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쿠바

멕시코, 쿠바여행29 - 멕시코시티 코요아칸의 미구엘식당, 소치밀코 뱃놀이, 귀국

큰누리 2018. 7. 8. 01:43

<멕시코 마지막 날의 일정>

코히아칸은 멕시코를 대표하는 여류화가 프리다 갈로가 살았던 동네로 그녀(남편 디에고)가 살았던 집을 박물관으로 개조해 놓았다고 한다. 미술심리학 혹은 미술치료를 할 때 가장 많이 등장하는 인물이 바로 멕시코를 대표하는 여성 화가 프리다 칼로이다. 그녀의 그림(주로 자화상)을 보는 순간 대부분의 사람들은 충격을 받는다. 적나라한 자화상, 알고 보면 정말 받아들이기 힘든 육체적인 고통으로 점철된 삶, 그리고 그녀의 삶에 대한 끈질긴 의욕... 우리가 마지막 점심을 먹으러 들렀던 식당 맞은편의 공원에 청설모가 바글바글했던 곳은 코요아칸이라고 했는데 두 곳이 상관관계가 있는지 모르겠다.

 

<코요아칸 공원 앞의 '레스토랑 미구엘' 의 점심메뉴>

식당 이름은 '미구엘' 이었는데 나는 쇠고기와 닭고기 요리 중 멕시코인들이 즐거운 일들이 있을 때 먹는다는 쇠고기 안창살을 선택했다. 조리된 고기를 팥 앙금이나 짓이긴 초록색 열매(아보카도로 추측)와 함께 또띠아에 싸서 먹었다. 그 초록색 열매(아보카도)를 짓이긴 소스는 멕시코 전통 음식인 고아카모몰레라고 하는데 식감이 질컥거려 내 입엔 잘 안 맞았다. 그 동안 먹은 음식으로 미루어 멕시코는 고아카모몰레 외에도 주재료(특히 야채)를 다진 후 소스를 넣고 토르티야 등에 싸서 먹는 문화가 발달한 것 같았다. 식사 중간중간에 멕시코의 대표적 칵테일인 짭쪼롬하고 달달한 마르가리타를 몇 잔 마셨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내부와 2층을 둘러보았는데 1층에는 짚풀과 유리로 만든 항아리들로 장식되어 있고, 벽에는 인디오들의 전통복장이 진열되어 있었다. 빨강, 파랑 바탕에 과감하게 검은색 선묘를 한 화장실 인테리어도 독특하고 세련되었다그 부근에서 잘 나가는 고급식당으로 보였다. 마지막으로 투박한 잔에 나온 커피와 팬지를 얹은 느끼한 아이스크림의 비주얼은 최고였다! 아이스크림을 앞에 모셔놓고 뒤에서 호박꽃 받침을 하고 각자 사진 촬영을 했다.

 

*멕시코의 대표적인 술 테킬라 : 원주민이 선인장 수액을 받아 마신 것에서 유래. 선인장 잎을 제거하고 밑둥을 도끼로 쪼개 찜. 압축해서 수액 채취하고 증류마르가리타는 원하는 만큼 리필이 가능해서 음료 대신 2잔을 마셨는데 다른 곳에서 먹은 것보다 상큼했다. 미구엘 식당 야외 파라솔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바로 앞 청설모가 바글거리는 공원의 경치가 좋았다. 유일하게 머리 당 2달러의 팁을 요구한 가장 비싼 식당이었다.

식사하는 동안 식탁 앞에서 두 팀의 악사(마리아치)가 연주하고 끝난 후 돈을 요구했으나 일행 모두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우리 좌석 옆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가방 장사와 천 장사가 조용히 앉아 있었으나 누구도 사지 않은 듯 했다. 플라스틱 끈으로 짠 가방을 사고 싶어 값을 달러로 물었으나 '100' 이라고 답해 포기했다. 나중에 가이드를 통해 확인해 보니 달러가 아니라 페소였다고 했는데 나는 항공기 짐 분실로 모든 의욕을 잃어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 같다모로 직조한 사각형 무늬의 홑 담요 같은 천은 350페소 정도로 쫙 펼치니 1겹 짜리 담요 느낌이었고, 일행 중 1분이 산 걸로 기억한다.

 

맞은편 공원은 작은 분수 받침대엔 박쥐, 중앙의 대형 분수에는 들개 두 마리를 조각해 놓았다. 큰 분수대 앞엔 낡은 성당이 있고, 특이하게 사람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 청설모들이 바글거렸다. 공원에서 모이를 먹던 참새가 그렇게 뚱뚱한 것은 처음 보았다.

 

 

<코요아칸 미구엘 식당 앞의 우직한 가방장사, 전통무늬 담요장사>

순수한 멕시코 현지인들의 전형이었다. 장사하러 나와서 말 한 마디 못하고 쭈뼜거리며 눈치만 보는, 측은하다 못해 답답한 유형... 왼쪽 젊은이의 가방이 쌈빡해서 사볼까 했으나 의사가 안 통해 실패했다. 이런 순수함이 나중에 닳고 닳음이 아니라 원칙을 지킬 줄 아는 상술로 남길 바라 본다.

 

 

<세련된 코요아칸 미구엘 식당 1층의 인테리어>

우리는 야외 파라솔 아래에서 식사를 했다. 화장실도 들를 겸 1층과 2층을 구경했는데 화려하면서도 상당히 세련된, 팁 2달러가 아깝지 않은 멕시코스러운 인테리어였다.

 

 

<코요아칸 미구엘 식당의 치즈가 들어간 전채요리>

이름이나 맛이 정확하진 않지만 이 식당의 음식들은 비교적 맛있게 먹었던 것 같다. 

 

 

<코요아칸 미구엘 식당의 토르티야와 각종 소스들, 메인요리인 쇠고기 안창살>

 

 

<코요아칸 미구엘 식당의 예술작품 같은 아이스크림>

위에 팬지가 놓이고, 맛은 지독하게 달지만 우리를 호박꽃 받침을 하고 촬영하게 만들 정도로 예쁘다!

 

 

<코요아칸 청설모공원 출입구와 공원>

 

 

 

<코요아칸 공원의 청설모들>

우리나라에서도 깊은 산 아니면 보기 쉽지 않은 청설모를 이곳에서 수십마리를 보았다.

 

 

<코요아칸공원 중앙의 늑대 두 마리가 있는 분수> 

 

 

<코요아칸 공원 출입문 맞은편의 기념품 판매점> 

 

 

<코요아칸공원 출입문 맞은편 레스토랑 2층 창문의 장식>

전통무늬로 보이는 해, 달 등의 입체적 쿠션을 무당집처럼 창에 걸어놓았다.

 

 

<소치밀코 선착장과 뗏목들>

13:20, 꽃이 많이 생산되는 지역으로 여행사에서 소개한 소치밀코의 운하 배 타러 출발했다. 멕시코시티에 있는 동안 주로 호텔이 도시 중심에 있어서 매일 시내를 관통했는데 길이 엄청 막히고 어딜 가나 주차장 수준이었다. 멕시코시티의 교통체증은 종종 우리 스케줄을 조절해야 할 정도로 심각했다. 차가 많이 밀려 항공기 탑승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어 배 타는 시간을 1시간에서 40분으로 줄이고, 저녁은 도시락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소치밀코는 뗏목이나 계단 등이 현란한 색깔로 수준이 떨어져 보였으나 뗏목 투어를 해본 결과 이탈리아의 곤돌라와는 다른, 기분 좋은 느낌이었다. 곤돌라가 백화점이라면 소치밀코 뗏목은 시장 같다고 할까? 소치밀코의 뗏목은 과거 이 지역 원주민들이 타던 배를 개조해 만든 것으로 현재 관광용으로 이용되고 있다뗏목의 색이나 치장이 너무 요란하지만 그 점이 멕시코스러워서 좋았다. 물길에 현지인들이 나와 관광상품, 먹거리를 팔고 마리아치들이 많은데 뗏목을 오르내리며 강요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장사(!)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관광지에다 불금이라 수로가 미어 터져 출발하는 데만 15분 정도 소요되었고, 우리는 비행기 시간에 쫓기며 40분 정도 뗏목 투어를 했다. 

 

 

 

 

<소치밀코의 화려한 뗏목들>

 

 

<소치밀코 운하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물건을 판매하는 상인들>

먹거리도 팔고, 천 같은 기념품도 팔고...

 

 

 

<누가 봐도 멕시코인인 우리 뗏목의 사공>

너무 힘들어 보여서 내릴 때 팁으로 5달러를 주니 처음엔 거절했다가 받았다.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5달러나 되는 팁(!)을 거절한 현지인은 이 분이 처음이다.

 

 

<아무도 눈길을 주지 않는 늙은 악사와 멕시코 전통모자를 파는 상인>

나무로 만든 악기를 두드리는데 소리가 기억 나지 않는다.

 

 

 

<우리 뗏목으로 올라 온 마리아치들>

이 팀 말고 한 팀이 더 올라왔다. 일행 중 몇 분이 흥이 오르는지 춤을 추기도 했다.

 

 

<화려하고 즐거운 소치밀코 뗏목 투어>

주변이 평지라 물길 주변의 풀이나 나무 밖에 보이지 않는 것이 흠이라면 흠이지만 주변의 잔잔한 물결과 묵묵하게 노를 젓는 사공들은, 베네치아의 세련되고 오만한 곤돌리에와 다른 편안함이 있어 좋았다.

 

 

 

<소치밀코 뗏목 투어 물길>

소치밀코 뗏목 투어를 마치고 나오는 길 바로 앞에 뗏목을 만드는 곳이 있고, 그 곳에 대형 뗏목 투어 루트 그림이 있었다. 여행사에서  제공한 정보로 이곳은 운하라고 했지만 체감으로는 그냥 강 같았다. 멕시코 고대문화 만큼이나 물길에 대한 이해가 난감하다.

 

 

<소치밀코 뗏목 투어를 마치고 나오는 길의 풍경들>

운하 주변에 뗏목을 만드는 곳이 많고, 사이사이에 안전을 비는 의미인지 뗏목 앞을 장식한 요란한 무늬의 상자 안에 성모 마리아상을 모신 곳이 많다!

 

 

 

<소치밀코 운하 입구의 기념품점들>

 

 

<소치밀코 운하 입구>

 

 

<출국길의 멕시코 베니토 후아레스 국제공항>

 

 

 

<멕시코 국적기 항공사에서 가이드를 통해 발행한 짐 분실 확인 문서>

여행이 끝난 후 6개월이 다 된 이 시점에서 멕시코 국적기 항공사로부터 난 아직도 단 한 푼의 보상도 받지 못했다. 공항 도착 후 현지 가이드 음**이 무언가 분주히 움직이더니 짐 분실 관련 서류 1을 추가로 더 받아왔다결론은 내 짐은 아직도 아바나에 있고, 인천에 도착한 직후 멕시코 국적기 항공사 창구를 찾아가 분실관련 서류를 주고 짐이 멕시코에서 도착 안 했다고 하면 짐 분실 4시간을 넘긴데 대한 보상으로 항공사에서 신용카드를 통해 꼴랑 100을 선지급 입금 시켜준다고 하는 내용이었다. 이후 반드시 한국주소와 휴대폰 번호를 알려주어야 하고, 짐을 찾으면 집으로 택배로 부쳐준다고 했다

남의 소중한 여행을 망쳐놓고 그게 전부라고? 그나마 그 자리에서 해결 안 하면 보상은 못 받는다니 얼마나 웃기는 갑질인가? 나머지는 ㅊ**여행사에 여행자 보험 쪽으로 해결을 알아보라고 현지 가이드가 한 말이 전부였고, 오늘(2018. 07. 08)까지 그것으로 끝이었다!

 

 

<***멕시코항공의 1차 식사>

 

 

<멕시코- 몬테레이 경유 항공로>

몬테레이를 경유했기 때문에 출국에 비해 귀국길은 시간이 많이 걸렸다. 멕시코시티에서 빈 자리를 보고 약은 채 하는 승객들이 앞 다투어 자리를 점령했으나 항공사가 어떤 곳인가? 몬테레이에서는 단 한 좌석도 빈 곳이 없었다.

 

 

<***멕시코항공의 2차 기내식>

전기하다시피 멕시코 국적기 항공사는 12시간~14시간의 비행 시간 동안 2끼의 식사를 제공한다. 공식적으론 문제가  안 되는지 모르겠으나 승객 모두 너무나 배고파 하는 빈약한 기내식이었다. 이래서 여행 비용이 싼 거였어?

나중엔 나도 참지 못해 항공기 뒤를 드나드는 일행에게 물어보니 알아서 트레이에 차려놓은 기내식을 갖다 먹으면 된다고 했다. 거참, 항공사 시스템 한번 더럽네! 누구나 배고플 시간이면 알아서 나눠주면 될 일이지, 항공기 꼬리 트레이에 음식을 잔뜩 쟁여놓고 아는 사람만 챙겨 먹으라니... 어쨌거나 나는 맥주 1병과 땅꽁 2팩를 알아서(!) 챙겨 먹고 출국 때와 달리 쫄쫄 굶는 것은 면할 수 있었다.

 

 

<대한민국에 살면서 보도 듣도 못한 매너 없는 항공사 직원의 불손한 태도>

휴대폰 시각 01:45, 모니터 시각 04:46, 인천공항 도착예정 시각 05:00, 비행기 바퀴 내리는 소리가 들렸다. 휴대폰에는 아직까지 1/20. . 02:04(멕시코시티 시각)로 시각이 떴다. 인천공항 입국장을 나오자마자 안내데스크에 문의해서 멕시코 국적기 항공사 사무실이 2층 2**2호라는 것을 알아냈다. 겨우 찾아 2층 경비를 서는 여성에게 사무실 위치를 문의했지만 모르겠다고 해서 안내에서 준 032 번호로 문의했다05:59, 전화는 받았으나 퉁명스럽게 입국 심사대로 되돌아가 대한항공 짐 위탁소로 신고하라며 일방적으로 끊었다. 국제선 도착 E창구 보안 담당 박*수씨가 대한항공 위탁 사무실에 전화를 계속했지만 안 받아 시간을 질질 끌었고, 당시 시각은 06:20이었다. 

도착 C창구. **코리아 박*희 직원과 06:30에 미팅하고 서류작성을 한 후 인천 멕시코 국적기 항공사 사무실로 갔다.  젊은 여직원 하나와 안경 끼고 건장한 점장이라는 사람은 차분한 듯 보였지만 고압적인데다 사과는 전혀 없고, 흔한 사고 중 하나라는 말로 염장을 질렀다. '여행 처음 해 본 분 같지 않은데 무얼 그러십니까?' 이게 짐을 분실해서 여행 일정의 반을 말아 먹은 항공사 직원의 말, 맞아?

 

지연에 따른 100불 보상에 대해 묻자 그게 항공사의 일반적인 규약이며, 잘못된 짐 배송 때문에 고객이 받은 고통에 대한 보상은 단 100이라고 했다. 100불이라면 한국 돈으로 10만원 남짓인데 보상을 안 받고 말지 모욕적이다, 그게 항공사의 일방적인 갑질 아니냐느 내 말에 파르르했다. 이어 녹음하겠다고 하자 자기에 대해 모욕적인 언사를 계속 했다고 해서 '내가 무엇을 모욕적으로 대했느냐, 당신 말대로 갑질이란 말이 모욕이었다면 당신 개인에게 모욕을 한 건 아니지 않느냐' 고 하자 자신의 회사, 책임자 운운하며 내 말만 가지고 문제 삼아 서로 옥신각신 했다.

회사에 정신적인 손해에 대해 보상을 청구하면 자기가 스페인어나 영어로 대신 해줄 수 있다고 하는데 솔직히 그 고압적인 태도를 가진 사람에게 본인이 속한 회사에 보상을 대신 청구하게 한다는 점에 대해 전혀 믿음이 안 가고, 영어나 스페인어로 하라는 절차에 대한 부분도 너무 괘씸한 생각이 들었다. 100불도 현금이 아니라 봉투에 넣은 바우처라고 해서 수취 거절을 했다.

 

07:40쯤, 자기가 바쁜데 내가 사무실에 계속 있는 게 신경 쓰이니 나가달라며 옆으로 다가 서는데 주변에 젊은 아가씨(귀국 직후 전화했더니 '왜 자기 사무실에 전화했느냐' 고 따져서 그럼 어떻게 하느냐고 되물으니 '**코리아(당시엔 한*항공이라고 한 듯)에 접수부터 해야 될 것 아니냐'고 퉁명스럽게 대꾸하고 전화를 툭 끊은 아가씨만 있고 이른 시각이라 신변에 위협을 느껴 문의할 일 있으면 메일이나 전화하겠다고 하고 일단 나왔는데, 대한민국에서 고객에게 이러는 곳도 있구나 싶어 화가 났다. 녹음을 의식했는지 대화 중간 쯤부터는 크게 소리를 내진 않았으나 질근거리며 씹는 듯한 말투 때문에 위기의식도 느껴지고그 후론 입을 꾹 닫아 있어봤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지 않아 일단 나왔다.

짐을 잃어 버린 후 15일만에 우리 집에 택배로 돌아왔다. 불손했던 멕시코 국적기 항공사 직원은 중간 과정에서 짐의 위치와 도착상황에 대해 2~3번 휴대폰으로 설명을 했고, 사과도 했다. 

 

피곤하고 추워서(옷이라곤 여름 옷에 친구가 준 곱창 파카가 전부!) 리무진버스를 타고 집으로 왔다. 오후 1시 반쯤 ㅊ**여행에 전화하자 근무 중인 여직원이 받았고, 그간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짐 분실에 대해 그 누구도 내게 미안하단 말을 하는 사람이 없는 점에 유감을 표명하고 여행사도 대행이므로 책임이 있지 않느냐고 묻자 '담당자가 아니라 확답은 못 하겠다면서도 피해자가 항공사와 직접 해결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고 변명을 하며 끊었다.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이제는 모든 상황을 녹음했다. 무책임한 항공사에 무책임한 여행사 같으니라고... 나는 ㅊ**여행사의 해외 패키지여행에서 이런 대형사고를 당한 것이 벌써 두 번째이다.

 

여행비가 싸다고? 나는 현지 가이드의 성의 없는 안내로 인해 여행 1건 당 700만원이나 손해를 본 적도 있었다! '싼 게 비지떡' 이란 걸 증명한 것이 바로 ㅊ**여행사이다! 나는 짐 분실과 그에 따른 항공사, 여행사의 무책임한 행동에 대한 스트레스, 약을 못 먹은 후유증 등으로 한 달여를 앓았고, 병원에 다니며 치료를 받아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