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구 DMZ 펀치볼 둘레길

큰누리 2023. 11. 11. 02:18

 

 

≪국가숲길 DMZ 펀치볼 둘레길 탐방 시 유의사항≫

DMZ 트레일(DMZ 펀치볼 둘레길)은 펀치볼(Punch Bowl) 분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DMZ 인근의 다양한 생물들을 만날 수 있는 둘레길입니다. 지역 생물 종다양성 보존을 위하여 모든 야생화 및 식생은 눈으로만 감상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정규 노선 외에는 곳곳에 미확인 지뢰지대가 있으므로 반드시 숲길 등산 지도사의 안내에 따라 지정된 노선으로만 탐방해야 합니다. 지시에 따르지 않는 행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한 책임은 탐방객에게 있으니 준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DMZ 펀치볼 둘레길은 예약탐방제로만 운영되며 개인·단체의 자율탐방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현지 안내문)

 

 

<국가숲길 DMZ 펀치볼 둘레길 종류 및 길이>

* 2010.12.20.평화의숲길(14.0km), 오유밭길(21.1km) 준공

* 2011.10.19.만대벌판길(21.9 km), 먼멧재길(16.2 km) 준공

 

 

<DMZ 펀치볼 둘레길 오유밭길 코스 대기 장소>

DMZ 펀치볼 둘레길은 지뢰 때문에 예약되지 않은 탐방은 개인이나 단체 모두 불가능하다. 우리는 여행사를 통해 갔고, DMZ 펀치볼 둘레길 오유밭길 코스는 이곳에서 숲길 안내사와 만난 후 입장한다.  

 

 

<DMZ 펀치볼 둘레길 오유밭길 코스 입장>

대기 장소나 입장하는 곳, 둘레길 중간중간에 빨간 역삼각형 모양의 지뢰 경고판이 있어서 긴장이 되지만 숲길 안내사를 따라 움직이면 안전하다. 숲길은 생각보다 길이 잘 닦여 있고, 전망도 시원시원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나무나 식물에 대한 안내문이었는데 역대급으로 자세하고 친절했다. 칭찬해!

 

 

<DMZ 펀치볼 둘레길과 주변 풍경>

침엽수는 최근에 별도로 식재한 전나무만 조금 보였고 대부분 활엽수이다. 그래서인지 나무들 키가 크지 않아 전망이 좋다.

 

 

<DMZ 펀치볼 둘레길에서 내려다 본 출발 지점>

11시 쯤인데도 산이 운무에 잠겨있다. 우리가 10월 15일 들렸으니까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단풍이 더 곱게 들었을 것이다.  

 

 

<DMZ 펀치볼 둘레길의 녹슨 철모와 지뢰 경고문>

어디선가 많이 본 적이 있는 내게 조금은 익숙한 풍경이다.

 

 

<DMZ 펀치볼 둘레길 부부소나무 전망대>

 

 

<DMZ 펀치볼 둘레길 부부소나무 전망대에서 본 앞의 소나무>

얘는 홀아비(혹은 홀어미) 소나무라 앞(이쪽 편)의 부부소나무를 보면 더 외로울 듯...

 

 

<부부소나무 전망대의 자작나무 인형>

남녀의 애틋한 사랑을 표현한 것 같기도 하고, 위치상 이산가족 상봉을 표현한 것 같기도 하다. 이곳에서 북한이 보인다.

 

 

<DMZ 펀치볼 둘레길 부부소나무 전망대에서 조망한 풍경>

이곳은 6.25직후에는 민간인이 살지 않았는데 이후에 일반인을 이주시킨 것이라고 한다. 

 

 

<부부소나무 전망대 이후의 DMZ 펀치볼 둘레길 풍경>

부부소나무 전망대를 기준으로 출발점부터 전망대까지는 지뢰나 DMZ란 말이 의아스러울 정도로 둘레길이 휑하다. 하지만 전망대부터 나귀길, 송가봉 쉼터 구간 둘레길은 아래 사진처럼 다양한 침엽수와 덩굴이 어우러진 제대로 된 숲길이다. 숲길 지도사를 따라 일반인이 돌 수 있는 오유밭쪽 숲길은 1시간 정도 걸리는 짧은 코스이고, 생각보다 험하지 않다. 

 

 

<DMZ 펀치볼 둘레길 나귀길 부근>

해안면 지역의 곡창지대에서 생산된 풍요로운 농산물과 양구 지역의 공산품, 고성지역의 수산물이 과거의 만대리 5일장에서 거래될 때 당나귀, 소, 노새 등을 이용해 짐을 실어 나른데서 생겨난 이름이라고 한다. 

 

 

<DMZ 펀치볼 둘레길의 연리지와 연리목> 

 

 

<DMZ 펀치볼 둘레길 주변 풍경>

 

 

<DMZ 펀치볼 둘레길 이정표>

 

 

<DMZ 펀치볼 둘레길 송가봉 쉼터>

 

 

<DMZ 펀치볼 둘레길 송가봉 쉼터에서 조망한 풍경>

전망 풍경은 비슷하지만 정상 부근에 있는 부부전망대보다 송가봉 쉼터가 훨씬 아래에 있기 때문에 마을이 가까이 보인다.

 

 

<DMZ 펀치볼 둘레길 송가봉 쉼터를 지난 지점의 풍경들> 

 

 

<DMZ 펀치볼 둘레길이 끝난 지점의 학사모바위> 

 

 

<양구 만대리의 DMZ 자생식물원>

 

 

<양구 국립수목원 DMZ 자생식물원 방문자센터와 DMZ 펀치볼 지방정원 경관작물원>

양구 국립수목원 DMZ 자생식물원 방문자센터는 DMZ 펀치볼 둘레길 탐방 구간이 끝난 곳에 있었고, 출발점인 오유밭길 대기 장소에서 우리를 내려준 버스가 다시 태우고 이동하기 위해 대기한 장소였다. 오른쪽 사진은 버스로 잠깐 이동해서 양구군에서 여행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한 점심을 먹은 곳이다. 

 

 

<양구군에서 둘레길 탐방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한 점심>

기억에 반찬이 15개가 넘었었다. 모두 맛있었는데 특히 4종류의 김치와 시래국은 정말 맛있었다. 너무 맛있어서 현장에서 1kg에 1만원을 주고 파는 열무김치 1병을 사왔다.

 

 

<DMZ 펀치볼 야생화공원 구절초>

점심을 먹은 DMZ 펀치볼 지방정원 경관작물원에 있던 야생화공원의 구절초이다. 철이 약간 지나긴 했지만 여전히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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