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식물, 곤충

여행에서 만난 소

큰누리 2013. 1. 14. 16:00

<07.0415. 용인민속촌>

우리가 알고 있는 전형적인 장식(!)을 갖춘 소이다. 방울 달고, 멍에 쓰고... 실제로 이 소는 용인민속촌 안의 밭을 가는 중이었다.

 

 

<09.0822. 중국 환도산성 앞의 소들>

사람이 접근해도 개의치 않고 무심하게 풀을 뜯는 소들의 입성이 깔끔하다. 사료에 의존하지 않고 방목하는 덕인지 중국 연변의 쇠고기들은 정말 맛있다. 아래아래 사진의 소들의 뒤로 보이는 돌덩이는 고구려 초기의 성인 환도산성이 무너져 내린 것이다. 이런 흰소는 처음 봤다. 제 멋대로 풀을 뜯어먹으면서 칡덩굴도 먹었는지 칡꽃이 코뚜레에 걸려있다.

 

 

 

<10.0107. 캄보디아 지뢰박물관 앞의 소>

덩치는 우리나라 소와 비슷한데 얼굴 모양이 갸름해서 얼핏 보면 사슴을 더 닮았다. 풀만 먹여서인지 우리나라 소에 비해 좀 마른 편이다. 

 

 

<11.0220. 군산시 임피면 남산 축사의 소>

이 소는 전에도 소들의 사진에 올린 적이 있다. 그 만큼 항의하는 듯한 혹은, 반항적인 소의 표정(!)이 좋다.^^

 

 

<11.0409. 경남 상주 고령가야 왕릉 앞 민가의 소>

앞의 탱자나무 울타리가 이 소들에게는 감옥의 담장 같겠지만 싸구려 슬레트지붕에 함석으로 된 축사만 보다가 이 울타리를 보니 인간으로 치면 최고 수준의 전원주택처럼 보였다.

 

 

<11.0508. 순천 낙안읍성의 소>

휴대폰으로 촬영.

 

 

<11.0515. 군산 임피면 친구 집에서>

면도라도 한 것처럼 깔끔하고 육우용으로 기르는지 코뚜레를 꿰지 않았다. 송아지는 벌써부터 비만 조짐이...

 

 

 

<11.0609. 제주도 우도에서>

소의 뒤로 보이는 작은 돌담 같은 것은 무덤이다. 이렇게 소나 말을 방목하기 때문에 짐승들이 무덤을 밟지 않도록 장치를 한 것은 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