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인천

이천 신흥사 석불입상, 좌상

큰누리 2020. 10. 5. 23:15

<2015년 여름의 답사를 추억하다 8>

 

<이천 신흥사 석불 입상, 좌상>

신흥사에 오래된 느낌의 석불은 입상 1개와 좌상 1개가 있었는데 안내문이 없었다. 있는데 놓친 것인지 아니면 처음부터 없었는지 알 수 없으나 카페지기님의 성격 상 유형문화재로라도 지정되지 않으면 따로 들리지는 않았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내가 안내문을 놓쳤을 가능성이 높다.

신흥사는 아미타불을 주불로 모시는 극락보전이 주불전이었고, 그 외에 나한전, 범종각, 월성당이란 전각이 있었다. 입구에서부터 절로 오르는 언덕길에는 심하다 싶을 정도로 많은 불상들이 있었고 그 중에 우리가 찾는 불상 2기도 있었다.

 

 

<입구에서 올려다 본 신흥사 범종각>

범종각 오른쪽 위로 얼핏 보이는 건물은 극락보전이고, 그 윗단(언덕)에 나한전이 있다.

 

 

<신흥사 입구 언덕길의 수많은 불상들>

지장보살, 석가모니불, 포대화상, 달마대사 등 많은 불상들과 석등, 석탑들이 입구쪽에 놓여있다.

 

 

 

 

 

<석가모니 불상과 신흥사 석불 좌상>

연화좌에 앉은 석불 좌상이 바로 우리가 보려던 불상이었지만 설명도 없고 아는 바도 없었다. 그저 눈치로 이 절에서 가장 오래된 불상이란 것을 추측할 수 있었다.

 

 

 

<신흥사 석불 입상>

모양이 온전하지만 누가 봐도 이 불상은 우리가 찾던 2개의 불상 중 하나인 신흥사 석불 입상이다. 이 정도면 이 날 둘러본 이천과 광주지역의 불상 중에서 가장 상태가 양호한 정도이다. 답사하는 사람들끼리 가끔 웃으면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 불상' 이라고 부르는 수인이다.

 

 

<신흥사 석불 좌상과 입상>

두 불상이 마침 이 위치에서 모두 앵글에 잡혔다.

 

 

<신흥사 주불전인 극락보전>

 

 

<극락보전 옆 언덕과 위쪽에 있는 전각들>

첫번째 사진 오른쪽, 두 번째 사진의 전각은 같은 건물로 월성당이다. 특별히 신이나 불상을 모신 곳은 아닌 것 같다.

 

 

 

<신흥사 극락보전 뒤(월성당 옆)에 있는 나한전>

 

 

<신흥사 나한전 내부>

내가 아는 나한전과는 내용이 좀 다르다. 두 번째 사진은 나한전 옆의 1칸짜리 전각 내부이고, 그림으로 보아 산신각인 듯 하다. 그런데 특이하게 산신상 양쪽 옆에 영정사진으로 보이는 사진 2개가 놓여있다.

 

 

 

<신흥사 경내의 개오동나무와 꽃>

 

 

 

<신흥사 나한전쪽에서 내려다 본 극락보전과 범종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