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5일. 4, 5번째 방문지 - 롤레이와 쁘레아 꼬사원씨엠립 시내로 들어와 톤레샵이라는 뷔페식당에서 현지식으로 점심을 먹었다. 2층 식당으로 넓고 서구적인 실내장식에 음식도 꽤 훌륭했는데 우리식으로 말하면 샤브샤브가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이곳의 샤브샤브는 일행들이 가장 호평을 했지만 내 입맛엔 약간 짰다. 대신 연두색이나 자주색 물을 들이거나 나뭇잎으로 싸서 찐 촉촉한 찹쌀밥과 붉은 고추를 다져 넣은 칠리소스가 입에 잘 맞았다. 현지식당 중에서 가장 맛있고 다양한 음식을 맛본 곳이다. 버스로 40분쯤을 달려 롤레이 사원에 도착했다. 앙코르 관련 유적이 12세기 말에서 13세기 초에 집중적으로 축성되었다면 롤레이는 그 보다 앞선 9세기 말에 축성된 사원이다. 따라서 종교적으로도 완전한 힌두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