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태국 파타야, 방콕여행12. 방콕의 거리와 왕궁 앞 시장, 소주반입금지

큰누리 2012. 6. 7. 15:59

태국어로 '안녕하세요' 해당하는 인사가 남자에게는 '사와디캅', 여자에게는 '사와디카'이다. '고맙습니다'는 '캅쿤캅(카)'였던 것 같은데 그게 그렇게 외우기가 힘들었다. La Tex 매장에서 돈을 왕창들 지르고 한인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후 에머랄드 사원으로 갔다. 에머랄드사원(왓 프라케우)과 왕궁(위만멕)은 방콕 관광의 꽃이다. 두 곳이 지척에 있나보다 생각했는데 같은 장소에 있다. 사실은 너무 넓고 유적이 삐까번쩍해서 어디까지가 왕궁이고 어디까지가 사원인지 지금도 헛갈린다.

 

맨처음 길쪽에서 본 서구식 건물이 왕궁(위만멕)이고 우리가 긴 시간에 걸쳐 통과한 황금빛이나 색유리 모자이크로 현란하게 장식한 대부분의 건물이 사원 거라 추측한다. 왕궁은 지금은 관광지(2011.0211자로 정정, 박물관)로 오픈되고 현 국왕 라마9세 다른 왕궁(찌탈라타)에 산다.

 

 

<'사와디캅(카)' 인형>  

 

 

<한국식당 영빈관 내부>

여기서 밥을 두 번 먹었다. 지금은 부페로 점심 먹는 중...

 

 

<소주 반입금지, ㅎ...>

소주팩과 물병에 소주를 담아오면 차지 10$을 부과한다는 경고문이다. 소주 한 병에 현지 가격으로 1만원이니 이런 일이 비일비재한 모양... 우리 일행 중 남자 분이 물병에 담아온 술을 꺼내는데 가이드의 눈꼬리가 찍 올라갔다. ^^

 

 

<siam(샴)생수와 nongnooch(농눅)생수>

동남아 쪽은 일반적으로 수질이 나쁘기 때문에 반드시 생수를 먹어야 한다. 따로 사먹은 적은 없고 호텔에서 제공한 생수를 아꼈다가 들고 나가거나 가이드가 가끔 쏘는 걸 마셨다.

 

 

<한국식당 영x관에서의 삼겹살 파티>

영x관에서의 마지막 저녁식사이다. 연한 연두색 치마상추(이거, 진짜 좋다!)와 맛있는 삼겹살... 동남아의 닭고기와 돼지고기 우리나라 고기보다 육질이 졸깃하고 맛있지만 촌스러운 내겐 너무 기름기가 많다. 앞 양쪽 두 분의 꽃목걸이... 차오프라야강 유람선에서 꼬마에게 2달러를 주고 산 것이다. 나도 하나 사서 목에 걸고 다녔다.

 

 

<태국인의 필수품, 개조한 1톤 트럭>

이 모양의 차가 특히 많고 사람도 많이 타고 다닌다. 앞차는 volvo... 1톤 트럭은 농민이나 어민 생산품을 직접 팔거나 이동하는데 필수품이라 정부보조로 가격이 특별히 싸다고...

 

 

<방콕 변두리의 아파트>

 

 

왕궁으로 이동 중 - 고층빌딩(가이드에게 방송국이라고 들은 것 같다.)

 

 

<왕궁으로 이동 중 - 방콕 최고층 빌딩>

여기 스카이라운지에서 밥 한끼 먹는데 무지 비싸다고 한다. 남산에서 서울을 조망하는 것보다 이 곳에 올라가면 평지인 방콕이 더 잘 보인다고...

 

 

<시장의 공중전화 부스>

 

 

 <에머랄드사원(왓 프라케우), 왕궁(위만멕)과 방콕의 탈 것들>

왼쪽 앞처럼 사람이 끄는 마차 같은 것은 툭툭(이), 야한 오페라색과 노랑, 사이언(밝은 파랑)의 영업용 택시이다. 때깔 좋고!

 

 

<왕궁 앞 시장 노점상과 스님>

 

 

<왕궁 앞 시장 풍경들>

 

 

<시장의 꽃 파는 할머니>

골이 지고 향기로운 이 흰꽃(생김새가 감꽃이랑 비슷하다)은 꽃목걸이에 반드시 들어가는데 무슨 꽃인지 궁금... 태국인들은 불단이나 정령의 신단 항상 꽃을 바치기 때문에 꽃 소비량이 참 많다.

 

 

<시장의 과일조림들>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등 뭐든지 다 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