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신월3동 비행기 지나는 길에 있으며 원래는 정수장이 있던 곳인데 인근의 산을 묶어 선유도공원처럼 기존의 시멘트 시설물을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살린 일종의 재생공원이다. 선유도공원이 1호 재생공원이라면 서서울호수공원은 최근에 조성된 가장 규모가 큰 본격적인 재생공원이다. 둘다 정수장 관련 시설이라는 공통점이 있어서 호수나 수중식물을 잘 가꿔놓았다. 비행기가 지나갈 때(심한 경우 3분에 1대 정도)마다 진동을 받은 호수의 분수가 소리의 크기에 맞춰 솟구쳐오르는 것이 재생시설과 더불어 가장 볼거리이다. 야산을 2개나 묶어 만든 넓은 공원이라 넓어서 인근지역 주민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휴식처이지만 지하철 등의 대중적인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이 흠이다. 재생정원이나 비행기 소음에 맞춰 작동하는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