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흑산도 육상관광

큰누리 2012. 6. 2. 17:55

<흑산도여행-육상관광> 

홍도 해상관광을 마치고 바로 이어서 오전 10시 20분에 흑산도행 배에 승선, 11시에 흑산도에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관광회사 뺏지를 본 여행사 직원에 의해 승합차에 실려 간 곳이 흑산비치호텔이었다. 그곳에서 점심을 먹고 본격적으로 흑산도 관광을 시작했다.

 

 <흑산도 선착장> 

 

 

<우리가 홍도에서 타고 온 배와 흑산도 접안지역>

 

 

<흑산비치호텔>

흑산도에서 가장 큰 호텔이다. 여기서 점심만 먹고 잠시 쉬었다 나왔는데 음식은 별로지만 전망이 훌륭한 곳이다.

 

 

<흑산도 내륙 관광코스 사진>

호텔에 붙어있는 것을 촬영. 사람에 따라 흑산도 관광은 해상관광보다 이 길을 따라 드라이브하는 육상관광이 더 훌륭하다고 평가한다.

 

 

<흑산비치호텔 바로 아래의 흑산성당>

정약전이 천주교 때문에 이곳에 유배되었기 때문에 이곳에 성당이 있는 것일까 하는 생각을 잠시 했다.

 

 

<흑산비치호텔에서의 흑산도 전망>

 

 

<흑산도 선착장>

해상관광을 하기 위해 흑산비치호텔에서 다시 이 곳으로 왔다. 흑산도는 해상관광과 육상관광이 옵션(택1)인데 우리는 처음엔 해상관광을 골랐지만 도중에 흑산도는 해상관광보다 육상관광이 낫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래서 급하게 여행사 가이드와 통화해서 옵션인 육상관광 섭외를 시작했다.

 

 

<흑산도 선착장 풍경>

이 사진까지는 원래 선택한대로 해상관광 코스이다. 여행사 직원과 이야기가 잘 되어서 우리는 남들이 육상이나 해상 중 하나만 하는 관광을 둘 다 하기로 했다. 옵션으로 흑산도를 1시간 남짓 일주하는데 차 1대당 6만원이다.

 

 

중간에 1시간 반 동안 해상관광을 했다(사진은 흑산도 여행2편에...).

도중에 문제가 발생했다. 디카 배데리 3개를 빵빵하게 충전해 갔는데 홍도 해상관광에서 너무 많은 사진을 찍은 통에 밧데리가 달랑달랑하는 것이었다. 다른 관광객들을 보니 사정이 비슷했다. 여기저기서 배터리가 없어서 좋은 풍경을 놓치고 아쉬워했다. 덕분에 흑산도 해상관광 일부와 육상 관광 사진을 많이 놓쳤다.

하긴,,, 뱃 시간에 쫓겨 흑산도 육상관광을 3만원에 반만하기로 계약을 했다. 하지만 우리의 보고 싶은 욕심과 현지 여성기사님의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맞아 떨어져 여행사와의 계약을 어기고 50분만에 섬을 완주했으니 사진 찍을 시간이 없었다. 어찌나 급하게 굽은 도로로 차를 모는지 아찔한 순간이 여러 번이었다. 기사님의 열정이 고마워서 완주 금액 6만원을 다 지불하고도 기분이 좋았다. 볼 걸 다 봐서 좋고, 같은 값이라도 현지인의 하나라도 더 보여주려는 열정이 보기 좋고...

 

 <흑산도 육상관광-흑산도아가씨노래비에서 본 흑산도 풍경들>

 

 

<흑산도 육상관광-흑산도아가씨 노래비>

 

 

<흑산도 지도바위>

오른쪽 바위 사이의 한반도 지도가 보인다. 

 

 

<흑산도 칠형제바위>

 

 

<흑산도 자산문학관> 

<자산어보>를 쓴 정약전을 기리기 위한 곳이다. <자산어보>는 1814년(순조 15)에 정약용의 형인 정약전이 저술한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해양생물학(물고기)에 관한 책이다. 정약전은 천주교도라는 이유로 신유사옥 때 흑산도에 유배되어 16년간을 살다 이 곳에서 죽었다. 3권 1책으로 되어 있으며, 자산(玆山)은 흑산(黑山)이라는 뜻으로 혹자에 따라서는 <玄山魚譜>라고도 부른다. 몇년 전에 <현산어보>란 이름으로 고등학교 교사 분이 풀어쓴 책을 읽어봤는데 물고기에 관한 전문 서적임에도 꽤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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