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인제읍 상동리 삼층석탑 및 석불좌상>
소재지 : 인제군 입제읍 상동리 산1-3 (다음 지도에는 3-1로 다르게 표기가 되어 있음)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34호.
이 3층석탑과 석불좌상은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이다. 이 2점의 유물은 원래 인제군 남면 신남리의 한 암자에 있던 것인데, 소양댐 건설로 물에 잠기게 되자 현재의 위치로 옮겨 놓았다. 석탑은 높은 2층의 기단 위에 3층을 올린 것으로, 지금은 2층만 남아 있다. 그 위에는 공 모양의 돌이 올려져 있지만, 원래의 것이 아니고 다른 승탑의 것을 올려 놓은 것으로 짐작된다.
석탑과 함께 옮겨다 놓은 석불은 어깨 위 부분이 모두 없어진 것을 새로 만든 것이다. 전체적으로 마모가 심하여 옷 주름, 손 모양(手印)의 정확한 모습은 알 수 없으나, 두 손을 가슴까지 올려 오른손을 아래로, 왼손은 위로 하고 있는 모양으로 미루어 지권인(智拳印)의 모습이라고 생각된다. 이러한 손 모양은 진리를 상징하는 비로자나불상이 갖는 모습이다. 석탑과 석불은 돌의 재질이나 조각의 수법으로 미루어, 같은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현지 안내문--
<상동리 삼층석탑 및 석불좌상 진입로에 있는 송덕비와 부도>
왼쪽 송덕비에는 淸信女元氏淸淨行頌德碑(청신여원씨청정행송덕비)란 문구와 함께 상단에 주인으로 보이는 이의 사진이 있다. 오른쪽 부도에는 大苑堂苦泉大禪師(대원당고천대선사)라고 새겨져 있다.
<상동리 삼층석탑 및 석불좌상 진입로에 있는 백련사>
외양만 갖추고 현재 공사 중인 사찰인데 특이하게 주 불전이 대비전(大悲殿)이다. '대자대비하신 부처님...'이니까 관세음보살을 모실 전각인데 일반적으로 관음전(觀音殿), 원통전(圓通殿)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곳은 특이하게 대비전(大悲殿)이란 현판을 붙였는데, 중국에서 관세음보살의 자비를 강조하기 위해 부르는 이름이라고... 아미타불을 모신 전각은 미타전(彌陀殿)이나 수광전(壽光殿), 극락전(極樂殿), 무량수전(無量壽殿) 등으로 부른다. 주불전인 대비전(大悲殿)은 세 번째 사진처럼 현재 비어있다.
<상동리 삼층석탑 및 석불좌상 진입로에 있는 백련사 선방 옆의 그림>
<백련사 뒷길의 상동리 삼층석탑과 석불좌상 입구>
남성의 머리 윗 부분, 어두운 부분이 삼층석탑과 석불좌상이 있는 곳이다.
<상동리 삼층석탑과 석불좌상>
상동리 삼층석탑과 석불좌상을 사방에서 바라본 사진들이다. 삼층석탑은 2층 기단 위에 3층이었으나 현재 2층만 남은 것이고, 삼층석탑 위의 둥근 공은 다른 석탑에서 가져온 것으로 추측된다고 한다. 석불좌상의 머리와 목 부분(허연 부분)은 최근에 모양을 채워 넣은 것이라고 한다.
<상동리 삼층석탑과 석불좌상 입구의 고사리>
<상동리 삼층석탑과 석불좌상 입구의 참취꽃과 참나리>
<상동리 삼층석탑과 석불좌상 입구의 참배암차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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