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2011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큰누리 2012. 6. 8. 18:41

마지막 코스인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은 람사르협약에 가입되어 보호 받는 곳이다. 람사르협약에 가입도어 보호받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습지는 이곳 순천만과 창녕의 우포늪이다. 워낙 넓은 곳인데도 생태공원 관람이 만족스러웠다. 흠이라면 나무가 전혀랄 정도로 없어서 덥기 때문에 그에 대한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입구(매표소)>

 

 

<생태공원 안의 자연생태관과 천문대> 

 

이곳에서는 생태공원을 오염 시킬 가능성이 있는 음식물이나 주류 반입이 금지되어 있다. 날이 너무 더운데 코스는 길고, 마실 물이 없어서 생태공원을 도는 1시간 이상을 갈증으로 몹시 고통을 받았다. 화장실도 출렁다리 앞 1곳 밖에 없기 때문에 몸무게 조절(?)을 잘해야 한다.

 

 

<생태습지로 나가기 직전에 있는 편의시설>

 

 

<생태습지의 갈대밭>

 생태습지에서는 볼거리를 크게 4개로 나눌 수 있으며 겨울엔 이 네가지에 철새 조망 추가하면 된다.

1) 계절에 따라 녹색이나 누런 빛으로 변하는 장대한 갈대밭

2) 붉은 해조류(칠면초라고 부른다고...),

3) 갯벌과 그 속에 사는 짱뚱어나 게 같은 갯벌 생태계,

4) 천문대와 자연생태관

 

 

<갈대밭의 목도를 따라 걸으면서 생태습지 감상을...>

다른 방법 하나는 자그마한 배를 타고 갯벌 사이의 물길을 따라 관람하는 것인데 대기 줄이 너무 길다. 걷는데 걸리는 시간은 갈대밭 길이 20분 남짓, 조망하기 위해 오르는 용산 코스 역시 20분 남짓... 걸으면서 짱뚱어 등의 생물을 구경하려면 플러스 알파의 시간을 계산하면 된다. 여유있게 다녀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갈대밭 사이의 갯벌>

 

 

<갈대밭 사이에서 털게를 잡는 아이들>

순천만에서는 그 어떤 것도 잡거나 채취하면 안 되기 때문에 이런 행위는 불법이다!

 

 

<갈대밭 목도와 용산을 잇는 출렁다리>

용산은 순천만 전체를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는 야산이다. 낮지만 뻘 가운데 있기 때문에 조망에 아주 좋다.

 

 

<용산의 다리 아픈 길과 명상의 길>

산 왼쪽은 경사가 완만하고 잘 닦여진 명상의 길, 오른쪽은 계단으로된 가파른 다리 아픈 길. 일반적으로 수월한 명상의 길로 올라갔다가 다리 아픈 길로 내려온다.

 

 

<용산의 명상의 길>

완만하긴 한데 자갈 때문에 미끄럽다.

 

 

<가파르지만 코스가 짧은 다리 아픈 길>

 

 

<용산 중턱 소전망대에서 조망한 순천만>

중경 중앙 쯤에 우리가 출발한 다리가 보이고, 그 앞에서부터 주욱 이어진 녹색 벌판은 논이 아니라 우리가 목도를 따라 지나온 광활한 갈대밭이다.

 

 

 

 

 

<용산 대전망대 2층>

이곳에서 순천만 전체를 감상할 수 있다. 하지만 거리가 멀어 사진을 제대로 찍으려면 망원렌즈가 필요하다. 거리가 좀 가까운 다른 곳에서는 시계가 막히거나 일부만 감상 가능하다.

 

 

<용산 정상 전망대에서 조망한 순천만 자연생태습지>

물길 가운데로 지나가는 배는 갯벌과 해조류를 가까이에서 감상을 할 수 있는 유람선이다.

 

 

 

 

<용산 전망대에서 내려오는 길의 풍경>

출렁다리 앞에서 촬영, 중경의 작은 건물이 바로 유일한 화장실.

 

 

<순천만 갯벌과 갈대>

 

 

<어느 분이 기증했다는 목선>

 

 

<자연생태관(전시관) 안의 순천만 풍경 사진>

초가을 쯤의 풍경일 듯...

 

 

<자연생태관의 철새들과 두루미 관련 전시실>

 

 

<자연생태 공간과 잘 어울리는 전시관 밖의 풍력발전기>

 

 

<동행한 작은 딸이 휴대폰으로 촬영 순천만 사진들>

컴팩트 디카이지만 그래도 성능이 꽤 쓸만한 내 디카를 무색하게 했다. 특히 광각 풍경은 내가 촬영한 것보다 나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