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5월의 안산 자락길

큰누리 2014. 5. 22. 22:45

<안산 자락길 전망대와 전망대 바로 아래 풍경>

인왕산 북쪽 끝 지점과 북한산이 보이는 지점의 전망대이다.

 

 

 

<안산 자락길의 통바위>

홍제동과 홍은동 위쪽 자락길 구간에 이런 통바위가 2개 정도 있다.

 

 

<안산 자락길 북쪽 구간 풍경들>

 

 

 

 

 

<안산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어느 곳에나 있겠지만 이곳은 북쪽에서 오르는 지점이다. 지금은 정상에 철탑 같은 게 있지만 뛰어난 조망 때문에 예전에는 봉수대가 있었던 것 같다.

우리 일행도 이길로 오르려다 미끄러운 마사토가 부담스러워 그냥 자락길을 걸어 봉원사 쪽으로 내려가기로 했다. 이곳에서 봉원사를 향해 가면 옥천약수터와 메타세쿼이아 숲길이 있다. 아담한 메타세쿼이아숲 주변에는 엄청난 크기의 왕벚나무들이 제법 있다.  

 

 

 

<안산 자락길의 두번째 통바위>

 

 

<아카시나무와 애기똥풀 군락이 아름다운 구간>

홍제동 위쪽 부근으로 추측한다. 윗 사진의 바위를 지나면 숲에 가려졌던 산 아래 마을들이 보이고 북한산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인왕산과 북한산이 보이는 지점>

 

 

 

<안산의 북한산쪽 전망대>

오른쪽 끝의 인왕산부터 시계 바늘 반대 방향으로 북한산 형제봉, 칼바위능선, 보현봉, 문수봉, 나한봉, 나월봉, 승가봉, 사모바위, 비봉이 늘어서 있다. 시계가 좋았다면 상당한 볼거리였을 텐데 황사 때문에 뿌옇다. 

 

 

 

<안산 메타세쿼이아숲길과 벚나무 군락지>

안산 자락길을 돌면서 느낀 것은 서울의 도심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식물들의 생태가 아주 건강하다는 것이었다. 뽕나무나 찔레, 딱총나무, 참나무 등 모든 나무들이 다른 곳에서 본 것보다 훨씬 크고 잎의 빛깔이 선명하고 윤기가 흘렀다.

 

 

 

<메타세쿼이아숲 부근의 안내도>

 

 

<안산 옥천약수터>

수도 형태로 된 약수가 1개에 물줄기도 약하지만 시원하고 먹을 만 했다. 자락길에서 본 약수터 안내도는 4개(봉화, 맥천, 옥천, 연홍약수터)였다. 그 외에도 안천, 석천, 덕천, 용천, 풍천, 장수천, 봉구, 안산천, 안산헬스약수터 등이 있다. 계곡 하나 안 보이는 산에 무슨 약수터가 그리도 많은지 신기하다.

 

 

<안산 무악정>

안산은 '무악산'이라고도 부른다고...

 

 

<안산 무악정 아래의 안산도시자연공원 안내도>

 

 

<무악정 부근의 소나무숲>

안산은 아카시나무가 주류를 이루고 일부로 심은 메타세쿼이아, 벚나무, 자작나무 등을 제외하면 참나무와 소나무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봉원사 아래의 안산도시자연공원 안내도>

 

 

<봉원사 안내판>

봉원사에서 영산제가 6월에 열린다는 이야기를 얼핏 들었다.

 

 

<신촌 세브란스병원 앞 식당의 체리세이지>

대학시절에는 세브란스 병원 앞(정확하게는 이대 후문앞)으로 일부러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간 적이 있는데 지금은 예쁜 음식점들이 들어섰다. 병원에 갔을 때 들렀던 몇개의 음식점들의 맛이 모두 훌륭했고 가격도 무난했다.

 

 

<우리 일행이 저녁을 먹은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퓨전 음식점>

처음 들어보는 음식 이름이지만 가격도 저렴하고 독특하면서 맛있었다.

 

 

 

 

 

 

<우리가 먹은 음식들>

이름은 모두 특이하지만 실제로는 돈까스 샐러드, 매운 치즈볶음밥, 화이트 스파게티이다.

 

 

<음식점 옆의 커피숍>

이곳도 인테리어가 독특해서 옆집과 더불어 눈이 즐거웠다. 커피 값도 저렴하고 맛은 good! 오전에 일행을 독립문역에서 만나 11시간만에 세브란스 병원 앞에서 집으로 향했을 정도로 즐거운 나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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