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여행 중에 수안보, 영주, 안동에서 먹은 음식들>
가족들과 1박 2일 일정으로 영주, 안동지역을 여행했다. 일 때문에 숙소를 수안보에 잡아서 한나절 정도는 접어야 했지만 모처럼 가족과 함께한 여행이어서 좋았다.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위주로 돌면서 식사는 검색을 하거나 이전에 안동에 들렀을 때 가성비가 좋았던 안동 찜닭 골목을 찾았다. 계절이 겨울이어서인지 특이하게 수안보나 영주에 청국장집이 많았고, 수안보는 특히 꿩요리집이 많았다. 맛은 모두 입에 잘 맞았지만 해장국집에서는 호불호가 갈렸다.
<풍기역 앞의 청국장집>
음식 준비하는데 시간이 다소 걸린다. 냄새 때문에 평소에 청국장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망설였지만 늦은 시각이었고, 선택의 폭이 별로 없어서 검색을 해서 들어갔는데 맛이 좋았다. 밑반찬이 특히 다양하고 맛있었는데 냄새는 어쩔 수 없었다! 풍기역 바로 앞에 있고 주차장도 인삼시장쪽에 댈 수 있어서 나름 편했다.
<청국장집에서 판매하는 장류와 청들>
<풍기역 앞의 청국장집 내부>
<청국장집의 기억에 남는 밑반찬들과 청국장>
<청국장집의 인삼 막걸리>
걸죽할 정도로 인삼이 많이 들어 있어서 막걸리라기보다 인삼 음료 같다.
<수안보의 능이해장국집>
수안보의 중심가에는 꿩요리집이 많은데 아침부터 먹기에는 부담스러워 그나마 찾은 해장국집이다. 올갱이해장국과 능이해장국을 시켰는데 내가 시킨 능이해장국은 쇠고기 무웃국에 능이를 넣은 국이었다. 능이버섯맛이 강하지만 깔끔해서 내 입에는 잘 맞았다. 올갱이해장국을 시킨 가족은 상대적으로 순한 올갱이가 낫다고 했으니 호불호가 갈릴 듯...
<수안보의 능이해장국집 밑반찬들>
<올갱이해장국과 능이해장국>
올갱이해장국에는 고춧가루가 들어갔고, 능이해장국은 맑은 국이다.
<이튿날 찾은 안동 구시장의 안동찜닭 골목>
안동 구시장은 늦가을에 인삼축제, 안동의 명소를 보러 왔다가 이곳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상당히 맛있어서 다시 찾았다.
<안동 구시장의 찜닭집>
가을에 들렀을 때에는 대기해야 할 정도였는데 이날은 늦은 시각이어서인지 한산했다. 맛도 좋고 양이 어마어마하다.
<안동 구시장의 안동찜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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