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 및 전시 정보>
1. 법련사 불일미술관 위치 : 서울 종로구 삼청로 10
(경복궁 주차장 출입구 맞은편, 국립미술관 서울관 옆)
2. 관람시간 : 화요일~일요일 11:00~18:00 (월요일 휴관)
3. 전시기간 : 2024년 5월 31일~11월 30일
4. 입장료 : 무료
5. '여래의 바다' 전시내용 : 북조시대와 수, 당대의 중국 초기 불교미술
- 한국 불교미술의 원류를 찾아서
<법련사 창립 50주년 기념 불일미술관 특별전시 '여래의 바다'>
---이하 내용은 현지 안내문---
인도에서 시작된 불교미술은 불교의 중국 전파와 더불어 비단길을 따라 중국에 들어와 기원 후 1세기에는 이미 중국에서 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처음에는 중국 전통사상인 도교와 병행하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지만 중국 불교미술은 한나라 멸망 후 세력을 확장해 나가던 선비족 중심의 다섯 호족들에 의해 고대 중화문명의 중심인 황하 유역이 점령되어 중국이 남북으로 갈리는 남북조 시대에 눈부신 발전을 거듭한다. 인도의 석굴사원을 본떠 돈황의 막고굴과 산서성 대동의 운강석굴은 중국 불교미술의 정화이자 그 대표적인 예이다.
북중국을 통일한 북위왕조(386~534), 뒤를 이은 북제(550~577) 시대에 불교와 불교미술은 황실의 절대적인 후원을 받으며 화려 장엄한 꽃을 피웠고, 한족에 의해 중국대륙이 다시 통일된 당나라(618~907)에도 이런 상황은 지속되어 당 고종(628~683)과 측천무후(624~705) 후원으로 조성된 거대한 봉선사 석굴이 소재한 하남성 낙양의 용문석굴을 만들어 낸다.
한국의 불교미술은 중국의 남북조시대에 해당하는 삼국시대에 시작된다. 삼국 중 불교를 가장 먼저 받아들였던 고구려는 5세기와 6세기에 북조 불교미술의 지대한 영향을 받았고 이를 백제와 신라에 전파하였으며, 통일신라는 7세기 후반과 8세기의 화려하고 세련된 당나라의 양식을 받아들였다. 이처럼 한국의 불교미술은 그 연원을 중국의 남북조시대와 수, 당의 불교미술에서 찾아볼 수 있다.
불일미술관 특별전시 '여래의 바다'는 이런 연유로 수집된 석불헌 김기홍 박사의 반야컬렉션 중에서도 삼국시대의 한국 고대 불교미술과의 연관성을 잘 보여주는 아름다운 작품을 선정하여 이루어졌다. 중국 불교미술사상 최고의 황금기에 제작된 이 시기의 불상들은 이미 전세계의 예술 애호가들에게 시대와 공간이라는 제한을 넘고 단순히 종교 도상으로서의 주제적인 한계를 초월하여 자비와 사랑이라는 인류애의 정수를 보여주는 수준 높은 미술작품들로 이해되고 사랑받고 있다.
<'여래의 바다' 전시회가 열리는 삼청로(경복궁 동십자각 뒤) 법련사>
<'여래의 바다' 전시회 포스터와 관람시간>
우리나라 미륵보살반가사유상 같은 포스터의 이 불상은 1층 전시실에 있는 동위(534~549)~북제(550~577)시기에 변성암으로 제작된 미륵보살반가사유상이다.
<법련사 안의 佛日미술관>
<佛日미술관 1층의 '여래의 바다' 전시회>
전시회는 1층과 지하에서 열리며 3번 들리며 작품 이름을 모두 확인한 결과 88점이었고, 전시장 현장을 항상 지키시는 소장자 김기홍 박사님도 88점이라고 하셨다.
<'여래의 바다' 전시회 안내문>
<佛日미술관 지하층의 '여래의 바다' 전시회>
1층에는 불상들이 주로 전시되어 있고, 지하층에는 불상과 불비상 등 다양하고 많은 수량의 전시물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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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여래의 바다'전 개요였고, 아래의 내용은 북위시대의 불상들이다.
<중국 남북조 북위시대>
북위(386년~534년)는 북방 유목민족 흉노의 한 갈래인 선비족이 4세기 후반에 세운 왕조이다. 북위는 중국문화의 발원지인 황하 유역을 점령한 후 5세기 중반에 산동반도에서 감숙성까지의 대제국을 건설하고, 황실이 중심이 되어 불교문화를 발전시켰다. 북위는 위대한 불교 유적지 운강석굴을 만들었는데 이곳에 북위 5명의 황제를 조형화한 대형 불상들이 있다. 운강석굴의 불상 양식은 6세기 후반까지 이어진다. 어깨를 덮거나 오른쪽 어깨를 부분적으로 드러내는 양식이 공존하고, 가사 속에 입는 중의를 가슴 중앙에서 띠로 매듭 짓고, 띠의 양끝을 가사 밖으로 길게 늘어뜨리는 복식이 유행한다. 북위 멸망 후 같은 선비족 왕조인 북제가 뒤를 잇는다.
<북위시대 영안2년명(永安二年銘)보살입상, 청동>
아래 사진은 보살입상 광배 뒷면에 새겨진 명문(光背後面銘文)이다.
<북위시대 이불병(二佛竝)좌상, 금동>
<북위시대 正光3년명불삼존상, 대리석>
아래 사진은 불상 뒷면 조각과 명문(銘文)이다.
<북위시대 미륵교각좌상, 대리석>
<북위시대 보살입상, 대리석>
<북위시대 사면보탑(四面寶塔), 대리석>
<북위시대 미륵보살교각좌상, 변성암>
<북위시대 미륵보살碑像, 석회암>
<북위시대 영흥(永興)2년명불삼존상, 석회암>
<북위시대 불삼존비상(碑像), 변성암>
<북위시대 미륵교각좌상, 대리석>
<북위시대 永安3년명미륵보살碑상, 석회암>
<북위시대 불비상(佛碑像), 대리석>
<북위시대 불좌상, 대리석>
<북위시대 불삼존상, 대리석>
<북위시대 미륵보살교각좌상, 대리석>
<북위시대 불입상, 석회암>
<북위시대 正光6년명삼존상, 대리석>
<북위시대 보살입상, 대리석>
<북위시대 불삼존상, 대리석>
<북위시대 불좌상, 대리석>
<북위시대 불삼존상, 대리석>
<북위시대 불비상(佛碑像), 변성암>
<북위시대 영안2년명2불병좌비상 (永興二年銘二佛竝坐碑像), 대리석>
<북위시대 석가탄생도불좌상, 석회암>
<북위시대 불입상, 석회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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