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일행의 아지트 Royal Empire 호텔 측경>
규모는 중간 정도지만 5성급이라 시설이나 전기 사정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앙코르 유적지가 이곳에서 10분 이내의 거리에 있기 때문에 도착해서 떠날 때까지 이곳에서 묵었다. 짐은 놔두고 쌕 하나에 당일 필요한 물건이나 카메라만 챙겨 나오면 된다.
<Royal Empire 호텔에서 본 맞은편 풍경>
이곳은 씨엠립시의 일급 관광호텔 집결지로 쾌적하고 편의시설도 가까이에 많다. 전통적인 앞 건물 역시 관광호텔이다.
<Royal Empire 호텔 입구의 가네샤 像>
어머니 파바르티가 목욕하면서 문 지키랬더니 아버지 시바신까지 막아서 괘씸죄로 아버지에게 목을 잘렸다가 어머니의 항의로 지나가던 코끼리 목을 얻어 붙인 그 신이다.
목욕하는 어머니를 본다(!)고 아버지를 왜 막았으며, 그런다고 아들 목은 왜 잘랐는가에 대한 진실은,,, 아버지 시바신이 우주사가 다망해서 가네샤가 아기 때 집을 나갔다가 아들이 성년이 된 후에야 돌아왔고, 성년인 자기 아들을 외간남자로 오해해서 그런 것이다. 그 사이 목이 어디론가 달아나서 옆에 있던 코끼리의 목을 대신 붙였다나? 어쨌거나 동남아인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신중의 한 명이다.
<Royal Empire 호텔 로비>
나무를 많이 써서 사진 상으론 칙칙해 보이지만 오히려 친근감이 있어 좋다. 로비 정면 벽의 목각과 마당의 돌조각들이 수준급이다.
<Royal Empire 호텔의 계단과 중앙의 식당>
호텔은 5층(이곳은 지반이 약해서 고층건물은 거의 없다.)이었던 것 같고 중앙은 식당 출입문이다. 안에서 먹어도 되지만 음식을 들고 수영장 가의 벤치에서 먹으면 더 운치 있다.
<Royal Empire 호텔 침실>
대개 2인 1실을 썼는데 일행 중에 1인용 방을 쓰신 분도 있다. 아늑하고 공간이 아주 넓으며 창밖(호텔 안쪽)으로는 수영장과 호텔 마당이 있어 전망이 좋다.
<Royal Empire 호텔 침실의 출입구 쪽>
왼쪽은 옷장(난 이게 마음에 들었다!), 오른쪽은 화장실 겸 샤워실이다. 왼쪽 끝(흰 냉장고 위)에 보이는 것은 개인금고.
<창으로 내다본 Royal Empire 호텔 수영장과 마당>
둘째 날 밤에 수영하러 들어갔는데 너무 추웠다!
<Royal Empire 호텔 수영장>
수영장은 밤 9시까지만 개장한 걸로 기억한다. 폐장이라고 해봤자 마당의 불을 끄는 것이라서 더 늦은 시각에도 수영하는 소리가 들렸다.
<Royal Empire 호텔 수영장과 마당>
왼쪽으로 살짝 보이는 건물은 헬스장이다. 운동은 당연히 가능하지만 수영장처럼 9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Royal Empire 호텔 마당의 코끼리 조각>
<Royal Empire 호텔의 수영장 출입구>
<Royal Empire 호텔의 도마뱀>
손가락보다 조금 큰(3배 정도 더 큰 것도 있음) 도마뱀은 사람 사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데 전혀 무섭지 않다. 불빛 근처에 있다가 날아드는 날벌레들을 혀로 감아 날름 삼키는 사냥의 명수들이다.
<Royal Empire 호텔 앞의 전세버스>
3일 동안 우리 일행의 발이 돼준 전세버스로 캄보디아의 관광버스는 대체로 이렇게 생겼다. 그러고 보니 우리나라 현대 차다! 좀 불편한 점이라면 오래된 차라 에어컨 소음이 심하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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