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대청호의 천상의 정원(수생식물학습원)에 들린 날짜는 11월 25일(月요일)이었다. 예약을 해야만 들어갈 수 있다는데 다행히 평일이어서인지 현장에서 표(팔찌)를 사서 들어갈 수 있었다. 입장료는 일반인 기준으로 8,000원이라 다소 비싸지만 입장해서 둘러보면 입장료가 비싸다는 생각이 안 들었다. 대청호라는 자연(!)을 최대한 활용하고, 주택이나 포토존의 거울 같은 인공적인 조형물 등을 최소로 더해서 청정하면서도 모든 장소가 아름다워서 모처럼 힐링이 되는 곳이었다. 유지를 위한 입장료를 받는 것과 입장객들의 편의를 위한 것으로 생각되는 카페 한 곳을 제외하고는 전혀 상업적인 요소가 없는 점도 참 좋았다. 게다가 학생들에게 자연학습을 위한 장으로 제공한다고 하니 설립자(!)들의 취지도 좋아보였다.
수생식물은 늦가을인 만큼 딱히 눈에 띄는 것이 없었지만 물화분의 수련이나 연꽃, 왕골 등이 더러 보였다. 수생식물이 없는 계절에도 넓은 정원에 심은 식물들과 천상의 정원 반 쪽을 차지하는 대청호의 맑고 푸른 물만으로도 자연학습은 충분히 될 만했다. 사진에 있는 식물들은 11월 25일에 천상의 정원(수생식물학습원)에서 본 것들이다.
<천상의 정원(수생식물학습원)의 단풍나무 단풍>
<천상의 정원(수생식물학습원) 좁은문 안쪽 길의 국화 화분들>
<시들어 몇 가닥만 남은 발렌타인>
초코향이 나는 식물...
<카페 더 레이크 옆의 등나무덩굴>
<카페 더 레이크 야외 테이블 앞의 소나무와 대청호>
<정원의 익은 감들>
<산책로의 벚나무>
<카페 둘레길의 소나무>
<카페 둘레길에서 전망대 가는 길의 소나무>
<전망대의 이집트수련>
<정원의 엔젤트럼펫>
11월 25일에 수련을 제외하고 제대로 피어있는 꽃은 엔젤트럼펫과 보라색 국화뿐이었다.
<정원의 네발나비>
<정원의 병솔나무>
<정원 여기저기에 피어있던 국화>
처음엔 쑥부쟁이인 줄 알았는데 잎을 보니 국화가 맞다.
<정원의 홍가시나무>
<정원의 보리사초>
<화분의 왕골>
주변에서 파피루스도 본 듯...
<출입문 안쪽의 엔젤트럼펫>
<기념품점(매표소) 앞의 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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