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 무궁화수목원

큰누리 2023. 10. 11. 13:40

<홍천 무궁화수목원 역사 및 개요>

위치 : 홍천군 북방면 영서로 2937-12

규모 : 총 315,935㎡ (시설지구 : 66,517㎡)

조성년도 : 2011년~2016년(설계 1년, 공사 5년)

개장 및 개원식 : 2017년 4월 17일 임시개장, 7월 21일 공립수목원 등록, 7월 28일 개원식

개요 : 홍천 무궁화수목원은 무궁화품종원 외 16개 주제원 총 6.7ha 규모, 112개 품종(7,340본), 8천여 그루의 다양한 무궁화를 보유하고 있으며 생육환경·규모·접근성·사후 관리 등 전체적으로 잘 관리되어, 2020년 소개하고 싶은 전국 최고의 나라꽃 무궁화 명소로 선정되었다.

조경 : 16개 주제원

편의시설 : 정자 3동, 파고라 3동, 쉼터 7개소, 벤치 50개, 평상 15개

기타 시설 : 숲속산책로, 주차장, 무궁화조형물, 광장 2개, 야외무대, 어린이놀이터

 

 

<홍천 무궁화수목원 이용안내>

개관 : 연중무휴(휴관일 제외)

개장시간 : 하절기(3월~10월) 09:00~18:00, 동절기(11월~2월) 09:00~17:00,

입장시간은 09:00부터 관람 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료 및 주차료 무료

문의전화 : 033-430-2774 / 033-430-2777

▷단체견학(20인 이상)은 사전에 전화예약

홍천 무궁화수목원 (hongcheon.go.kr)

 

 

홍천에 자리한 무궁화수목원은 국내 최초의 무궁화 테마 수목원이다. 우리나라 국화인 무궁화를 보존하고, 평생 무궁화를 아꼈던 한서 남궁억(1863~1939)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공간으로 2017년 처음 문을 열었다. 수목원 내에는 무궁화 조형물과 무궁화 미로원을 비롯해 억새원, 배나무원 등 16개의 주제원과 숲속 산책로인 무궁 누리길, 어린이 놀이터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방문객을 맞아준다. 

무궁화수목원에서 이어지는 등산로 '힐링 숲길'도 가리산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숨은 비경으로 꼽힌다. 무궁화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해설프로그램도 운영중이며, 무궁화 꺾꽂이 체험과 무궁화 열쇠고리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도 알차다. 

 

<홍천 무궁화수목원 시설 안내도> 홈페이지에서 퍼옴

 

 

<홍천 무궁화수목원과 무궁화 모자이크 조형물> 

 

 

<작품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장연자 외 2인

 

 

<홍천 무궁화수목원 무궁화 조형물>

 

 

<무궁화를 주제로한 사진 촬영 장소>

 

 

<홍천 무궁화수목원의 주제원들>

주제원은 총 16개가 있으며, 산책로가 크게  3개의 코스로 나뉘어 있다. 어떤 코스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40분부터 1시간 20분이 걸리며, 모두 돌아볼 수도 있고 일부만 돌아볼 수도 있다.

 

 

<홍천 무궁화수목원 무궁화원 입구와 주변의 향등골나물>

 

 

<무궁화 품종원 주변의 동물 조형물들>

무궁화 품종원 주변에 있는 까치, 다람쥐, 너구리 조형물이다. 이 조형물들 옆으로 무궁화 품종원이 있고, 그 위에 무궁누리길로 불리는 숲속 산책로가 있다.  

 

 

<홍천 무궁화수목원 무궁화 무궁누리길>

무궁화 품종원 위에 있는 무궁누리길로 불리는 숲속 산책로이다. 조용하고 넓직하며, 요란스럽지 않은 식물원 자체를 돌아보는 것도 힐링이 되지만, 특히 이 숲속산책로(무궁누리길)는 홍천 무궁화수목원에서 가장 매력적인 힐링 코스이다. 

 

 

<홍천 무궁화수목원 전망대>

전망대는 수목원 위쪽 무궁누리길(숲속 산책로) 중간쯤에 위치한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앞쪽 풍경과 무궁화 품종원의 무궁화들이 아름답다. 전망대 뒤쪽에 작은 연못도 조성되어 있다.

 

 

<전망대에서 본 무궁화 품종원>

무궁화수목원이 잘 조망되고, 아래에 펼쳐진 활짝 핀 무궁화꽃들이 장관이다. 관청이나 길가에서 달랑 몇 그루가 있거나 일렬로 늘어선 무궁화만 보다가 넓은 면적에 펼쳐진 무궁화꽃을 조망하면 무궁화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 사실이 실감난다. 

 

 

<무궁화 꽃 색으로 분류한 무궁화 품종들>

두 번째 내용은 윗 사진의 애해를 돕기 위해 홍천 무궁화수목원 홈페이지에서 캡처한 것이다. 

 

 

<홍천 무궁화수목원의 무궁화 품종원>

 

 

<홍천 무궁화수목원의 편의시설, 어린이놀이터>

 

 

<홍천 무궁화수목원의 침엽수원>

 

 

<홍천 무궁화수목원의 나무다리>

 

 

<홍천 무궁화수목원의 천년송과 홍천의 역사적 지명 변천사>

홍천은 고구려 시대 '벌력천현', 신라시대 '녹효현'으로 불리다가 고려 현종 9년(1018년) '홍천'으로 정명한 후 현재(2018)에 이르러 천년이 됨에 따라, 이를 기념하기 위해 아름다운 수형과 자태를 자랑하는 소나무와  함께 새로운 천년의 희망찬 시작을  알림으로서 군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고자 '천년송'으로 이름지었다.

위의 홍천 지명 변천사는 「고려사」, 「세종실록지리지」, 「신증동국여지승람」 등 여러 저서에서 기술하고 있다.

 

 

<무궁화수목원 한서 남궁억광장의 남궁억 선생 동상>

이 고장 출신인 한서 남궁억 선생(1863~1939)은 고종의 어전통역관, 궁내부 토목국장, 독립협회 수석총무, 황성신문사 초대사장 등을 역임한 구한말의 사상가, 독립운동가, 언론인, 교육자로서 나라사랑과 독립운동에 헌신한 분이다.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낙향, 무궁화 밭을 가꾸고, 그 묘목을 전국에 배포하여 무궁화 보급운동을 펼쳤다. 

 

1918년에는 홍천군 보리울(모곡)에 학교를 세우고 무궁화로 광복에 대한 의지를 승화시키며 민족혼 고취에 힘쓰시다가 일본경찰에 의해 무궁화는 모두 소각되고 온갖 고문을 당하며 옥고를 치뤘다. 1933년에 무궁화 사건이 발생하였는데, 이 사건을 계기로 무궁화는 국민들로부터 민족의 꽃, 민중의 꽃, 나라의 꽃으로 확고히 자리매김이 되었다. 인류역사상 민족의 이름으로 특정식물이 가혹한 수난을 겪은 일은 무궁화가 유일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