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13. 5/7. 우리집 화단

큰누리 2013. 6. 2. 14:09

<봄 과꽃> 2013. 4/25촬영

시장 화원에서 퇴근 길에 샀다. 봄에 피는 과꽃이라는 사실이 신기했고, 한 송이보다 무더기로 피는 꽃을 좋아하기 때문에 구입한 것이다. 한달이 넘은 지금까지 아주 잘 자라고 있다. 지력도 많이 필요로 하지 않는 것 같고, 무엇보다 개화 기간이 길다. 더 좋은 것은 꽃이 지는 모습이 추하지 않다는 점이다. 

 

 

<오스테오스 퍼뮴> 이하 사진은 5/7 촬영.

이 꽃도 무더기로 심을 수 있어 봄 과꽃과 함께 구입했는데 꽃 모양도 아름답고 개화 기간이 길다. 지금까지 계속 꽃을 피우고 잘 자라고 있다.

 

 

<공작초, 혹은 만수국과 천수국>

노란 꽃은 아프리칸 메리골드(천수국), 다홍빛에 노란 선을 두른 것(만수국)은 프렌치 메리골드로 알고 있는데 불리는 이름이 여러 가지이다. 가을에 피는 것보다 키가 작다. 봄 과꽃을 살 때 쯤 구입했을 것이다. 여전히 잘 자라고는 있지만 최근에 조금 추해졌다. 뒤로 보이는 잘잘한 새싹은 들깨이다.

 

 

<내 작은 화단1>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파란 화분의 감자, 오스테오스 퍼, 빈 화분(최근에 봉숭아를 심어서 싹이 텄다), 스피아민트이다. 아래는 홍화(잇꽃)와 스티로폼 3개의 이름 모르는 식물(인터넷으로 씨앗을 구매했는데 여러 개를 했더니 이름을 잊어버렸다, ^^)...

파란 철사는 길 고양이가 식물을 밟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이다. 얼마 전부터 집 근처에 사는 길 고양이가 꼭 이 화분(그 자리)만 밟아서 어쩔 수 없이 임시 방편으로 옷걸이를 펴서 3개를 세워놓았다. 이후로 1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더 이상 밟은 적이 없으니 철사가 효과가 있었나 보다.

 

 

 

<내 작은 화단2>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봄 과꽃, 들깨, 공작초(천수국과 만수국), 한련화와 아래의 샤스타데이지이다.

 

 

 <홍화(잇꽃)>

본잎의 끝을 만져보니 가시가 본격적으로 돋았다.

 

 

<스티로폼 상자의 식물>

이름이 뭔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다. 좀더 자라봐야 알 것 같다. 딸기 박스라 깊이가 10cm나 될까말까한데 아직까지는 잘 자라고 있다. 좀더 자라면 큰 화분으로 옮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