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여행2 - 해상관광

<홍도 해상관광1>

시간, 혹은 배의 동선을 따라 사진을 배치했다.

 

가이드의 지시대로 6시 30분까지 아침 식사를 마치고 07:00까지 선착장으로 갔다. 우리 일행 중 바지런한 두 언니는 일출을 보겠다고 새벽에 왼쪽 산으로 올라갔다. ㅊ...님과 나는 방에서 뒹굴뒹굴... 결론은? 일출을 보는 장소를 잘못 잡아서 해가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3명 이상일 경우, 짝수로 여행하면 여러 모로 좋다. 움직임이 많은 팀과 조용(?)한 팀으로 자연스레 나뉘어져 서로가 불만이 적다. 여행 내내 신체 건강하고 활동적인 ㅋ.....님과 내 직장선배는 짝이 되어 산이란 산은 다 올랐고 정적인 나와 ㅊ...님은 등산 대신 사진을 찍거나 주변을 탐색하는 식이었다. 일정이 없는 밤에는 술을 좀 하는 나와 직장선배는 마시고 두 분은 옆에서 보조를 맞추거나 할 일을 했지만 서로 전혀 불만이 없었다. 나머지 시간에는 서로 오손도손 이야기 하고...

 

 

<홍도 내항 선착장> 07:00

 방파제 위에서 주민들이 생선 회나 멍게, 톳 말린 것 등을 파는데 싱싱하다. 톳은 한 봉에 5,000원을 주고 샀는데 회는 모르겠다. 

 

 

<홍도 해상관광 배> 07:08

승선 정원이 80명이다. 바다가 잔잔하면 난간이나 윗층으로 올라가 구경하면 좋다.  

 

 

<해상관광 출발 직후 풍경> 07:13 

일몰 때 배경이 되는 바위인데 사진 발을 정말 잘 받는다.

 

  

<관광 배 선장님 겸 가이드> 07:23

이 일대 섬들은 선장님이 주로 가이드를 겸하고 있고 토박이들이 많다. 구수한 사투리를 섞어가며 재미있게 설명을 해주셨는데 친절하진 않았다. 공동으로 투자를 하고 이익을 균등분배한다고 얼핏 들었다. 돌아본 섬들 대부분이 여관이나 음식점 등은 개인이 운영하지만 관광 배 운영이나 특산물 판매 같은 것은 협동판매 시스템이 잘 돼 있는 것 같다.

 

 

<관광 배 안의 관광지도> 07:26

관광객을 위한 안내 책자가 없고 배 안에 이런 게 있다. 개선되어야 할 점이다.

 

 

<거북바위로 추측> 07:32.

홍도나 흑산도에는 거북이 형상을 한 바위가 유난히 많다.

 

 

<만물상> 인 듯... 해상관광 07:42

아래에 살짝 보이는 구멍으로 배가 들어갈 수 있어서 배 안에서 내부를 직접 구경했다. 해식 동굴들이 홍도나 흑산도에 아주 많은데 동굴이 커서 유일하게 배로 들어갔다 나온 곳이다. 어두워서 동굴 안 사진은 생략.

 

 

해상관광 07:55

 

 

해상관광 07:55 

 

 

<홍도 2구> 07:57.

홍도는 1, 2구로 나뉘는데 1구는 우리가 배 타기 전에 머문 곳으로 홍도의 중심지이다. 맨 위, 파란 지붕의 교회는 홍도 전체 인구의 상당 부분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라고 한다. 육지에서 일체의 물자를 가져다 쓰기 때문에 건축비가 육지의 몇 배인데도 이런 규모의 교회를 가진 것에 대한 선장님의 자부심이 대단했다.

 

 

해상관광 08:01 

 

 

<독립문바위> 08:06.  

홍도관광에서 4개의 바위 이름만 기억난다. 사진 상으론 치우쳤지만 문이 또렷한 이 '독립문바위'와 '주전자 바위'와 '남문바위', 그리고 이름이 독특한 '슬픈여'. 존재감이 있는 4개의 바위를 전면에서 보면 멋있는데 좋은 위치에서 촬영한 사진이 좀 시원찮아서 할 수 없이 이 사진으로...

 

 

해상관광 08:14. 

갈매기들이 x으로 바위를 도배했는데 보기엔 나쁘지 않다.^^

 

 

<등대> 08:17.

등대 2개는  확실히 봤다. 더 있을지도...

  

 

해상관광 08:20

 

 

<붉은 바위들> 08:21

 

 

<물안개> 08:22. 

너머로 보이는 아스라한 푸른 빛 섬들이 어찌나 곱던지... 여기까지가 사진의 한계이다. -.-;;

 

 

<홍도의 붉은 바위> 08:26. 

내가 본 바로는 홍도에는 2종류의 붉은 바위가 있다. 화산재가 엉킨 듯한 아래의 바위와 가로나 세로 판을 가지런히 붙인 듯한 바위...

 

 

해상관광 08:30

 

 

해상관광 0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