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행 4

홍콩-마카오 여행 13, 홍콩섬 中環(센트럴) 소호 벽화거리

퉁청(東通) 360케이블 카 --> 옹핑의 포린사(寶蓮寺)와 티안탄 대불天壇大佛 --> 타이오(大澳) 수상가옥 --> 홍콩섬 빅토리아 피크 타워 전망대(Sky Terrace 428)에서 야경 관람 --> 피크 트램 --> 中環(센트럴) 타이퀀(大館) 고적예술관 --> SoHo(소호) 벽화 거리 -->지하철로 침사추이 --> 역 주변에서 저녁 먹고 호텔로... 길이가 상당히 길고 양쪽에 화려한 전등과 벽화, 포스터 등이 있었던 footbridge(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이다. 빅토리아 피크를 갈 때와 나올 때 모두 이곳을 거쳤고, 타이퀀(大館) 고적예술관과도 바로 연결되었다. 고지대에 사는 사람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설치한 것이라고 한다. 이쯤에서 짚고 넘어갈 것이 있다. 바로 SoHo(소호)란 도로명인데..

홍콩, 마카오 2020.09.14

홍콩-마카오 여행 12, 홍콩섬 센트럴(中環), 타이퀀(大館) 고적예술관

홍콩섬 빅토리아 피크에서 화려한 야경을 본 후 45도 이상 되어 보이는 가파른 트램을 짧게 타고 내렸다. 앞에서 본 화려한 홍콩의 야경과 달리 트램 하차장은 컴컴하고, 혼자라면 걷기 부담스러운 내리막 산길이었다. 일행들과 어둡고 다니는 이도 없는 내리막길을 걸어내려오는데 가장 먼저 눈에 띈 건물이 바로 아래의 성공회 교회였다. 홍콩에서는 규모가 제법 큰 편인데, 전체가 연노란색인 점과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건축 양식이 인상적이었다. 원래 이름은 St. John Cathedral(홍콩성공회홍콩도교구)이고 1849년에 건축된 고딕풍의 독특하고 양식이 인상에 남았다. 보통은 우리와 반대로 성공회쪽에서 트램쪽으로 올라가는 사람들이 많은지 교회 안내문도 내리막 끝에 있었다. 교회 부근에 뭔가 2층의 복도같은 ..

홍콩, 마카오 2020.09.08

홍콩-마카오 여행 11, 홍콩섬 빅토리아 피크, 피크 트램

아침부터 퉁청에서 케이블 카를 타고 옹핑(昻坪)으로 가서 포린사(寶蓮寺)와 티안탄대불(天壇大佛)을 둘러보았다. 다시 버스를 타고 산을 넘어 타이오(大澳)로 가서 점심을 먹고 수상가옥과 섬 전체를 둘러보고 다시 버스를 타고 나왔다. 대륙쪽에 붙은 퉁청(東通)에서 굳이 비싼 케이블 카를 타지 않고 버스로 다리를 건널 수 있지만 케이블 카가 워낙 길고 타는 과정 자체가 관광이기 때문에 탄 것이고, 어떤 이들은 케이블 카를 타기 위해 들른다고 한다. 오후에 우리는 버스를 타고 처음 옹핑으로 출발했던 퉁청(東通)역 로 지하철을 타기 위해 왔다. 역 바로 앞에 터널이 있어서 걸어서 통과하는데 벽에 시위 사진들이 잔뜩 게시되어 있었다. 홍콩으로 출발할 때 주변에서 안전을 염려했지만 정작 홍콩에 와서는 마주친 적이 없..

홍콩, 마카오 2020.09.08

홍콩-마카오 여행 6, Royal Pacific Hotel & Towers, 옹핑(昻坪)360 케이블카

둘째날(1/4) 아침, 처음으로 우리가 묵은 호텔에서 아침을 먹었다. 기억으로 2만원 남짓이었는데 물가 비싼 홍콩, 그것도 호텔식으로는 말도 안 되는 가격이다. 총무를 맡은 동료 말로는 50% 할인된 가격이라고 했다. 당시에 홍콩 시위 때문에 관광객이 줄어서 그랬을 거라고 추측한다. 홍콩을 다녀온 사람들 말을 들어보면 대체로 홍콩의 음식에 대해서 호의적이다. 번화가에서 아무 곳이나 들러 사먹은 현지식, 간식은 무엇을 먹어도 맛이 좋았다. 가격은 우리나라와 비슷하거나 약간 비싼 정도? 호텔식의 경우 50% 할인된 가격이긴 했지만 맛이나 품질 모두 대박(!) 수준이었다. 일단 메뉴가 없는 것이 없었고 모두 맛있었다. 최근에 주변사람들과 세계 여행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음식이 가장 맛있는 나라를 물었을 때 이..

홍콩, 마카오 2020.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