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2.01. 서귀포 천지연폭포

큰누리 2022. 2. 3. 17:10

≪천지연폭포(天地淵瀑布)≫

천지연폭포는 높이 22m, 너비 12m 이며 폭포 아래 못은 깊이 20m에 이른다. 계곡 주변의 난대림이 사철 내내 푸르고 기암절벽이 만들어낸 풍광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또한 연못 속에 신령스러운 용이 살았다는 전설과 가뭄이 들었을 때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내면 비가 내렸다는 전설이 전한다. 천지연폭포 주변의 무태장어 서식지, 담팔수 자생지, 난대림 등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천지연폭포(天地淵瀑布) 관람요금과 입장시간≫

* 관람요금 : 어른 2,000원 / 청소년, 어린이, 하사 이하 군인 1,000원 (할인요금은 각각 1,600원 / 600원)

* 입장시간 : 09:00~21:20

 

 

- 서귀포의 폭포들과 내 기억 -

서귀포의 3대 폭포(정방, 천지연, 천제연)들은 각각 시차를 두고 오래 전에 다녀왔기 때문에 이번에 다시 들리기 전까지는 헷갈렸다. 정방폭포는 전혀 기억에 남은 게 없었고, 천제연폭포라고 생각했던 폭포는 현장에 가보니 천지연폭포였다. 오래 전에 폭포 아래에서 물수제비를 뜬다고 던진 돌이 내 머리로 도로 날아와서 곤욕을 치른 적이 있는데 그곳은 천제연폭포였다. 정방폭포는 아래의 거친 바위들 때문에 접근이 힘들긴 했지만 물줄기가 길고 우렁차서 좋았다. 천지연폭포는 걸어 들어가는 길에 난대림과 개울이 있는 전형적인 한국의 폭포라고 생각했다. 결론적으로 동양에서 유일하게 바다로 떨어진다는 정방폭포가 최근에 들른 모든 폭포를 통틀어서 가장 좋았다.

 

 

<천지연 폭포(天地淵瀑布) 입구의 떼배(테배, 테우)>

이 떼배(일명 테우, 터위, 테배)는 오랜 옛날부터 고기잡이, 해조류 채취 등에 이용되었던 우리나라 전통 재래 원시형태의 배로써 지금은 제주도에만 유일하게 남아있다. 이 떼배의 조형은 선사시대 이후 한반도를 통해 제주와 일본열도에 문화전래 수단으로 이용되었을 것으로 추측한다.

이러한 사실들을 입증하고자 채바다씨(제주 떼배보존연구회장 고대 한·일 해로탐험대장)가 LG그룹의 협찬으로 1996년 5월 대한해협을 건너 현해탄을 넘어 제1차 한·일 해로탐험에 나섰던 천년 1호이다. 하략...   - 현지 안내문 -

 

 

<천지연 폭포(天地淵瀑布) 입구의 다리>

바깥(매표소)쪽 왼쪽에 기원터가 있고, 다리 위에는 돌하르방 조각이, 안쪽에는 물허벅을 진 여인상이 있다.

 

 

 

<천지연 폭포(天地淵瀑布) 입구의 난대림숲>

 

 

 

<천지연 폭포(天地淵瀑布) 입구의 꽃단장을 한 돌하르방>

열매가 꽃보다 더 화려한 뒤의 나무는 먼나무이다. 관광지마다 돌하르방들이 있어서 질릴 법도 하지만 옷이나 표정, 포즈가 다양해서 나름 괜찮다.

 

 

<천지연 폭포(天地淵瀑布) 입구의 다양한 돌하르방들>

 

 

 

 

 

<천지연 폭포(天地淵瀑布) 검표소의 표석들>

 

 

<천지연 폭포(天地淵瀑布) 검표소 너머의 돌다리>

이 다리 너머에 입구로 나가는 길이 있을 성 싶어서 나오는 길에 건너갔는데 길은 없고 꽃장막 포토존만 있었다.

 

 

<천지연 폭포(天地淵瀑布) 입구의 기원의 다리>

천지연폭포 입구(앞)에는 교각이 있는 다리가 2개 있는데 그 중 안쪽에 있는 다리이다. 사람들이 이곳에 모여있는 이유는 다리 아래의 삼복상(三福像) 때문이다.

 

 

 

<천지연 폭포(天地淵瀑布) 입구의 기원의 다리 아래의 삼복상(三福像)>

기원의 다리를 건너면서 삼복을 상징하는 동물상 앞에서 소원을 빌면 세 가지 복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다. 원앙상은 사랑, 잉어상은 입신출세, 거북상은 장수를 상징한다. 여기에 던진 동전은 복지단체에 기탁되어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

 

 

<천지연 폭포(天地淵瀑布) 입구의 난대림숲길>

 

 

<천지연(天地淵) 표석과 천지연폭포>

 

 

<천지연 폭포(天地淵瀑布)>

 

 

 

 

 

<천지연 폭포(天地淵瀑布) 동영상>

 

 

<나오는 길에 본 천지연 폭포(天地淵瀑布) 입구의 불꽃등과 풍경들>

 

 

 

<천지연 폭포(天地淵瀑布) 입구 징검다리 건너 편의 포토존>

 

 

 

<제주 메종글래드호텔 앞의 나니와 식당과 제육쌈밥 정식>

작년 여름에 우연히 들렀다가 가격에 비해 음식의 질이나 맛이 훌륭해서 다시 들렀다. 우연히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묵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제육볶음 쌈밥 정식은 2인 이상 시켜야 하고, 1인분에 12,000원인데 제육볶음도 맛있고 야채쌈이 다양하고 넉넉해서 좋다. 이번에 들렀더니 무엇인지 색다른 요리가 생겼는데 잊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