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운남성

리장 수허고진(麗江 束河古鎭) 마차투어

큰누리 2026. 4. 26. 15:27

<26.01.17(토). 운남성 여행 6일차> 4

≪리장 수허고진(束河古鎭)≫

리장시에는 리장고성, 수허고진, 백사고진이 있다. 그중 수허고진(束河古鎭)은 800년 넘는 역사를 지닌 나시(納西)족 마을로, 물길과 돌길, 목조건축이 조화를 이루는 전형적인 리장의 전통마을이다. 리장고성이 활기차고 관광 중심이라면, 수허고진은 고즈넉하고 원형에 가까운 분위기이다. 마을 전체에 수로가 흐르고 전통가옥과 작은 공방, 카페들이 어우러져 있으며, 과거 티벳~운남~내륙을 잇는 차마고도의 전진기지였던 만큼 마방문화가 발달했고 지금도 많은 유적이 남아 있다. 사방가와 구정(九鼎), 용천(龍泉), 나시족 상형문자, 마방의 말을 묶어 두던 객잔을 볼 수 있고, 청룡교와 도로·수로변의 꽃장식이 아름답다. 조용하고 아담한 소읍이라 천천히 걷거나 마차를 타고 둘러보는 것도 좋다.

 

15시 50분쯤부터 약 10분간 마차를 타고 리장 수허고진(束河古鎭)에 들어가 사방가에서 내려 약 40분 동안 자유롭게 둘러본 뒤 다시 마차를 타고 나왔다. 수로와 그 위의 작은 다리들, 곳곳에 놓인 화분과 돌길이 아름다웠고, 큰 돌로 바닥을 만든 청룡교가 특히 인상 깊었다. 주민들은 조용하고 순박했으며, 마차도 매우 편안했다. 원래 계획에 없던 마차 투어였지만, 오전에 옥룡설산을 다녀와 피곤하기도 했고 수허고진(束河古鎭)이 마차나 말을 타는 관광이 발달한 곳이라 가이드가 일정을 바꾼 듯했다. 가격은 알 수 없지만 마차는 꽤 편안했다. 마을이 비교적 작아 걸어서 둘러보는 데 1시간 정도면 충분할 것 같다.

 

<리장 수허고진(麗江 束河古鎭) 마차투어>

마차는 모두 빨간색이고 조금 꾀죄죄하지만 내부는 아늑하다. 마을 전체의 길바닥에 잘 손질한 돌들을 깔았다.

 

<리장 수허고진(麗江 束河古鎭) 사방가로 추정>

마을 입구 주차장에서 이곳까지가 마차 투어 코스다. 주변에는 타고 나기가 위한 마차나 말들이 대기중이다. 마차만큼이나 말을 타는 사람들도 꽤 많다. 이곳에서 내려 마을을 한바퀴 둘러보았다.

 

<리장 수허고진(束河古鎭)의 전통가옥 공사장>

못을 사용하지 않고 목재로만 끼워맞추는 방법이 우리나라 한옥 건축방법이랑 비슷하다. 우리나라에서도 보기 쉽지 않은 장면이다.

 

<리장 수허고진(束河古鎭)의 차와 수로>

이렇게 말린 차를 압축해서 티벳과 무역을 했다고 한다. 

 

<리장 수허고진(束河古鎭)의 골목길과 상가들>

오래된 전통가옥, 수로와 그 위에 놓인 작은 나무 다리, 돌길,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이다.

 

<리장 수허고진(束河古鎭)의 시장으로 추측>

 

<리장 수허고진(束河古鎭)의 슈거케인(사탕수수 즙) 장수>

전통적인 방법은 딱딱한 줄기를 입으로 벗기고 안의 내용물을 씹어 단물만 먹고 뱉는다. 이 상인은 착즙기로 짰을 것으로 추측한다. 우리 세대에겐 익숙한 맛이지만 풋냄새가 나고 당도가 낮아 젊은이들은 그다지 좋아할 것 같지 않다. 

 

<리장 수허고진(束河古鎭)의 반려 라마>

 

<리장 수허고진(束河古鎭)의 강>

도로 옆은 작은 수로에 불과하지만, 이곳은 제대로 된 강이다. 본 중에서도 가장 크며, 그 위로 청룡교가 놓여 있다. 

 

<리장 수허고진(束河古鎭)의 청룡교>

다리는 크지 않지만 교각 위에 놓인 두 종류의 돌들이 예술적이다. 

 

<리장 수허고진(束河古鎭)의 청룡교 너머 마을>

 

<수허고진(束河古鎭)의 청룡교 앞의 독특한 인테리어 가게>

 

<리장 수허고진(束河古鎭)의 노인 동상>

 

<리장 수허고진(束河古鎭)의 골목의 전통가옥 가게들>

 

<수허고진(束河古鎭) 중심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말과 마차>

아래 사진은 승마 중인 관광객이다.

 

<전통 결혼복장을 입은 수허고진(束河古鎭)의 신랑 신부>

마차를 타고 나오는 길에 스치며 본 모습인데 운이 좋게 사진이 잘 찍혔다.  

 

<저녁을 먹은 리장 수허고진(束河古鎭)의 식당>

입구에서 침향을 팔았다. 김치찌개와 오이무침이 있어 좋았고, 평소 중국식 물고기찜이나 튀김은 즐기지 않는데 이곳에서는 유일하게 맛있게 먹었다.

 

<쿤밍행 열차를 타기 위해 리장(麗江)역으로>

19:08에 리장역을 출발해 23:20에 곤명역에 도착했다(3시간 20분 소요). 23:50에 호텔에 도착하니 피곤했지만, 내일 일정인 ‘쿤밍 석림’은 관광객이 많아 일찍 출발해야 한다고 했다. 그래도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니 버틸 만했다.

 

<쿤밍(昆明) 엠파크호텔>

운남성 여행 첫날 묵었던 호텔인데 다시 묵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