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2010. 1/14~1/18. 앙코르 와트 여행 - 시장 및 거리 풍경

큰누리 2012. 6. 1. 16:30

<씨엠립의 과일가게> 

캄보다아는 과일을 kg단위로만 팔고 보통 1kg에 1$이다. 맛도 좋고 값도 저렴해서 과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캄보디아는 과일 천국이며 특히 망고와 망고스틴이 맛있었다. 두리안을 꼭 먹고 싶었는데 제철도 아니었고, 어쩌다보니 먹을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주의할 점 : 과도를 안 가져가면 바나나를 제외한 과일은 절대 우아하게 먹을 수 없다. 현장에서 잘라 달라고 하지 않으면 마땅히 과도를 구할 데가 없고 나처럼 게걸스럽게 이로 긁어내고 먹어야한다.

 

 

<씨엠립市 톤레 샵 식당 앞 거리>

이 정도면 씨엠립에서 상당히 번화한 곳이다.

 

 

<닉 뽀안 출구에서 천 가방과 실크 스카프를 파는 여인들, 그리고 우리 일행>

실크는 루비, 사파이어 등의 보석과 더불어 캄보다아의 대표적인 특산품이다. 이 사람들이 팔에 걸고 파는 실크 스카프는 대략 5~10$인데 품질은 좀 낮지만 우리나라에 비하면 반값도 안 되고 가격에 비해 쓸 만하다. 앙코르처럼 규모가 큰 유적지에는 이런 아줌마나 처자들이 줄을 서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악착같이 따라붙지는 않는다.

 

 

<앙코르 와트 입구>

이 아줌마 하품하는 것, 나도 사진 정리하다 발견했다, ㅎㅎ... 아주머니 오른쪽 뒤의 제복을 입은 남자가 유적지 경찰이다. 가이드 말에 의하면 캄보디아는 치안을 담당하는 일반경찰과 유적지 경찰이 따로 있다 한다.

 

 

 <삐미아나까스(왕이 뱀 여인과 동침했다는 사원)의 소년>

조용히 앉아있는 맨발의 이 아이, 남들처럼 '원 달러'도 외치지 않고 빤히 바라만 보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이 사진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우리가 묵은 로열 엠파이어호텔 바로 옆에 있는 재래시장>

일반적인 물건 품질은 별로지만 더우면 이런 데서 파는 캄보디아 전통 여름 옷(상의) 정도는 살 만하다.

 

 

 <우리가 묵은 로열 엠파이어호텔 바로 옆에 있는 재래시장과 앞쪽 풍경>

 

 

<우리가 묵은 로열 엠파이어호텔 바로 옆에 있는 재래시장 뉴 앙콜마켓>

지금은 한국인 관광객이 이곳을 장악했지만 얼마 전까지는 일본인이 많았는지 관광지에는 아래처럼('뉴- 앙코-르 마케토'라고) 크메르어와 영어, 일본어가 병기되어 있다. 설명서도 상황이 마찬가지인데 머잖아 한국어로 대체될 듯하다.

 

 

<우리가 묵은 로열 엠파이어호텔 바로 옆에 있는 재래시장 안>

여기서 모퉁이에 의자 하나와 간단한 기구를 바구니에 담아놓고 줄 서서 퍼머하는 것을 봤다. 미장원이었는데 민망해서 사진 찍기가 좀...

 

 

<우리가 묵은 로열 엠파이어호텔 바로 옆에 있는 재래시장 밖의 과일가게>

바나나, 코코넛, 수박, 두리안, 리치, 망고, 망고스틴, 오렌지, 포도, 사과 등등...

 

 

<우리가 묵은 로열 엠파이어호텔 바로 앞 호텔의 天上 문지기(하누만) 상> 

문지기가 신은 신발은 크메르 전통신발이다.

 

 

 <우리가 묵은 로열 엠파이어호텔 앞 거리 풍경 - 툭툭이와 주유소>

 

 

<우리가 묵은 로열 엠파이어호텔 바로 앞의 건물>

아주 전통적인 양식의 건물인데 용도는 모르겠다. 다른 분이 쓴 답사기의 사진에서도 투숙한 호텔 너머로 이 건물이 보였다.

 

 

 <우리가 묵은 로열 엠파이어호텔 바로 앞 호텔과 노을>

 

 

<바쁘온 밖 왕궁터 휴게소의 코코넛과 우리 일행>

이곳에서 노란 상의의 우리 가이드가 코코넛 한통씩을 쐈는데 달달하기만 하고 양은 많은 코코넛 먹다 배 터질 뻔 했다. 게다가 코코넛 속까지 긁어먹어야 했으니... 하지만 더위에 지쳤을 때 마시면 해갈에 최고라고...

 

 

<샤브샤브가 맛있는 현지식당 마당의 조상신 사당>으로 추정

이 작은 사당은 가정집이나 호텔, 심지어는 수상촌에도 있었다. 안에 계신 분이 궁금해서 자세히 보니 도교의 산신령처럼 수염을 기르고 도포 같은 전통복장을 한 할아버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