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아다리 약수터 소재지 :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척천리.
오대산 국립공원 안(계방산)에 있으며 인근에 월정사가 있다. 나는 평창의 메밀꽃을 보러 갔다가 덤으로 들렀다. 영동고속도로 속사IC에서 가깝다.
방아다리 약수터란 이름은 주변의 지형이 디딜방아 모양이라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탄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톡쏘는 맛이 강하고 함유된 철분으로 인해 건거접접하다. 당분 대신 소금과 녹물을 약간 섞은 사이다 맛? 약수터 주변이 벌개서 얼핏 보면 녹슨 솥단지에서 물이 흘러넘치는 것 같다. 오래 전에 설악산의 오색약수터에서 맛본 물과 비슷했다. (당시의) 오색약수터와 다른 점이라면 오색약수터에 비해 수량이 풍부하고 찾는 사람이 적었다는 것이다.
약수터 물도 좋지만 진입로의 전나무 숲길도 아주 좋다. 끝을 가늠하기 힘든 키큰 전나무들이 진입로 양쪽에 들어차서 대낮에도 어둑할 정도이다. 진입로가 길지는 않지만(800m) 상큼한 피톤치드를 실컷 들이마시기에 충분하다. 약수터를 끼고 있는 용신당과 산신당은 특별한 의미는 없지만 그래도 눈여겨 볼 만하다.
<방아다리 약수터 입구(탐방지원센터)와 오대산 국립공원 안내도>
<전나무 숲길과 전나무들>
<약수터(방아다리 산장) 부근>
<녹색기념비(방아다리 약수터 안내판)>
뒷면에 방아다리 약수터에 대한 안내문이 있다.
<방아다리 약수 안내문>
<방아다리 약수터와 주변>
왼쪽 아래 건물은 약수터, 오른쪽 기와 건물은 용신당이다. 약수터와 용신당 건물 뒷 건물은 산장, 사진에서 잘린 용신당 위의 건물은 산신당이다.
<방아다리 약수>
<방아다리 약수터 주변의 용신당과 산신당>
약수터 오른쪽 건물은 용신당, 윗 건물은 산신당이다. 주변의 빽빽한 전나무 때문에 어두컴컴해서 좀 을씨년스럽다.
<약수터 뒤의 전나무 고사목>
'강원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양강 둘레길과 야생화2 (0) | 2013.09.26 |
---|---|
소양강 둘레길과 야생화1 (0) | 2013.09.24 |
단풍으로 물든 대관령 옛길(바우길 2구간) (0) | 2012.06.09 |
4시간 30분의 선자령 트레킹2 - 선자령의 야생화들 (0) | 2012.06.09 |
4시간 30분의 선자령 트레킹1 (0) | 2012.0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