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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도 여행5. 오르골과 LeTAO 제과점의 도시 오타루

왼쪽의 온천 계란은 날계란이 아니라 온천에서 익힌 반숙이다. 카레와 낫토, 미역된장국, 요거트가 아주 맛있다.   버스 주차장에서 길을 건너면 이곳 오타루 번화가로 들어선다. 맨 처음 만나는 것은 대부분 '기타이치(北一)'가 들어간 유리 관련 매장이나 전시관이고, 앞으로 나아갈수록 LeTAO와 다른 선물 가게, 식당들이 섞이며 나타나는데 도시가 상당히 작다. 이 도로 끝에 LeTAO  본점과 오르골당 본점이 있다.   번화가의 과일 가게>대부분 홋카이도 산 과일이고, 특히 메론이 유명하다고... 아래의 성게알 전문점 '히토쿠치우니'는 젊은이들에게 핫하다고 한다. 동행한 딸은 친구들이 이곳에서 꼭 성게알을 먹어야 한다고 했다며 들여다보더니 너무 비싸다며 결국 돌아섰다. 딱 한 젓가락(10g)인데 몇 천원..

일본 2025.03.14

북해도 여행4. 조잔케이 온천과 온천 유키토오로(雪燈路)

≪조잔케이(定山溪) 온천의 유래≫1858년 홋카이도의 탐험가 마츠우라 타케시로가 도로 적지 조사를 위해 고개를 넘어 이곳에 도착해 가와라의 노천탕에서 여행의 피로를 풀었다고 에 기록되어 있다. 1866년에는 비젠국의 수도승 미이즈미 조잔이 좋은 샘을 찾기 위해 오타루에서 아이누의 길 안내로 원생림을 뚫고 절벽을 오르며 이곳에 도착했다. 솟아오르는 물에서 상처를 치유하는 사슴들을 본 조잔은 이 탕의 효력을 확신하고 병든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탕치장을 마련하기로 했고, 그것이 조잔케이 온천의 시작으로 알려지고 있다. 1871년 홋카이도 개척사 이와무라 도오토시 판관에 의해 관영 온천이 만들어지면서 조잔은 그 탕의 우두머리에 임명된다.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온천개발에 혼신을 다한 조잔의 업적이 인정되어 이..

일본 2025.03.13

북해도 여행3. 삿포로의 북해도 신궁과 T38 JR타워 전망대

≪홋카이도(북해도) 신궁≫신사(神社, 진자)는 일본의 신토 신앙에 근거해 만들어진 종교 시설로 홋카이도(北海道) 신궁은 일본 제국이 홋카이도 개척과 발전의 수호신을 모시기 위해 세운 신사이다. 1869년(메이지 2년) 메이지 천황이 홋카이도 진호신의 제사에 관한 칙령을 발표하여, 홋카이도 개척을 위한 수호신으로 오쿠니타마 신, 스쿠나비코 신, 오나무치 신 3신을 제정하여 제사를 지내도록 하였고, 이후 홋카이도 진좌신제가 행해지게 된다. 1871년에는 홋카이도 신궁의 전신인 삿포로 신사(札幌神社)가 건립되었고, 1964년에 쇼와 천황이 개국을 하고 서양 문명을 편입하여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일본의 기초를 닦은 122대 메이지 천황을 모신 후 신사 명을 '홋카이도 신궁' 승격시켰다. 홋카이도 신궁은 결혼과 출..

일본 2025.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