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터키 여행18. Efes3 (셀수스 도서관, 대극장, 하버 스트리트)

큰누리 2018. 11. 22. 22:13

<2018. 8/5. 6일째 일정1>

새벽에 파묵칼레 출발- Cito 플러스 매장에서 가죽제품 구입- 한식당에서 비빔밥으로 점심- Efes(Ephesus) 고대유적 관람- 그리스인 마을 쉬린제 방문- 숙박.

 

<Efes 고대도시에 대한 요약

웅장하면서도 부분적으로는 섬세한 건축물인 셀수스도서관하드리안 신전, 대규모의 상업지구(커머샬 아고라)작은 규모의 Basilica Stoa폐허처럼 흔적만 남은 프리타네움(시청사 터), 작은 콘서트 홀 오데온2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극장, 큰 목욕탕 Varius와 작은 공중목욕탕, 분수와 우물세계 7대 불가사의 건축이었으나 지진으로 소실된 아르테미스 신전 터와 그곳에서 발굴한 조각품들, 황제의 이름을 빌어 만든 하드리아누스 신전과 도메티안 신전모자이크 장식과 기둥이 화려한 고급 상가, 주택가인  Alytarchs’ Stoa와 테라스 하우스, 자리를 못 찾은 수많은 기둥과 건물 파편들을 늘어놓은 대극장 체육관 터잘 정비된 동서로 놓인 대로(Marble Street)의 아름답고 웅장한 열주와 유곽(매춘집) 광고, 남북으로 놓인 대로(Curetes Street)의 아름다운 기둥과 조각품들, 에페스를 가장 빛나게 했던 항구로 향해 뻗은 항구도로(Harbour Street) 모두 아름답고 훌륭한 유적들이었다나오는 길의 소나무 도로도 아름다웠다.

북문 출구 쪽엔 기념품점이 늘어서 있고 밖의 과일가게에서 주먹만 한 무화과를 구입하여 차안에서 미리 얼려 간 맥주 efes와 함께 맛있게 먹고 마셨다.

 

불불산 고대도시 에페스에 소재한 산으로 사도요한이 예수 사후 성모 마리아를 모시고 이곳에서 말년을 보냈에페소 지중해 동부에서 그리스 로마 시대 유적이 가장 잘 보존된 도시이며, 사도바울이 이곳에서 A.D. 53년부터 2년간 전도활동을 하며 교세를 확장했다사도 바울이 로마제국에 의해 투옥되어 에페소 교회에 보낸 편지들이 바로 '에베소書'이다에페소는 위와 같은 이유로 많은 성지 순례객들이 찾는다.

 

여름에 날이 너무 더워 실신하는 사람 많아 앰블런스가 상시 대기한다고 한다에페소는 요르단 제라쉬의 유적보다 규모는 약간 작지만 대극장은 이스라엘 가이샤라의 원형 경기장 못지 않고대극장이나 공중목욕탕 터, 각종 신전 등은 남아있는 형태만으로도 고대 불가사의 중 하나라는 사실을 수긍할 만큼 거대하고 아름답다.

 

 

<에페소 유적지 유곽(pleasure house, 매춘이 행해지던 장소)과 안내도>

사진 오른쪽 바로 밖에 공중 화장실(Public toilets)유료 화장실(Latrina)이 있다. 

 

 

 

<에페소 유적지 공중 화장실(Public toilets)>

로마시대의 공중화장실(Public toilets)은 바닥에 돌판이 깔려 있었고, 벤치 같은 석판 변기에 나란히 앉아서 용변을 볼 수 있는 형태였다. 당시에 서민주택이나 공동주택은 화장실이 따로 없어서 거리나 도시 주변의 강은 악취가 진동했다고 한다. 용변을 보고 싶은 사람은 돈을 내고 사진과 같은 근처의 공중화장실을 이용하거나 통에 용변을 본 후 주변의 빈터에 몰래 버리거나 창밖으로 버렸다고 한다. 이곳의 공중화장실은 석판 변기 아래로 하수구가 지나 배수로로 연결되었다.

 

 

<에페소 유적지 셀수스 도서관(Library of Celsus)>

에페소에서 가장 훌륭한 유적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셀수스 도서관은 A.D.135, C. Aquila아시아 지역의 통치자였던 그의 아버지 셀수스 폴레마이아누스(Celsus Polemaeanus)를 기리기 위해 건립했다. 여러 차례 훼손되었으나 전면은 원형을 비교적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3개의 문 상단은 각각 지혜, 운명, 지식을 상징하는 여성상들로 장식되어 있다. 셀수스의 무덤은 중앙 지하에 안치되어 있다.

도서관 오른쪽의 2개의 문은 커머샬 아고라(Commercial Agora, 상업지구)의 출입문인 마제우스와 미트리다테스의 문이다. 유감스럽게 나와 동생은 이 지점에서 가이드를 놓쳤고, 2개의 문 뒤로 상당한 규모의 볼거리인 커머샬 아고라(Commercial Agora 상업지구)를 통째로 놓쳤다.

 

 

 

<에페소 셀수스 도서관에서 동쪽으로 이어지는 대로(Marble Street, 대리석 도로) 주변의 풍경들>

셀수스 도서관 앞에서 동쪽 대극장(The Great Theatre)으로 이어지는 대로는 바닥 돌과 기둥(열주)가 아름다운 Marble Street(대리석 도로)이다. 산 아래쪽에는 주택들이 늘어서 있고, Marble Street 건너편(셀수스 도서관과 이어지는 곳)에는 에페스에서 가장 큰 상업지구인 Commercial Agora가 있다.

 

 

<(Marble Street)와 열주들>

왼쪽의 열주 뒤에는 상업지구(Commercial Agora)가 있고, 오른쪽 산자락 아래(도로 끝)에는 대극장(The Great Theatre)이 있다.

 

 

<Marble Street의 길 바닥 유곽(매춘) 광고>

동그란 구멍은 동전, 점이 박힌 하트는 사랑(!), 발자국은 성년을 가려내는 잣대로 그 안에 발을 넣어 작으면 미성년자로 취급하여 출입금지를 시켰다. 오른쪽의 여성과 네모는 '돈으로 아름다운 여인을 살 수 있다' 는 뜻이다. 어쩌면 남아있는 유적 중 세계 최초의 유곽 광고일지도 모른다.

 

 

<Marble Street에서 본 Commercial Agora(상업지구) 출입구>

보수 공사가 한창이다.

 

 

<에페스 대리석 도로(Marble Street) 끝자락과 대극장(The Great Theatre) 입구>

 

 

<에페스 대극장(The Great Theatre)>

 

 

 

<에페스 대극장(The Great Theatre) 로얄 관람석과 출연자 대기실>

1층은 출연자(!) 대기실, 그 윗층들은 로얄 관람석이었을 것이다.

 

 

 

 

<Hellenistic Fountain House(헬레니즘 분수대)와 안내도>

에페스 대극장(The Great Theatre) 로얄석 바깥쪽 아래에 있다. 

 

 

 

<대극장쪽에서 본 항구 도로(Harbour Street)>

외지에서 에페스로 들어오는 관문이었으며 이 길 끝까지 가면 에페스 고대도시의 영화와 몰락을 좌지우지했던 항구가 나온다.  지진과 강의 범람으로 항구의 기능이 상실되면서 에페스라는 도시 자체도 역사 속에서 사라졌다. 

 

 

<에페스 대극장(The Great Theatre) 정면 동쪽의 막힌 도로>

 

 

<하버 스트리트(Harbour Street)와 주변의 유적 석재들>

에페스 대극장(The Great Theatre) 아래에 있다.

 

 

 

 

 

 

<에페스 대극장(The Great Theatre) 아래의 대극장 체육관(Theatre Gymnasium)>

 

 

<대극장 체육관(Theatre Gymnasium) 터에서 본 에페스 대극장(The Great Theatre)>

 

 

<에페스 고대 도시 안내도>

 

 

<셀수스 도서관(Library of Celsus)과 상업지구(Commercial Agora) 상상도>

에페스 홈페이지에서 퍼온 것으로 셀수스 도서관 오른쪽의 회랑과 열주, 붉은 지붕의 넓은 공간이 상업지구(Commercial Agora)이다.

 

 

<대극장(The Great Theatre)과 상업지구(Commercial Agora) 상상도>

이 자료도 에페스 홈페이지에서 퍼온 것이다.

 

 

<에페스 홈페이지에서 퍼온 대극장 체육관(Theatre Gymnasium)상상도>

 

 

<에페스 고대 유적지 출구(북문)의 아름다운 소나무 길>

 

 

<에페스 고대 유적지 출구(북문) 밖의 과일가게>

체리, 복숭아, 바나나, 무화과를 팔았는데 평소에 밍밍하게 여겼던 무화과를 재발견한 곳이다. 기본 맛은 비슷하지만 크기가 우리 나라의 1. 5배 이상이면서 맛과 향이 훨씬 진하고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