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인도 여행9. Sarnath의 스리랑카 사원(Mulagandha Kuti Vihar)과 보리수

큰누리 2020. 3. 14. 05:24

<1/14. 화. 4일째 일정>

갠지스 강에서 새해 맞이 및 일출 보트 투어- 호텔 Mardin에서 아침 식사- Sarnath의 스리랑카 사원(Mulagandha Kuti Vihar)과 보리수 후손- Sarnath의 녹야원(鹿野圓)- Sarnath 고고학박물관- 12:45. 바라나시에서 카주라호 행 비행기 탑승- 카주라호 공항 도착- Ramada Khajuraho 호텔- 호텔에 짐 푼 후 점심 식사- 카주라호 서쪽 힌두 사원, 동쪽 힌두사원과 자이나교 사원 관람- 인도 민속춤 관람

 

<스리랑카 사원(Mulagandha Kuti Vihar)>

Sarnath의 스리랑카 사원(Mulagandha Kuti Vihar) 입구에서 보면 3개의 뾰족탑만 보이나 옆에서 보면 제법 큰 사찰이다. 녹야원과 바로 옆에 있으며 1931년 국제적인 불교기관과 전 세계 독지가들의 도움을 받아 건설한 사원이다입구의 종은 일본이 기증하고 밖의 보리수는 보드가야의 마하보디 사원에서 종자를 가져다 심은 석가모니 보리수의 후손이다.

사찰 내부 벽 3면에 촌스러운(!) 부처님의 일생을 그린 불화가 있고, 중앙에 초전법륜을 표현한 단아한 금빛 석가모니 좌상이 있다불화는 일본 작가의 작품이라고 하니 입구의 종도 그렇고, 스리랑카 절은 일본인들이 많이 관계된 절이다불상은 확인한 결과 고고학박물관 1갤러리에 있는 5세기에 제작된 초전법륜 불상 복제품이었다. 법당에 들어갈 때 신발을 벗어야 하고, 카메라만 반입 가능하고 휴대폰은 반입금지이다밖에는 보드가야의 마하보디 사원(MahabodhiTemple) 보리수의 자손 보리수가 있고, 그 아래에 초전법륜 상이 있다.

 

<스리랑카 사원(Mulagandha Kuti Vihar) 정면과 측면, 종>

정면에서 보면 3개의 첨탑만 보여 사원의 존재감이 다소 미미하고 화려한 깃발만 도드라진다. 하지만 옆에서 보면 제법 규모가 있고, 법당 안에 불상과 벽화가 있다. 분홍색으로 장식된 맨 앞의 공간에는 일본이 기증했다는 길쭉한 종이 걸려있다.

 

 

<스리랑카 사원(Mulagandha Kuti Vihar) 옆의 보리수>

사원의 법당에서는 반드시 신발을 벗어야 하지만 이곳에서는 꼭 신발을 벗을 필요는 없다. 사진 왼쪽의 무성한 나무가 바로 석가모니가 출가하여 깨달음을 얻은 보드가야의 마하보디 사원(MahabodhiTemple) 보리수의 자손 보리수이다. 마침 붉은 가사를 걸친 젊은 스님과 불자들이 참배를 하러 왔다.

 

 

<스리랑카 사원(Mulagandha Kuti Vihar) 보리수 앞의 범종>

 

 

<스리랑카 사원(Mulagandha Kuti Vihar) 옆의 보리수와 초전법륜(初轉法輪), 마니차>

두 번째 사진의 벽감에는 작은 불상 있고, 단 위(보리수 뒤)에는 '천상천하 유아독존(尊)' 자세의 아기 석가모니상이 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은 '천지에서 자신이 가장 존귀함' 을 뜻한다. 석가모니 태어나자마자 일곱 발짝 걸은 후 하늘 쳐들고 다른 가리키며 외친 라고 한다.

 

 

<스리랑카 사원(Mulagandha Kuti Vihar) 옆의 보리수와 초전법륜 상>

석가모니가 득도한 후 다섯 제자에게 설법하는 장면이다. 붉은 가사를 걸친 젊은 스님들이 참배를 하러 왔다.

 

 

<스리랑카 사원(Mulagandha Kuti Vihar) 옆의 보리수와 초전법륜(初轉法輪)>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은 후 고행을 함께 한 수행자에게 최초로 설법(初轉法輪)하는 모습이다.

 

 

<스리랑카 사원(Mulagandha Kuti Vihar) 내부의 벽화>

일본 화가가 그렸다는 불당 내부 3면에 그린 석가모니의 일생도이다. 탄생, 출가, 깨달음, 설법(초전법륜), 입적(!)하는 장면이다. 불상 바로 앞에서 절을 해도 되고, (특별한 내용은 없지만) 불상 뒤쪽도 볼 수 있다.

 

 

<고고학박물관의 초전법륜 불상과 스리랑카 사원(Mulagandha Kuti Vihar)의 초전법륜(初轉法輪) 불상>

초전법륜(初轉法輪)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은 후 그 전에 만난 다섯 수행자에게 처음으로 설법한 것을 뜻한다. 불상은 흠집 하나 없이 매끈하다. 첫번째 사진은 이어 들른 고고학박물관 1갤러리 초전법륜 상, 두 번째 사진은 스리랑카 사원의 초전법륜 상이다. 석가모니 좌상 아래의 작은 부조 인물상은 처음 설법을 들은 다섯 제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