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아일랜드

영국일주15 - 체스터 성벽(Roman Wall)과 번화가 로우즈(The Rows)

큰누리 2017. 10. 10. 01:04

<2017. 8/4. 5일차 코스3>

체스터 대성당 - 체스터 성벽(Roman Wall) - 체스터 로우즈(The Rows) - 체스터 브롬필드 암스 레스트에서 점심 - 맨체스터 대성당 - 맨체스터 내셔널 풋볼 뮤지엄 - 맨체스터 로즈 아케이드 - 맨체스터 시청 - 맨체스터 중식당에서 저녁 - 동양인 편의점 - 요크셔 브랫포드 호텔 투숙.

 

체스터 성벽(Roman Wall)에 둘러싸인 구시가지는 11세기에 세운 교회를 비롯하여 역사적 건축이 많다일행들이 뿔뿔이 흩어져 체스터 대성당 관람 후 나 혼자 성벽을 찾느라 이스트게이트를 관통하는 중심도로를 따라 걷는데 흰 벽에 장식처럼 검정 나무테두리를 두른 튜더 양식의 깔끔한 주택이 눈에 들어왔다

체스터 번화가(The Rows)의 중심도로를 따라 이어진 튜더 양식의 건물은 틀에 박힌 듯하면서도 (그 동안 주로 오래된 벽돌 건축을 보았기 때문에) 산뜻했다그곳이 체스터에서 가장 번화한 체스터 크로스(The Cross)와 체스터 로우즈(The Rows)였다.

 

 

--체스터 크로스(The Cross)와 로우즈(The Rows)--

체스터 구시가지를 에워싼 성벽에는 동서남북에 4개의 성문이 있으며, 각 성문을 따라 Eastgate st, Watergate st, Northgate st, Bridge st4개의 거리로 크게 나뉜다4개의 거리가 만나는 지점을 크로스(The Cross)라고 하며, 크로스를 중심으로 13세기부터 19세기에 걸쳐 형성된 쇼핑거리인 로우즈(The Rows)가 있다로만 월(Roman Wall)의 온전하게 보존된 3km 구간 영국에 남아있는 로마시대 유적 중 가장 오래된 유적이라고 한다. 나는 시간 상 Eastgate에서 Newgate 구간의 성벽 위를 걸으며 시가지를 조망했다.

 

2000년 전 로마인이 브리튼 섬을 점령한 후 방어기지로 체스터 성이 건축되었다고 한다그 때 성문이 세워졌는데 이스트게이트는 1403년 헨리 4세 때 중세식 성문으로 증축되었고, 19세기에 이스트게이트 거리가 조성되었으며1897년 빅토리아 여왕 즉위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성문 위에 시계탑(빅토리아 시계탑, 이스터 워치)을 세웠다1897년 이전의 이스트게이트 사진을 보면 육교처럼 생긴 아치형 성문만 남아 있다

노스게이트에서 이스트게이트에 사이의 킹 찰스타워 구간에는 디강이 흐르고 있고, 이후부터 체스터 대성당 옆을 지나 Eastgate에 다다르면 시계탑이 보인다나는 대성당에서 시간을 너무 많이 보냈기 때문에 집결시간에 맞추기 위해 시계탑에 올라 시간을 체크하며 눈에 보이는 대로 성벽 위 도로로 직진하기 시작했다.

 

내가 걸은 구간은 Eastgate에서 Newgate에 이르는 구간이었다이 구간은 고풍스런 체스터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었기 때문에 조망하듯 좌우의 건물을 내려다보며 걷는 것이 당시엔 (비교가 불가능했기 때문에) 즐거웠다.

 

 

<체스터 크로스(The Cross)>

이 기둥도 뭔가 역사적인 유물이라고 현지 가이드분에게 들었는데 잊었다! 오갈 때 서로 다른 악사들이 이 기둥 아래에서 연주하고 있었다. 이소라, 윤도현, 유희열의 비긴 어게인 영국편에서 이곳이 등장했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체스터 크로스(The Cross)의 로우즈(The Rows)와 튜더식 건축들>

 

 

 

<근대의 체스터 이스트게이트 스트리트(Eastgate st)>

빅토리아 여왕 60주년 기념으로 육교 같은 Eastgate 위에 시계탑을 세웠으니 적어도 1897년 이후에 촬영한 사진이다.

 

 

 <체스터 이스트게이트(Eastgate)와 빅토리아 여왕 시계탑>

 

 

 

 <체스터 이스트게이트(Eastgate)의 역사>

오른쪽 아래 사진을 보면 빅토리아 여왕 60주년 시계탑이 없어서 그냥 육교 같다.

 

 

 <체스터 로우, 크로스 쪽에서 본 이스트게이트(Eastgate)>

 

 

 <체스터 이스트게이트(Eastgate)의 시계탑>

이스트게이트에 올라 본 1897년에 세워진 빅토리아 여왕 즉위 60주년 시계탑이다.

 

 

 <체스터 이스트게이트(Eastgate)의 시계탑에서 본 체스터 로우, 크로스 방향>

 

 

 <체스터 성벽 Eastgate에서 Newgate 구간에서 조망한 골목>

 

 

<체스터 성벽  Newgate 방향으로 나아가며 되돌아 본 이스트게이트 방향>

 

 

<체스터 성벽 Eastgate에서 Newgate 방향으로 나아가며 본 모습>

 

 

 

<체스터 성벽에서 내려다 본 Story House> 

 

 

<체스터 성벽 Newgate 방향> 

 

 

<체스터 성벽과 Newgate>

 

 

<체스터 성 Newgate>

체스터 뉴게이트는 역사의 흐름에 따라 도시가 발전하고 도로가 생기면서 끊어진 성벽을 잇기 위해 세운 문이라고 한다.

 

 

 

<체스터 성 Newgate로 걸어 올라오는 사람들>

 

 

<체스터 성벽 Newgate에서 본 양쪽 방향>

 

 

 

<체스터 성 Newgate에서 본 Eastgate 쪽과 성문 아래>

 

 

 

<체스터 성 Newgate에서 본 Eastgate 쪽>

 

 

<체스터 성벽 내부와 외부>

 

 

 

<체스터 성 Eastgate 너머 동쪽 성곽>

시간 관계로 내가 본 곳은 여기까지이다. 

 

 

<사진으로 본 체스터 성 동쪽 성곽> 

이쪽에 디강이 있고, 경치로 보아 성벽 외관 중 가장 아름다운 곳인데 놓쳐서 안타깝다!

 

 

<체스터 성 밖 교회>

 

 

<체스터에서 점심을 먹은 Bromfield Arms 레스토랑>

 

 

 

 

 

<체스터 Bromfield Arms 레스토랑의 점심 메뉴>

전채요리는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빵- 메인요리 로스트 비프(맛이 괜찮음)- 아이스크림이었다. 옵션으로 시킨 스텔라 아르투아 맥주는 영국여행을 통틀어 내 입맛에 가장 잘 맞아서 종종 시켜 먹었다.

 

 

 

 

<2017. 8/4. 5일차 홀리데이 인 버밍엄(버밍햄)의 아침식사>

2017. 8/4. 5일차 코스 맨 앞에 올려야 할 내용이나 분량 상 이곳에 올렸다. 영국여행 식사 중 기억에 남는 음식 중의 하나가 아래의 송이버섯 볶음이었는데 간이 슴슴하고 어디에서 먹어도 맛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