들도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이다. 낮은 사원 회..

태국 2012.06.07

태국 파타야, 방콕여행14. 정교하고 화려한 에머랄드사원(왓 프라케우) 건축장식

Jade는 옥, 또는 비취지만 실제로는 에머랄드로 불린다. 되돌아본 쪽. 윗사진과 반대방향으로 진행 중이다. 약간 왼쪽에 '황금빛 스투파1'보다 조금 작은 '황금빛 스투파2'가 보인다. 태국의 사원에는 크게 2종류의 탑이 있는데 아래 사진의 황금빛 종을 켜켜이 얹어놓은 것 같은 모양은 스리랑카식인 '스투파'라 하고, 중앙 원경의 옥수수 같은 1자형 흰색 탑은 캄보디아식의 '프랑'이라고 한다. 아래에서 올려본 장서각(왼쪽)과 오른쪽의 Jade부처님 안치소, 그리고 오른쪽 앞의 '황금빛 스투파2'이다. 캄보디아 혹은 힌두교에서는 善神을 도와 神으로 추앙 받는 원숭이 하누만인데... 신의 이름으로 태국에서는 Yak로 불리는 듯하다. 이 像은 신발을 신었느냐 벗었느냐에 따라 사람과 원숭이로 나뉜다는 이야기를 얼..

태국 2012.06.07

태국 파타야, 방콕여행13. 왕실사원 에머랄드사원(왓 프라케우)과 왕궁(위만멕)

에머랄드 사원에 대한 얘기는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에게 오래 전부터 많이 들었다. 구두 신고, 치마(혹은 정장)를 꼭 입어야 하고 실내에서는 신발을 벗어야 한다 등등... 위 사항이 적용되는 곳은 담을 경계로 붙어있는 왕궁(위만멕)과 에머랄드사원(왓 프라케우)이다. 그 동안 반바지에 운동화로 편하게 다니다 아침에 따로 준비해 간 여름 긴 바지와 샌들로 차려 입었다. 특별히 예의를 요구하는 장소는 그 부분에 대한 안내문이 따로 있다. 예전에 들은 것과 달라진 점은 슬리퍼나 조리 등 신발에 대한 부분은 거의 제한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쫄바지나 미니스커트, 민소매는 입장 불가이다. 문제가 되는 사람을 위해 2달러 쯤 받고 복장을 빌려주는 곳이 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보지는 못했다. 카메라에 대해서는 유독 제..

태국 2012.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