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1.01. 아쿠아플라넷 제주 아쿠아리움

큰누리 2021. 3. 21. 17:25

<아쿠아플라넷 제주 아쿠아리움 입구의 죠스 모형>

죠스는 사진촬영을 위한 서비스인데 그림이 아니라 입체 조형물이다. 

 

 

<아쿠아플라넷 제주 아쿠아사파리와 어류 턱뼈들>

 

 

 

<제주지역에서 서식하는 어류들>

왼쪽부터 해포리고기, 용치놀래기, 참돔, 자리돔, 범돔이다. 참돔이나 자리돔은 횟집이 아니라 아이러니하게 tvN의 <삼시세끼 어촌편>에서 유해진이 잡기를 열망했던 5대장 때문에 더 기억한다.

 

 

<제주지역 해조류 분포도>

왼쪽 연두색 글씨 아래는 녹조류, 중앙의 갈색 글씨 아래는 갈조류, 오른쪽은 홍조류이다. 

안내문에 의하면...

우리가 살고 있는 육지에 나무가 울창한 숲이 있듯이 바다 속에는 알록달록한 해조류가 자라는 '바다 숲'이 숨어있다. 해조류는 햇빛을 이용해 산소를 만들어 바다 속을 깨끗하게 만들기도 하고, 해양식물들에게 안전한 서식처와 산란장소, 먹이를 제공한다. 해양 생태계를 유지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바다 숲은 나무 숲의 역할과 비슷하다. 

 

녹조류는 가장 얕은 수심에서 자라며 엽록소가 많이 들어있고, 파래, 청각, 매생이 등이 대표적이다. 갈조류는 중간 정도의 깊이에서 자라고, 미네랄, 식이섬유, 리놀산, 비타민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다시마, 미역, 톳 등이 대표적이다. 홍조류는 주로 바닷 속 깊은 곳에서 자라고 분포지역이 넓으며, 김과 우뭇가사리가 대표적이다.

 

 

<이름을 놓친 아쿠아사파리의 물고기>

 

 

<아쿠아 사파리의 샌드타이거 상어>

입안 가득 돋아난 길고 날카로운 이빨을 이용해 먹이를 통째로 집어삼킨다. 이빨이 입 안쪽을 향해 휘어져 있어 한 번 물은 먹잇감은 절대 놓치지 않는다. 새끼들은 태어나기 전 어미의 자궁 안에서 서로 잡아먹어 가장 강한 한 마리만 살아남는다. 생김새에 비해 온순한 상어로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다.

 

 

 

<아쿠아 사파리 Green Sea Turtle(푸른바다거북)>

푸른바다거북은 전 세계의 따뜻한 바다에서 서식하며, 우리나라 연안에서도 가끔 만나볼 수 있는 귀한 손님이다. 어릴 때는 물고기나 갑각류, 저서생물 등을 먹고 살지만, 성장하면서 해조류로 식성이 바뀌는 초식성 거북이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신성한 동물로 여겨 그물에 잡히면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기도 하지만, 서식지 파괴와 남획에 따른 개체수 감소로 현재 많은 나라에서 보호종으로 지정하여 관리한다.

 

 

<아쿠아 사파리 Big-Bell Seahorse(빅벨리 해마)>

빅벨리 해마는 '바다의 말'이라 불리는 해마 중 가장 큰 종이다. 길쭉한 주둥이, 볼록한 배, 긴 꼬리가 말과 닮았지만 이름과 달리 무척 굼뜨다.

 

 

 

<아쿠아 사파리의 한치>

한치는 원어는 한치오징어이며 오징어과의 연체동물로 다리가 한치 정도로 짧은데에서 붙은 이름이다회나 물회, 숙회구이, 초밥 재료 등으로 사용된다.

 

 

<아쿠아 사파리의 북태평양 대문어>

북태평양 대문어(North Pacific Giant Octopus)는 다리를 쭉 뻗으면  4m에 이르는 거대한 문어이다. 가득 머금었던 바닷물을 한 번에 내뿜으며 로케처럼 빠르게 헤엄치고, 위험이 닥치면 먹물을 훅 끼얹고 달아난다. 바람둥이를 '문어다리'라고 하지만 실제로 문어는 평생 단 하나의 사랑만을 하는 순정파이며 알을 애지중지 돌보는 모성애로도 소문나 있다.

 

 

<아쿠아 사파리의 곰치(Giant Moray)>

다 자라면 몸길이가 3m나 되는 자이언트 곰치는 이빨이 날카롭고 사나워 다이버를 공격하기도 한다. 물고기나 갑각류를 좋아하지만 문어와 싸워 잡아먹기도 한다.

 

 

<아쿠아 사파리의 불가사리>

몸이 별 모양이며, 팔에 해당하는 완이 중심을 둘러싸고 있다. 몸(완)을 여러 조각으로 잘라도 죽지 않고 살아난다고 하여 불가사리란 이름이 붙었다. 입은 아래쪽에 있고 항문은 위쪽에 있거나 없다. 바위 위나 조개껍질 위를 기어 다니고 모래나 진흙 바닥 속에서 살며, 전세계, 특히 북태평양에서 많이 서식한다.

 

 

 

<아쿠아 사파리의 아마존강에서 서식하는 어류>

Amazon은 유역 면적이 세계 최대인 강이다. 아마존 강을 따라 펼쳐지는 거대한 열대우림은 '지구의 허파'라 불리며 지구의 대기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담수어인 피라루크도 이곳에서 서식한다.

 

 

<아마존강에서 서식하는 Pacu(파쿠)>

Pacu(파쿠)는 피라니아와 아주 비슷하게 생긴 아마존에 서식하는 물고기이다. 피라니아의 날카로운 이빨과 달리 사람과 비슷한 이빨을 가지고 있어 인치어(人齒魚)로 불리기도 한다. 이빨이 강해서 작은 물고기는 물론 갑각류, 나무에서 떨어진 열매 등도 잘 먹는다.

 

 

<아마존강에서 서식하는 Pirarucu(피라루크)>

세상에서 가장 큰 민물고기인 Pirarucu(피라루크) 신생대 화석에서도 발견되는 뿌리 깊은 혈통의 살아있는 화석이다. 물고기란 뜻의 Pirar와 붉은 열매를 맺는 식물 아루크(arucu)가 합쳐져 만들어진 이름이다.

 

 

<아프리카의 강에서 서식하는 시클리드와 백설공주 시클리드> 

나일강, 콩고강 같은 긴 강들과 빅토리아호, 말라위호 등 커다란 호수가 자리잡은 아프리카에는 방대한 생물들이 산다. 생명력으로 적응과 진화를 거듭해 온 호수 물고기들에게서 종종 진귀한 특성을 볼 수 있다.

 

아이스블루시클리드(Powder Blue Cichlid)는 시원한 푸른 빛을 띈다. 아프리카 시클리드 종은 입속에서 알을 품어 부화시키는 지극한 모성애로 유명하다. 백설공주시클리드(Snow White Cichlid)는 아이스블루시클리드와 같은 종으로 색깔만 다르다. 새하얀 눈 같은 백색의 몸과 빨갛고 예쁜 눈을 갖고 있어 '백설공주'라고 불리게 되었다.

 

 

<메콩강에서 서식하는 물고기들>

메콩강은 티베트에서 시작해 미얀마,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을 거쳐 남중국해로 흐르는 동남아 최대의 강이다. 해마다 수많은 생물들이 새롭게 발견되면서 '생물 다양성의 보고'로 이름을 떨쳤지만 최근에는 강물이 점점 줄어들어 물고기들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서식하는 물고기는 오스카, 자이언트구라미, 실버바트, 모토로담수가오리 등이다.

 

 

<한강에서 서식하는 물고기들>

한반도의 오랜 역사와 함께 유유히 흐르는 한강은 다양한 지류가 모여서 형성된 큰 강으로, '큰 물줄기'를 의미하는 우리말 '한가람'에서 비롯되었다. 화려하진 않지만 정감 있는 한강의 토종 물고기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서 보금자리를 지켜주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서식하는 토종 물고기는 참마자, 갈겨니, 납자루, 피라미, 버들치, 누치 등이다. 

 

 

 

<아쿠아플라넷 제주 아쿠아리움의 환상적인 물고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