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오대산국립공원 월정사 전나무 숲

큰누리 2017. 6. 18. 13:52

<오대산국립공원 월정사 전나무 숲>

위치 :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산1번지

주요 수종 : 전나무, 신갈나무, 돌배나무

관리 주체 :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http://odae.knps.or.kr)

 

--입구 안내문--

오대산국립공원 전나무 숲은 2011년 '제12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생명상(대상)을 수상한 곳이다. 우리나라 최대의 전나무 숲 중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오대산국립공원 전나무 숲은 풍부한 역사, 문화자원을 간직한 천년 고찰인 월정사와 더불어 오대산국립공원의 대표적인 명소이다. 아름드리 전나무 1,700여 그루가 늘어서 있는데 평균 83년, 최고 300년의 수령을 자랑하고 있다. 월정사 일주문을 지나 아름드리 전나무 숲을 걸으면 숲에서 가장  오래된 할아버지 전나무를 만날 수 있으며, 멸종위기 야생동,식물들이 다수 터전을 잡고 살아가고 있다. 오대산국립공원과 월정사, 지역주민, NGO가 함깨 함께 숲을 보전하려고 노력하고 있어 다음 세대에도 숲의 아름다움을 물려줄 수 있을 것이다.

 

 

<오대산국립공원 월정사 전나무 숲으로 들어가는 문 월정사 일주문>

일주문과 월정사 앞 금강교까지 왼쪽으로 0.9km구간이 오대천을 따라 이어져 있다. 일주문 너머 바로 전나무 숲이 평지로 이어지고, 사진 상 왼쪽에 오대천이 전나무 숲과 나란히 이어진다. 월정사 일주문 현판(편액)에 '월정대가람(月精大伽藍)'이라 써 있다. 절의 입구임을 알리는 일주문 가람배치로 경내에 들어서기까지 거치게 되는 3개의 문 중 첫 번째 자리에 위치해 있다. 일주문은 모든 중생이 자유롭게 드나들라는 의미에서 문을 달지 않았고 기둥을 양쪽으로 하나씩 세워 문을 지탱하는 구조에서 일주문이라는 이름이 유래되었으며 두 기둥을 일직선상에 세웠다는 의미도 있다.

월정사 일주문은 화려한 단청에 다포계의 공포로 상부의 하중을 분산시키는 시각효과를 나타냈으며 '월정대가람(月精大伽藍)' 편액은 탄허스님의 친필이다.

 

 

<오대산국립공원 월정사 일주문의 신장상들>

 

 

 

<오대산국립공원 월정사 전나무 숲 안내문>

 

 

 

 

 

<오대산국립공원 월정사 전나무 숲 조형물>

 

 

<오대산국립공원 월정사 전나무 숲 성황각과 내부>

성황각은 이 지방의 토속신을 모신 곳으로 맞배지붕에 두 평 남짓의 자그마한 크기이며, 모든 사상과 믿음을 수용하려는 불교의 넓은 가르침을 보여준다. 성황각은 사찰로 가는 일주문 앞이나 일주문~사천왕문 옆에 위치하며 국사당, 국사단, 가람당으로도 불린다.

 

 

 

<오대산국립공원의 동,식물들>

 

 

 

 

 

 

 

 

<오대산국립공원 전나무 숲길>

 

 

 

 

<오대산국립공원 월정사 전나무 숲의 수령이 가장 오래된 폐사목>

이 전나무는 2006년 10월 23일 밤, 쓰러지기 전까지 전나무 숲에서 가장 오래된 수령(약 600년 추정)의 전나무였다. 전나무는 소나무과에 속하며 사계절 늘 푸른 뾰족한 잎(상록  침엽수)의 아주 높게 자라는 큰 키 나무이다. 바람에 의해 꽃가루가 암꽃으로 날아가 솔방울 같은 열매를 맺으며 추위에 강해 추운 곳에서도 잘 자라는 고산성 교목이다. 일명 젓나무라고도 불리는데 식물학자인 이창복 박사가 전나무에 상처가 나면 젓(우유)이 나온다하여 비롯된 것이다.

 

 

<오대산국립공원 전나무 숲>

 

 

 

 

 

 

<오대산국립공원 선재길 안내도>

선재길은 지도로 보면 월정사 입구에서 상원사까지의 숲길이다. 안내문만 보고 동행 때문에 들르지는 못했다. 문수보살은 지혜와 깨달음을 상징하는 불교의 대표적인 보살이다. 이러한 문수의 지혜를 시작으로 깨달음이라는 목적을 향해 나아가는 분이 <화엄경>의 선재(동자)이다. 또 선재에는 '착한 사람'이란 뜻도 내포되어 있다. 그러므로 선재길을 걷는 것은, 이 길을 통해서 세상사의 고뇌와 시름을 풀어 버리고 새로운 행복으로 나아가는 것과 더불어 서로에게 착한 사람으로 기억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선재길을 걸으며 유리는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결과가 아닌 과정에서 목적을 찾는 깨어있는 사람으로 거듭나 문수보살의 지혜와 조우하게 될 것이다.   --현지 안내문, 경칭 생략--

 

 

<오대산국립공원 선재길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