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영주 세계풍기인삼엑스포

큰누리 2023. 12. 15. 22:50

 

 

≪영주 세계풍기인삼엑스포≫

영주 세계풍기인삼엑스포는 2022년 9월 30일~10월 23일까지 열렸다. 당시 마지막 전날인 10월 22일에 이곳에 들렀다. 엑스포는 말로만 듣다가 직접 본 것은 처음이었는데 1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에 남을 정도로 볼거리가 많았다. 당시에 사진 정리만 하고 업무에 바빠 넘어갔는데 최근에 사진 확인을 하다 기억이 났다. 그래서 새삼스럽지만 정리해 보기로 했다.  

 

엑스포 현장에서 놀란 것은 영주가 그다지 큰 도시가 아닌데도 행사 규모가 상당히 큰 것이었다. 강을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나뉘어 행사가 진행되었는데 입장하는 쪽은 주로 주최측에서 직접 운영하는 것으로 보이는 행사장들이 있었고, 강 건너편은 인삼이나 지방 특산물 판매자들이 직접 물건을 팔았다. 실컷 구경하고 인삼과 다른 물건을 산 후 저녁에는 안동으로 갔고, 다음날은 안동을 한 바퀴 둘러보았다. 그 인연을 계기로 전에는 멀어서 가기 쉽지 않았던 경상북도를 몇 번 여행할 수 있었다.  

 

 

<영주 세계풍기인삼엑스포 행사장 입장료>

 

 

<영주 세계풍기인삼엑스포 행사장 매표소와 입구>

 

 

 

<영주 세계풍기인삼엑스포 꽃 조형물>

 

 

 

<영주 세계풍기인삼엑스포 공연장>

 

 

<영주 세계풍기인삼엑스포 행사장의 사과들>

행사장 안 화단에 심어져 있던 다양한 사과나무들이다. 영주는 인삼 뿐 아니라 인견, 사과도 유명하다. 윗단 왼쪽은 시원한 맛을 내는 '시나노골드', 오른쪽은 겨울사과의 진미로 불리는 '후지(부사)'이다. 아랫단은 왼쪽은 맛과 향기가 뛰어난 '감홍', 오른쪽은 절단면이 별 모양이고 영주에서만 생산된다는 '가을스타(별사과)'이다.

 

 

<영주 세계풍기인삼엑스포 행사장의 꽃터널>

 

 

<영주 세계풍기인삼엑스포 행사장의 영주소백야생화연구회 전시>

엑스포에서 가장 내 관심을 끈 것은 야생화들인삼을 깎아 만든 다양한 형태로 담근 인삼주(인삼꽃술)였다. 이곳에 기존에 알던 것은 물론 처음 보는 야생화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흥미로웠다. 

 

 

<영주소백야생화연구회에서 전시한 야생화들>

1단은 납작보리사초와 칼마삭, 2단은 꽈리와 꽃사과, 3단은 용담과 분홍용담이다. 이 외에도 갯모밀, 치자나무, 세잎꿩의비름, 갯국, 해국, 황금고사리, 홍자귀나무, 분홍대문자초, 여뀌, 조릿대, 줄무늬무릇, 풍년화, 뻐꾹나리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오래 동물, 식물, 곤충에 올릴 예정이다. 

 

 

<영주 세계풍기인삼엑스포 행사장>

역사적으로 유명한 인사가 인삼을 좋아했다, 내게 맞는 인삼으로 만든 술이나 음식은 어떤 것이다는 등의 내용과 다양한 인삼주와 인삼꽃술, 전통 한지 인형, 관람자가 직접 행사에 참여하거나 시음하는 코너 등이 있었다.

 

 

 

 

<영주 세계풍기인삼엑스포의 인삼으로 만든 다양한 모양들>

모양이 비정형이고 크기도 작은 인삼으로 이런 섬세하고 다양한 모양을 만들었다는 것이 신기했다. 야생화와 더불어 가장 눈길이 간 코너이다. 아래와 같은 이름이 붙어있다.

1단 : 무궁화와 공작, 무궁화와 용 1, 2,

2단 : 가야금  타는 여인,

3단 : 어사 박문수 장원급제, 새참 내는 아낙네와 아이, 어우동,

4단 : 거북선,

5단 : 세종대왕과 훈민정음, 손녀와 할머니(?), 이순신.

 

 

 

 

 

 

<영주 세계풍기인삼엑스포에 전시된 인삼제품들>

 

 

<영주 세계풍기인삼엑스포에 전시된 전통 한지인형>

 

 

 

 

 

 

<영주 세계풍기인삼엑스포의 휴식 장소> 

 

 

<영주 세계풍기인삼엑스포 강변의 체험 및 판매장> 

 

 

 

<영주 세계풍기인삼엑스포가 열리는 남원천 주변 풍경> 

 

 

 

 

 

<강 건너편의 영주 세계풍기인삼엑스포 지역 특산품 판매장, 음식관>

 

 

 

 

<점심을 먹은 영주 세계풍기인삼엑스포 옆 식당>

우리는 인삼영양솥밥정식을 먹었다. 올들어 식비가 많이 인상되어 이곳도 음식값도 많이 올랐을 것이다. 기억이 정확하진 않지만 맛있게 먹었던 것으로 기억...

 

 

 

<영주 세계풍기인삼엑스포 행사장 주변에서 팔던 농산물>

가격이 저렴하고 싱싱해서 엑스포 행사장보다 이곳에서 동행인들이 과일이나 채소를 많이 구매했다. 기상 상황으로 올해 사과 1개에 5,000원까지 올랐던 것이 새삼스럽다. 

 

 

<남원천과 영주 세계풍기인삼엑스포 행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