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16.12. 당진 왜목마을

큰누리 2017. 6. 3. 14:53

<당진 왜목마을>

왜목마을은 독특한 지형의 영향으로 해돋이, 해넘이, 달맞이는 물론 호수처럼 잔잔한 바다 물결 위로 펼쳐지는 별자리를 모두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왜목 앞바다를 천상의 은하수로 가정하여 해변에 작은 오작교를 만들어 놓고 아래에 직녀와 견우의 뚫린 얼굴에서 연인끼리 사진을 찍도록 조성해 놓았다. 다리 아래 중앙에는 하트 모양의 손 조형물을 만들어 놓았는데 연인들의 사진촬영 명소이다. 서산, 태안의 불상과 유적을 답사하는 것이 주목적이어서 왜목마을은 해넘이, 해돋이가 가능한 곳이라 해서 귀경 길에 저녁도 해결할 겸 즉흥적으로 들른 곳이다. 

 

머문 시간이 길지 않았지만 식당가를 제외한 지역은 비교적 조용한 편이었다. 당시엔 잘 몰랐지만 당진은 평택항 입구(경기도와 근접한 곳)에 있어서 주변에 제부도, 대부도, 굴업도, 궁평항 등 명소가 많았다. 예전에 답사 차 궁평항에 들렀을 때 주변에 방조제가 참 많았는데 궁평항 맞은편에 왜목항이 있고, 깊이 들어온 평택항 입구에 남양방조제, 아산만방조제, 석문방조제 등이 이어져 있었다. 어느 한 곳을 콕 찍어서 답사하는 것도 재미있지만 지역을 두루 살펴보거나 묶어보는 답사도 재미있을 것 같다.

 

 

<왜목마을 샤워장>

이 부근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왜목마을 둘러보기 시작... 모래 사장이 넓어서 규모가 큰 해수욕장 같다.

 

 

 

 

<왜목마을 상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식당, 숙박업소 등이 모여 있는 곳으로 관광객이 많은 여느 항구랑 크게 다르지 않다.

 

 

 

<당진 왜목마을 바닷가>

왼쪽이 동쪽, 오른쪽이 서쪽이다. 지도상으로 크게 느껴지지 않지만 해안선이 호선형(부채꼴)일 테고, 사진 왼쪽에서는 일몰을 오른쪽에서는 일출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상가쪽에서 본 당진 왜목마을 서쪽>

 

 

<당진 왜목마을의 오작교와 하트 모양의 손 조형물>

 

 

 

 

 

 

 

<당진 왜목마을의 오작교와 견우 직녀상>

 

 

 

<당진 왜목마을>

 

 

 

<당진 왜목마을의 굴밥과 물회>

가격은 일반 관광지와 비슷했으나 양이 좀 작았다! 나는 굴밥을 맛있게 먹었는데 물회를 시킨 분은 동해안에서 먹은 것 만큼 맛있지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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