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10년 인물로 본 대마도 여행5

큰누리 2013. 10. 31. 19:45

2010.0724. <쯔쯔자키 해변공원>

현지에서 그리 유명한 곳은 아닌 듯 했지만 조용하고 깨끗한 해변, 아름다운 바위들이 기억에 남는 곳이다. 뜨거운 날씨 덕분에 이곳에서 본의 아니게 가장 오래 머물렀지만 내게는 올해 바닷가 피서를 대체할 만큼 아름다운 해변이었다. 대마도의 해수욕장은 우리나라처럼 음식점, 횟집 등이 전혀 없고 화장실과 탈의시설 정도만 있다. 다소 불편하긴 해도 그래서 역설적으로 해변이 깨끗한 듯 하다.

 

대마도에서는 허가없이 낚시를 하면 엄청난 벌금을 문다고 한다.  

 

 

 

 

 

 

 

 

 

 

 

  

 

이 분들의 수확물은 달랑 소라 2개였다. 맞은 편 해변에서 몇 분이 잡은 전복, 조개 등으로 다음 날 아침에 식당에 부탁해서 일행 모두에게 돌아갈 정도로 넉넉하게 된장국을 끓여먹었다.

하지만 혹시라도 모르고 양식장에 들어가면 벌금이 무시무시하다. 20만엔에 복잡한 법적 절차가 기다린다.