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신관(拓真館)≫탁신관(拓真館)은 일본의 사진작가 마에다 신조(前田真三)가 우연히 비에이를 방문했다 풍경에 반해 1987년에 폐교된 초등학교 부지를 개조하여 만든 사진 갤러리이다. 30년간 비에이의 사계절 풍경을 담은 80여 점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고, 기념품도 판매한다. 탁신관 안쪽에 있는 자작나무 회랑(숲)은 초등학교 운동장이었던 곳인데 마에다 신조가 탁신관을 만들 면서 2,500그루의 자작나무를 심었다. 40여 년이 지난 현재 하늘 높이 뻗은 자작나무의 숲길은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즐기거나 사진 촬영 명소가 되었다. 신록의 봄, 빛나는 여름, 노란 잎의 가을, 하얀색으로 물드는 겨울 등 사계절의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마에다 마조는 탁신관을 ‘자연 포토 스튜디오’라고 구상하고, 갤러리에서 사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