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틀째인 5/8, 10:00. 홍도 해상관광을 마치자마자 10:17에 흑산도행 배를 갈아타고 10:58에 흑산도에 도착했다. 흑산비치호텔로 이동해서 12:00에 점심 먹고, 잠시 숨을 돌린 후 13:00에 다시 흑산도 해상관광 배에 올랐다. 흑산도 해상관광을 책임 진 선장님이자 가이드이이다. 토박이는 아니지만 오래 전에 정착해서 토박이 못지 않게 섬에 애정을 가진 분이다. "...해서어~" 라며 약장수처럼 늘여빼는 어투가 좀 거슬리기도 하고 정이 가기도 했다. 사진 상으론 잘 안 보이지만 마침 어버이날이라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았다! 나는 여행 하느라 꽃 한 송이 제대로 못받았다. 홍도에 처음 가는 날부터 독특한 모습과 뱃길에 위치한 까닭에 인상에 남았다. 부근 섬으로 이동할 때마다 이 섬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