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은 이름을 알아내기가 아직은 너무 어렵다. 곤충도감을 뒤지고 블로그를 찾아 확인을 했지만 여기까지가 한계이다.
<2005. 9/12. 부천 오정대로. 당랑거철(당랑거부)을 증명한 사마귀>
사진 한장 찍으려다 이렇게 사마귀한테 기습을 받았다. 부근에 이 사마귀의 아지트가 있고 몇 마리가 더 있었다. 어찌나 집요한지 결국 내가 승용차 안으로 피했는데 그래도 성이 안 풀리는지 차창을 들이받았다. 당랑거철(당랑거부)는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는 의미로 쓰이지만 사마귀란 놈이 이렇게 집요하고 당돌(!)해서 도끼나 수레에 달려든다는 속담이 있나보다.
<2011. 9/4. 시흥의 이숙번 묘역의 사마귀>
주변의 풀색을 따라가는 지 사마귀도 갈색빛을 띄고 있다.
<2010. 10/17. 예산 강민첨장군 묘 문인석의 사마귀>
이 녀석이 앉은 자리는 아래 사진에서 확인...
<2011. 7/20. 영월 동강의 실베짱이>
<2012. 9/15. 대전국립현충원. 금불초와 베짱이>
<2011. 8/13. 함양 개평마을의 팥중이, 혹은 메뚜기>
둘 중 어느 쪽인지 판단불가...
<2011. 10/8. 대관령박물관의 메뚜기>
<2012. 8/25. 익산 왕궁면 용화리의 메뚜기>
소자파묘역 앞...
<2010. 7/25. 대마도. 밑들이메뚜기 종류>
이 녀석, 정말 깜찍하다. 천적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한 수단인지 머리가 앞뒤에 있는 것처럼 위장했다. 날개가 있기는 한데(중앙의 갈색) 퇴화되어 무늬만 날개이다.
<2011. 9/13. 선자령. 한국형밑들이민날개메뚜기>
이 녀석도 일반인의 눈에 아주 특별하다. 일단 이름처럼 날개가 없다. 그리고, 다정한 모자처럼 보이는 이 장면은 바로 짝짓기 하는 중이시다.^^ 위의 덩치 작은 놈이 숫놈.
<2011. 8/20. 삼척 준경묘. 여치로 추정>
원래 이런 모습 같지는 않고, 탈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날개가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한 상태가 아닐까 추정.
<2011. 9/4. 시흥 영응대군묘역의 방아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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