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2010.10.북촌 풍경2

큰누리 2012. 6. 7. 01:09

<북촌 나들이>

업무가 일찍 끝난 날, 동료들의 부탁으로 북촌 가이드를 하게 됐다. 항상 ㄱㄴㄹ님의 가이드만 받았는데... 마음 같아선 일행에게 자료를 나눠주고 싶었지만 직장과 집의 컴퓨터에 모두 문제가 생겨서 주먹구구식으로 가이드를 해야했다. 자주 가는 곳이지만 언제나 그 날의 느낌에 따라 혼자 다녀 버릇해서 어처구니 없게 북촌한옥 진입로를 찾는데 애를 먹었다.

 

 

<삼청동 관광거리에서>

동료들과 맛있는 요구르트 아이스크림을 먹는 중... 이 가게에서, 동행한 왕언니가 17만원짜리 가방을 질렀다! 

 

 

<북촌 한옥마을 guest house>

지난 겨울에도 들렀던 곳이다. 이런 한옥 guest house가 북촌에 몇 군데 있는데, 아침 식사 제공에 1박 요금이 1인당 6만원이라고 한다. 'ㅁ'자형 폐쇄공간으로된 서울 한옥의 전형이다. 마당이 얼마나 좁은지 몇 포기 안되는 풀을 밟지 않으려면 신경을 써야 한다.

 

 

<공사 중인 가회동 31번지 일대 한옥 = 북촌한옥마을> 

가회동 31번지와 11번지 일대는 북촌한옥을 대표하는 곳이다. 처음 갔을 땐 누추한 곳도 보이고 했는데 지금은 갈 때마다 매끈한 한옥으로 바뀐다. 

 

 

<가회동 31번지 일대 한옥 = 북촌한옥마을> 

바닥 중간중간에 포토 존이 있다.

 

 

<가회동 31번지 일대 한옥 = 북촌한옥마을> 

 

 

<삼청동 북촌 8경 조망지>

경복궁 국립민속박물관, 광화문 등이 보인다.

 

 

<가회동 이준구 가옥 안내판>

북촌의 유명한옥이 대부분 그렇 듯 이 곳도 비개방이라 담쟁이덩굴 앞에서 기념사진 촬영만... 

 

 

 <손병희 선생 집터>

중앙 아래 쪽으로 남자 머리 뒤통수만 보이는 것이 긴 의자인데 표정이 아주 재미있다.

 

 

<정독도서관 앞의 각종 이정표들>

 

 

<대동세무고등학교에서 조망한 계동 김성수선생 옛집>

정확한 동네 이름를 몰라 검색을 하니 많이도 뜬다. 고려대 인촌기념관, 부안 김성수 선생 생가 등... 

 

 

<김성수선생 옛집 내부와 멜라뮤트>

비개방 가옥인데 이 날은 운이 좋아 내부와 관리하는 분이 기르는 멜라뮤트까지 볼 수 있었다. 난 아무래도 犬公하고 인연이 많은가보다. 김성수 선생 옛집은 담이면 담, 대문이면 대문, 얼마나 철통 같은지 개방을 안하면 대동세무고로 올라가 위 사진에서처럼 이집 지붕을 보는 외엔 아무 것도 볼 수 없다.

 

 

<김성수선생 옛집의 멜라뮤트 zooming~>

잘 생기고, 온순하고, 말 잘 듣고...

 

 

<성산대교 너머의 일몰>

잘 하면 석양 사진이 내 인증 샷이 되지 않을까? 능원묘답사를 하는 날은 절대! 노을을 보면서 귀가할 수 없다. 보통 10시를 넘기고, 심한 경우 집 도착 시간이 12시가 넘기도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