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아일랜드

영국일주3 - 윈저성(Windsor Castle)

큰누리 2017. 9. 29. 02:49

2017. 8/1. 2일차 코스1 :  윈저성(Windsor Castle) -  비스터 빌리지(Bister Village) 아울렛 - 옥스퍼드市.

 

   <가이드에게 들은 영국에 대한 정보들>

타코 브레이크법 : 운전자는 2시간 이상 연속 운행할 수 없다2시간 운전하면 반드시 15분 휴식을 취해야 하며 총 8시간(?)을 넘겨도 안 된다. 우리의 첫번째 기사는 성격이 활달하고 시원시원한 앤지였는데 영국은 여성 버스기사가 많다고 한다두 번째 기사도 앤지의 친구이면서 이름도 같은 앤지였는데 더 활달했다.

오크통 속에서 3년 이상 숙성된 위스키만 스카치위스키로 불리며 스코틀랜드의 캐시미어는 질이 좋다.

택스 프리 = 택스 리펀드(면세)물건에 붙어있는 간접세금을 외국 관광객에게는 부과하지 않는 제도로 당연히 포함된 세금 만큼 가격이 인하된다내국인들은 간접세금의 혜택을 받지만 외국 관광객은 간접세금의 혜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그 차액을 돌려주거나 빼는 것이 면세제도이다. 보통 20%정도지만 실제로 돌려받는 금액은 7~8% 정도이며 수개월 후에 돌려받는 경우가 많으므로 잊고 지내다 입금되면 그 돈인가 보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튼스쿨 : 헨리 6세가 성가대 육성을 위해 세운 귀족, 왕족 학교로 최고 수준이다1차 대전 때는 1,000명이 넘는 인원, 2차 대전 때 600여명이 전쟁에 자진 참가했다 죽어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현한 것으로 평가된다수상 13명 배출한 영국 최고의 명문이다.

세습귀족 외에 국가에 기여한 자에게 준남작에 해당하는 귀족 작위를 수여하지만 당대에 끝난다. 귀족이 중대한 죄를 지으면 왕궁이나 대성당에 있는 귀족문장을 지우고 그 공간을 하얗게 남긴다.

근위병의 원래 모자는 흑곰 털이었으나 현재는 동물보호 문제 때문에 인조 털로 대체했다.  

엘리자베스 2세는 역대 영국왕 중 65년 이상 재임하여 최장수를 기록했으며 남편인 필립공은 그리스인이다.

 

 

영국의 대표적 아울렛이라는 Bicester Village에서 2시간 동안 주어진 시간을 때우기 위해 도로, 구석구석을 돌아다녔지만 1시간 30분 가까이 남았다 예쁘게 꾸민 간이 화단과 걸이형 화분들, 아기자기한 간식코너, 오가는 인간들을 찍고 또 찍어도 시간이 남아 입구 만남의 장소에서 30분 이상을 기다렸다.

인도인들히잡이나 차도르를 두른 아랍 여인들도 많지만 요란하게 떠들어대는 요커들만 할까해외에서 지금까지 본 중 요커 중 이곳이 가장 많은 것 같다. 50% 세일하는 샘소나이트 대형가방을 하나씩 사서 발로 뻥뻥 차며 가는 중국 아이, 손가락마다 쇼핑백을 몇 개씩 감아든 중국인들지금도 내 앞에 수십 명이 몰려와 들이대서 한 놈의 엉덩이를 부득이하게 밀었다내가 앉은 테이블에도 중국인들 몇 명이 고성으로 떠들고 있다, ...

진짜 돈 많은 사람은 절대 이곳에 오지 않을 것이다부자 소리 듣고 싶은 인간, 그런 값비싼 물건을 가졌다고 부러움을 받고 싶은 인간들이 와서 사갈 것이다너무 부정적인 생각인가?

 

사진 찍는 것도 지겨워진 것은 나이 탓인가? 스케줄이 그리 빡빡하지도 않은데 이번엔 유난히 피곤하고 이곳저곳이 아파 걱정이 된다, 겨우 이틀째인데...

일행들이 모이자 버스로 옥스퍼드시로 들어가 박물관과 3인의 성인탑, 사거리 주변을 잠깐 둘러보고 피자집 zizzi에서 최악 수준인 파스타를 먹었다. 영국인들에게 최고의 외식은 이탈리아식당에서의 피자나 파스타라는데 불쌍하다 싶을 정도의 수준이었다양도 빈약하고, 그다지 싱싱하지 않은 야채 샐러드는 거의 식초를 들이부은 수준이고, 빈약한 파스타는 불어터지고 간도 안 맞아 밍밍했다.

 

본격적인 옥스퍼드 투어는 내일로 미루고 식사를 마친 후 옥스퍼드 유나이티드 구장이 있는 외곽의 햄턴 힐튼호텔에 투숙했다더블 침대가 둘이 자기엔 너무 좁아 옆에 있는 소파를 펴서 침대로 사용했다시트와 담요가 없어 추가로 담요 1장을 요구했더니 줄 것처럼 하다가 결국 안 줬다환풍기 소리가 시끄러워 화장실 문을 닫자 닫힌 문 뒤에 다리미, 담요, 옷걸이, 드라이어 등이 숨겨있는 대반전이 있었다그래서 담요를 안 준 것이었구나!

모든 호텔에 다리미, 스탠드형 다리미판이 있는 것이 다른 나라와 다른 점이었다헤어드라이어, 커피포트, , 차 등 구비되어 있고, 타올은 모든 호텔에서 정석으로 넉넉히 제공되었다.

 

 

<윈저성과 빅토리아 여왕 동상>

앞의 갈색 건물들은 상가, 뒤쪽은 윈저성 성벽이다.

 

 

<윈저성 외관>

 

 

 

<윈저성 관광객 출입구>

관광객은 정면으로 들어가지 않고 골목길을 거쳐 옆문으로 입장한다. 나올 때는 정문(출구)으로 나온다.

 

 

<윈저성 오늘의 개방 장소, 입장료, 출입증>

윈저성 입장객은 자주색의  출입증을 손목에 패용해야 하며 출입증을 반납하지 않기 때문에 개인이 소지할 수 있다. 나는 패키지 관광이라 금액에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사진에 어른은 입장료가 20.5파운드라고 되어 있으니 한화로 3만원 정도이다.

 

 

 

<윈저성 관광객 츨입구>

 

 

<윈저성(Windsor Castle)>

 

 

<윈저성 St George's Gate>

 

 

<윈저성(Windsor Castle)>

 

 

 

 

<윈저성(Windsor Castle)벽의 대포>

 

 

<윈저성(Windsor Castle)에서의 전망>

윈저성 아래로는 넓은 녹지가 있고, 그 너머로는 템즈강이 흐른다. 템즈강 너머에는 영국의 명문인 이튼스쿨이 있다. 어쨌거나 런던, 혹은 템즈강 주변은 사진처럼 녹지와 평지이다.

 

 

<현재의 윈저성(Windsor Castle)>

 

 

<18세기의 윈저성(Windsor Castle)>

 

 

<윈저성(Windsor Castle) 메리여왕의 인형의 집>

만인에게 정보 제공을 하기 위한 부득이한 도촬(^^)이라 상태가 엉망이다. 메리여왕이 수집한 유치한 인형들, 당시 궁전 미니어처, 영국 왕들의 초상화, (천장에) 귀족들의 문장, 메리여왕의 침대 등이 전시되어 있다. 세 번째 천장 사진은 귀족들의 문장이다. 기타 갑옷을 차려 입은 기사상 등이 있는데 촬영을 못했다.

 

 

 

 

<윈저성 State Apartment로 추정되는 건물>

이 구역은 우리가 방문한 날 미공개였는데 정확히 안에 무엇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 명칭으로 보아 왕들의 거주지일 가능성이 높은데 어쨌거나 윈저성에서 가장 큰 구역을 차지하는 공간이다.

 

 

<윈저성의 조각들(가고일)>

이 조각상들(영국의 조각)은 '가고일' 로 부른다고 하며, 그 동안 본 유럽 다른 나라의 조각상과 차이가 있었다. 다소 그로테스크한 인물 두상, 섬세한 식물 문양, 왕가나 귀족을 상징하는 문장들이 그것인데 세련된 남부 유럽과는 다른 독특함이 있었다. 그리고 그 독특함은 영국을 일주하면서 본 고성이나 문화재(!)에서 계속 중첩 되었다.

 

 

<윈저성 출구>

 

 

<윈저성 출구 쪽에서 본 Round Tower>

 

 

<윈저성의 미국능소화> 

 

 

<윈저성의 등나무꽃> 

 

 

<엘리자베스 2세 관이 안치된 윈저성 St 조지 채플(성 조지 교회) 내부>

헨리 8세를 비롯한 영국 왕실 사람들의 관이 주로 모셔져 있다고 한다. 일정한 높이의 대에 안치한 관은 영국의 전형적인 누워서 두 손을 다소곳이 모은 조각상으로 조성되어 있는데 벽에 안치한 관도 많다. 벽에 왕의 조각상이 붙어 있는 곳은 벽에 관이 안치된 것 같다.

PS(2022. 9/22 내용 추가) : 2022년 9월 8일 별세한 후 9월 19일 웨스트민스트 사원에서 장례식을 치른 엘리자베스 2세가 이곳에 안치되었다. 작년(2021. 4/9)에 99세로 별세한 남편 필립공도 이곳에 안치되어 있다.

 

 

 

 

 

<엘리자베스 2세 관이 안치윈저성 St 조지 채플(성 조지 교회) 외관>

 

 

 

<윈저성 St 조지 채플 앞의 근위병>

 

 

<윈저성 St 조지 채플 앞에서 빅토리아 여왕상이 있는 곳으로 나가는 성문(출구)>

 

 

 

<윈저성 입구>

맨 오른쪽이 윈저성 관광객 출입구이다.

 

 

<윈저성 밖>

관광객은 사진 왼쪽에 있는 빅토리아 여왕상 앞을 지나 골목길로 들어서 윈저성에 입장한다. 윈저성을 모두 관광하고 사진 오른쪽 성벽에 있는 문으로 나온다. 얼결에 현지 가이드(일행)를 따라 나오면 들어간 곳과 나온 곳이 바로 옆에 붙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현장에서는 상황파악이 쉽지 않았다.

 

 

<윈저성 입구이자 출구인 빅토리아 여왕상>

윈저성을  들어가려면 사진의 빅토리아 여왕상 왼쪽 골목으로 들어간 후 입장하여 성을 한 바퀴 둘러본 후에 여왕상 뒤쪽에 있는 문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