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3. 토. 맑음.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앙코르 와트2 앙코르 와트에만 2,000명 가량의 압사라 상이 있는데 같은 표정은 하나도 없다고... 약간의 고소공포증이 있지만 그 동안 쁘놈 바껭, 삐미아나까스 등의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서 다진 내공(?)으로 하늘을 향해 치솟은 악명 높은 앙코르 와트의 70도 각도의 계단을 올랐다. 중앙 성소탑을 가장 가까이 볼 수 있는 곳이다. 사원 1층과 똑같은 구조로 중앙을 중심으로 'ㅁ'자형으로 된 복도를 따라 한 바퀴를 둘러봤다. 주판알을 세로로 세운 것 같은 창틀 사이로 사원 밖 밀림풍경이 보이고 2층에 특이하게 와불이 있었다. 워낙 커서 평면에서는 가늠하기 어려운 사원 내부의 잔디마당이나 4면 갤러리들을 조망하기 좋아 건축을 총체적으로 판단하기에 좋고 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