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2.01. 성판악탐방 안내소와 제주5.16도로숲

큰누리 2022. 2. 7. 11:14

 

 

 

≪한라산국립공원(의 특징)≫

1970년 3월 24일, 제7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한라산국립공원은 화산활동에 의해 지표의 거의 대부분이 현무암으로 덮여 있다. 한라산 정상에는 화산활동으로 이루어진 백록담이 있으며, 이밖에도 한라산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소화산체(오름)들이 368개나 되는, 세계 최고의 '오름 공화국'을 이루고 있다.

또한 한라산은 난대, 온대, 한대, 또는 고산 식물의 보고로 구름송이풀(한라장구채) 등 한라산 특산종만 해도 73종이나 되며, 약 2000 종 이상의 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한라산은 고산기후와 해안기후의 상호작용으로 예기치 않은 기상악화 현상이 자주 발생할 뿐만 아니라 해발고도와 바람에 따른 온도의 변화가 심해 조난의 위험이 높은 이다. 또한 화산지형이라 샘터의 식수가 자주 마르기 때문에 산행 전에 필히 식수를 준비하고 산행에 임해야 한다.

 

 

≪한라산국립공원 탐방객 이행 사항≫

♣ 산행복장 등 반드시 착용

 탐방 전 사전 준비운동 실시

 공원내 금지행위             

- 음주, 흡연, 고성 행위

-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

- 출입제한구역 출입·야영 및 취사 등

 

 

≪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 관음사 탐방로 예약제>

성판악탐방로는 탐방예약제로 운영된다. 한라산탐방예약시스템(visithalla.jeju.go.kr)에 접속해서 예약하기(탐방로 선택, 날짜, 인원) - 카카오나 네이버로 본인 인증 - 예약정보 입력 - 탐방객 정보 입력 - 문자메세지 확인

 

 

<제주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1131도로>

전날 저녁 서귀포쪽을 종일 둘러보고 밤에 제주시의 호텔로 돌아오는데 렌트한 차의 네비게이션이 이 도로로 안내를 했다. 제주시에서 숙소를 잡고 여행을 하면 일반적으로 동쪽이나 서쪽 해안도로를 따라 이동하기 때문에 한라산을 관통하는 일이 흔치 않은데 렌트 카의 네비는 자신이 원하는(!) 관광지로 빙빙 돌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뜻하지 않게 이 도로를 지나친 것이다.

 

서귀포에서 제주시로 올라올 때 이 도로는 거의 정확하게 한라산을 기준으로 동쪽에 있으며 수직으로 올라온다. 지도에는 한라산 동쪽에 있는 이 도로는 1131, 서쪽은 1100고지가 있는 1139도로로 표기되어 있다. '제주5.16도로숲'은 1131도로 중간쯤에 있는데 전날 밤에 지날 때 너무 아름다워서 다음날 일부로 이 길을 경유했다. 동영상 속의 이 도로는 '제주5.16도로숲'을 찾아가는 길에 만난 삼나무숲길인데 삼나무숲길을 지나면 성판악 휴게소(탐방안내소)가 나온다. 

 

 

<성판악탐방 안내소의 안내석들>

 

 

 

<성판악 탐방로(의 특징)>

한라산 동쪽 코스인 성판악탐방로는 관음사탐방로와 더불어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을 오를 수 있는 탐방로이다. 한라산 탐방로 중에는 가장 길며(9.6km), 편도 4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성판악휴게소에서 출발하여 속밭, 사라오름 입구, 진달래밭 대피소, 정상까지는 대체로 완만한 코스이나 가장 긴 거리를 걸어야 하기 때문에 체력 안배에 신경을 써야 한다. 하산은 관음사 코스로 가능하고, 사라오름의 산정호수와 전망대는 필수 탐방코스이기도 하다.

 

 성판악 탐방로 소요시간 - 왕복 8~9시간 / 탐방거리 : 9.6km

 탐방 가능시간(통재 장소 : 진달래밭 대피소) - 동절기 12:00 / 춘추절기 12:30 / 하절기 13:00 

 

 

 

<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탐방 안내소>

 

 

<한라산국립공원 탐방로별 등산.하산 제한시간 안내도>

정상까지 갔다 내려오는 시간을 계산해서, 눈이 오는 동절기는 등산이나 하산 시간이 짧은 편이다. 성판악 탐방로의 경우 등산(입산) 시간은 입구 기준으로 동절기에는 06:00부터 12:00까지이다. 

돈네코 탐방로는 10:00에 입산 마감인 것으로 미루어 가장 길거나 험한 듯하다. 참고로 내 경우 어리목코스를 유일하게 다녀왔는데 길어서 힘들었고, 정상(백록담)으로 연결되지 않는 코스이다.

 

 

<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탐방 안내소와 탐방로 입구>

이번 제주 여행에서 유일하게 쌓인 눈을 만져본 곳이다.

 

 

 

<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탐방로 입구의 주목>

 

 

<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탐방로 입구>

 

 

 

 

 

<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탐방로에서 본 성판악탐방 안내소>

 

 

 

<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탐방 안내소 정상등정 인증서 발급처>

 

 

<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탐방로 입구의 때죽나무>

 

 

<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 휴게소 맞은편의 산>

지도로 보아 물찻오름일 듯... 물찻오름 뒤는 붉은오름, 아래(남쪽)는 바로 사려니숲길이 있는 사려니이다.

 

 

<'제주5.16도로숲'으로 추정되는 지점>

지도로 보아 성판악휴게소를 지난 직후부터 심한 굴곡의 'S'자 도로가 이어지고, 지난 밤에 하늘 쪽에 터널처럼 이어진 고목들이 늘어선 이 구간이 '제주5.16도로숲'이 맞다.

 

 

 

<'제주5.16도로숲'으로 추정되는 도로 동영상>

 

 

<제주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1131도로에서 본 한라산 정상과 '제주5.16도로숲' 끝 부분>

 

 

 

 

<제주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1131도로의 돈내코탐방로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